나와 마주앉기 3분 치유명상 1
크리스토프 앙드레 지음, 이선민 옮김 / 청년사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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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나와 마주앉기>는 바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매일 3분씩 자신과 마주앉기를 하는 명상의 방법 40가지가 담긴 책이다. ‘앙드레씨의 마음 미술관’으로 알려진 저자의 마음 챙김 수행의 안내서는 이렇게 몇 년이 지나 더욱 진화된 방법으로 독자에게 다가왔다. 그 진화란 보다 단순하고 보다 명확한 삶에 대한 인식이고, 순간순간 내적인 방향을 잃지 않는 것이다. 정신과 의사이며 미술에 재능을 가진 저자는 자신의 명상적 삶을 환자와 치료사들에게 전수하고, 명상을 통해 마음 회복과 신체적 치료가 일어날 수 있음을 알게 해준다.

 

2천 년 전부터 이어져 온 명상은 그 시대와 사람들의 삶에 알맞게 적용하는 내적 삶의 안내이다. 어려운 수행이 아니라 현대인에게 적합한 방법으로 마음 챙김 명상은 즐겁고 행복한 삶으로의 초대이며, 자신을 외면하지 않고 바로 바라볼 수 있는 자비와 사랑의 마음을 인식하는 시간이다. 40가지 명상법 중에서 호흡은 가장 먼저 소개되며 호흡은 신체를 의식하는 가장 가까운 도구이고, 흐트러진 신체와 마음의 리듬을 바로잡고 현재의 자신에게로 되돌아오는 길이다.

 

40가지의 명상법에서 가장 먼저 호흡법을 소개하고 있고, 걷기와 먹기 같은 일상적인 행동 안에서 보다 의식적이고 명확한 보기를 하면서 자비심, 고마움, 행복, 지금 이 순간 현존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동안 바쁜 일상에서 나와 마주 앉는 시간이 무척 드물었다. 외부로 향하는 시선을 내면으로 되돌리면서 자신을 사랑하는 길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한다고 생각 한다. 이 책을 읽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앉아 있는 시간만으로도 이완과 평정심이 서서히 느껴지고 자신과 함께 있는 시간은 무척 행복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간단하고 즐거운 명상의 3분을 하루 중 어느 때라도 챙길 수 있으면, 삶에 집중하는 힘과 마음의 여유와 관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나와 마주앉기>는 디지털이 주도하는 현대 사회에서 종교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열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수행 방법을 연습하고 꼼꼼한 저자의 조언도 도움이 된다. 저자는 의사로서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마음 챙김이 삶의 행복과 치유에 이를 수 있음을 알게 해준다. 일상생활에서 누구나 언제든지 3분의 짧은 내면의 시간으로 밝고 행복한 마음을 지니게 한다. 실제로 이 마음 챙김 명상은 학교나 직장, 군인들, 환자의 임상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어지고 있어 누구나 하루 중에 짧은 틈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고 되돌아보면서 내면의 행복을 알아갈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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