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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박동원 옮김 / 동녘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스무살 무렵에 읽고, 새 판을 다시 읽었을 때 그 느낌은 사뭇 달랐다.
세월이 흘러 만 여섯 살이 체 안된 아이를 두고 있는 애비로서 이 책을 다시 읽으니 그 느낌 또 새롭다.
나의 제제에게 난 슈르르까이고 싶고, 뽀르뚜가이고 싶다.
구판하고는 느낌이 많이 다른 것이, 아마도 재번역을 한 역자 또한 숱한 제제들을 낳고 키우고 만나면서 바스콘셀로스를 깊이 있게 이해해 갔기 때문이 아닐까.
아주 오래전에 이 책을 읽었던 분들, 특히나 '제제'들의 아빠, 엄마들이 다시 함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