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 씨, 퇴사하고 뭐 하게?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계남 지음 / 요요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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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꼭 무엇이 돼야 해?
나는 내가 살고싶은 곳을 찾아 그곳에서 사는게 꿈이야.
그래서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중이고."

나는 계남님께서 저술하시고 <요요>에서 출간하신 이책  <라마씨, 퇴사하고 뭐하게?>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라마의 친구인 비쿠냐가 라마에게 들려줬던 이야기인데 꼭 뭐가되야한다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자신이 진정 해보고싶은 게 무엇인지 찬찬히 되돌아보게 되었던 신선한 조언이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계남님께서는 아트샵 토도비엔을 운영하며 일러스트와 회화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동료 라마에게ㆍ비쿠냐에게ㆍ나에게 등 총 3편의 편지에 걸쳐 주인공 라마가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들을 아주 진솔하게 잘들려주고있다.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의 해발 2,300~4,000m 고지대의 초원이나 숲에서 낙타과의 포유류 동물...

바로 그것이 라마이다.

아 근데, 이책의 라마라는 이 친구가 나의 마음을 확잡았다~^^*
안데스산맥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라마는 관광객들과 사진 찍어주는 일만 한다. 이렇게 수동적인 일에만 매달리다가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점점 무기력해졌다.

그러다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동경이 깊어져갔고 드디어 여행을 떠났다. 여행도중 비쿠냐를 만나 섬을 가기도 하고 빙하를 오르기도 하였다.

아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그냥 라마가 부럽기만 하였다,

자신이 갇힌 틀에서 벗어나 과감히 삶의 여행을 떠난 라마...

이는 자신의 바운더리를 벗어나지못하고 기계적인 삶에만 빠져있는 사람들에게 뭔가 명확한 메시지를 던져주는게 아닌가 생각되었다.

나의 진정한 꿈은 무엇이고
그걸 이루기위해 오늘 나는 어떤 노력을 했는지...

늘 도전하고 또 도전하는 삶을 살아야하는데
그냥 현실에 안주하고마는 무기력한 존재로만 살아가는건 아닌지...

내자신도 찬찬히 돌아보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올해는 내인생의 전환점이라 생각하고 
정말 뭐든지 부딪혀보고 도전해보는 삶을 살리라 다짐도 하게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속의 라마는 나에게 영감을 주고
도전정신도 일깨워준 고마운 존재였다~^^*

그래서, 이책은 무기력증과 매너리즘에 빠져있는 분들은 물론이고 삶의 전환점에 계신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라마가 들려줬던 다음의 말이...

"나는 다르게 살려고 한 게 아니었어.
그저 세상이 궁금했고 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지."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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