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딧세이아를 좀 쉽게 읽기 위해서는 일리아스를 읽어야 하고

일리아스를 읽고나면 오딧세이아를 읽고 싶어질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3,000년전이라면 제대로 된 기록조차 없을 터이고, 대부분 악사들에 의해 구전되어오다 체록된 이야기일 터. 저자로 되어 있는 호메로스가 어느 특정한 개인을 지칭하는 것인지 아니면 누대에 걸친 집합적 작가 집단을 가리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어찌되었든 고전문학의 고전인 이 책들을 한번쯤은.....

- 남편이 트로이로 떠나고 전쟁 후 행방불명된 20년 동안이나 숱한 구혼을 물리치고 굳건히 절개를 지킨 오디세우스의 아내 페네로페에게서 <춘향>을 느꼈다면?...

- 그러고보니 최근에 막을 내린 TV드라마 <주몽>의 '다물활' 장면과 오디세우스의 '활'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이 아닌가..

- <반지의 제왕>은 오디세이아+일리아스의 각색이 아닌가.

- 대체 얼마나 많은 책들, 영화들이 공공연히 또는 은밀히, 또는 부지불식간에 이 <오디세이아>와 <일리아스>의 자양분을 빨아 잎을 틔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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