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하게 찬란하게
오지영 지음 / 몽스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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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저기도 온통 플라스틱 천지다.
저 많은 양의 플라스틱이 썩으려면 500년도 더걸린다고하니 내밑으로 적게는 15세대쯤 지나야 내가  오늘 이 버린 쓰레기가 썩는거구나. (237쪽) "

나는 오지영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몽스북에서 출간하신 이책 <소소하게 찬란하게>를 읽다가 윗글에 충격을 받았다.

아니 무슨 플라스틱이 썩는데 저렇게나 오랜 시간이 걸릴까...

이건 비닐도 마찬가지이다.
아니 비닐은 썩는게 힘들어 그냥 태우는게 아닌가 생각된다.

그에따라 끄름 등 연기가 발생하고 태워진 잔해는 또다른 환경오염원이 되는게 아닌가 생각하니...

그런 의미에서 오지영님께서 지적하셨듯이 플라스틱으로 만든 빨대, 껌, 일회용 포크나 수저 면도기, 라이터 등을 사용하지말아야겠다,
특히 일회용품은 일체 사용하지않도록 노력해야겠다.

왜냐하면 일례로 일회용 기저귀는 일년에 344억톤의 쓰레기를 남긴다하니...

"온전히 나의 속도로 살기위해
비우고 다시 채운다..."

모델 오지영님께서 있었던 일들을 느낀그대로 담백하게 써내려간 이책 <소소하게찬란하게>...

나는 오지영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몽스북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다 ~ ^^*

그분은 1994년 모델대회에 출전해 대상을 받으며 데뷔후 서울, 파리, 밀라노를 누비던 1세대 톱모델출신이시다.

지금은 화려한 모델생활을 정리후 결혼 현재 싱가포르에 거주하면서 요가강사로도 활동하고 계시는 분이시다.

그리하여 이책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살아가는 이야기, 결혼과 육아생활이야기, 채식주의자로서 요리 이야기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들을 솔직담백하게 들려주셨다.

특히, 짧은 시간동안 사랑하는 이 넷을 잃었던 상심의 시기를 잘넘길 수 있었던 이야기들을 묵묵히 이야기하시는 장면이 가슴에 더욱 와닿았다.

그리하여 이책은 1세대 톱모델출신이시며 요가강사로 현역주부로 살아가는 오지영님의 솔직담백한 삶의 이야기들을 듣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슬픔에 대처하는 바람직한 자세를 이야기한 다음의 말씀이...

"나또한 약한 사람이라는걸 인정하고
끊임없이 자신을 사랑하고 보듬어주면
슬픔에 대처하기가 훨힌 수월해진다.(120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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