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브로콜리 싱싱한가요? - 본격 식재료 에세이
이용재 지음 / 푸른숲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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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대비 86퍼센트에 이르는 수분이 거의 다 빠져버리므로 양도 엄청나게 줄어든다. 그러므로 일단 팬이 넘쳐나도록 수북이 쌓고 종종 뒤적이며 볶는다. (88쪽)"

나는 이용재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하신 이책  <오늘 브로콜리 싱싱한가요?>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양파의 조립법을 설명해주신 글인데 세상에나 양파에는 수분이 86%나 된다니 정말 수분이 많다는 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해준 글이었다.

사실 난 매끼니마다 양파를 먹고있는데 이책에선 양파를 좀더 영양가 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과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알려주셔서 참으로 좋았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이용재님께서는 애틀랜타의 건축회사 tvsdesign에서 일했다. 한국일보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기고해 온 한편 여러 책들을 저술하고 번역하기도 하였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향신료와 필수 요소, 채소, 육류와 해산물, 과일, 달걀과 유제품류, 곡물, 알아두면 좋은 식재료 이야기 등 총 7파트 315쪽에 걸쳐 60여가지 평범한 식재료들을 더 맛있고 향긋하게 즐기는 
법들을 허심탄회하게 잘알려주시고있다.

나는 요즘 음식과 식재료들에 무척 관심이 많다.
건강장수를 위해서는 운동요법과 함께 식이요법이 엄청 중요한 면도 있지만, 음식의 고유한 맛을 느끼며 음미하는 것도 인생의 즐거움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들이 매일같이 먹는 음식들이지만, 이책 통해 그 음식 고유의 맛을 느끼며 좀더 향긋하게 먹을 수 있는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알려주셔서 참으로 유익했다.

특히, 달수라는 고구마 품종은 전국 고구마 재배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전국구의 명성을 얻고있다는 이야기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나는 이용재님께서 저술하시고 <(주) 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우리네 식탁위에 흔하게 올라오는 식재료들을 더 풍취나게 드시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수박을 잘고르는 요령을 설명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요즘은 비파괴 당도 측정이 대세다. 
그래도 안 두들기고 고르면 허전해서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 소리가 낮게 울리는 것을 고른다. 씨없는 수박도 흔하지만 씨가 있는 수박이 번거로움을 보상이라도 하듯 대체로 더 맛있다. (24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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