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무심했네. 오주석 선생의 <한국미특강>은 정평이 나 있는 대중들을 위한 한국미술 소개서. 그래서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을 책 겉표지와 소개글에 있는 "2005년 2월에 선생이 타계했다"는 내용도 안보고 그냥 읽기 시작하다가..... 어?... 어?... ... 이러면서 책을 읽는 도중에 찾아봤더니.... 아.... (솔직히 말해서 읽는 도중에 컴플레인이 생겼기 때문에.. )
유고집이라면.... 아무래도 저자의 아직 정리되지 않은 글들을 모아 놓은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고서... 그냥 책이나 마저 봐야겠다. 강의식으로 된 <한국미특강>을 보고서는 이 분의 강의를 꼭 한번 듣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아.... 아까운 사람 하나 일찍 돌아갔구나..... 정말 탄식이 절로 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