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왜 나를 괴롭히는가 - 내 몸과 정신을 파괴하는 사람들을 끊어내는 법
에린 K. 레너드 지음, 박지선 옮김 / 빌리버튼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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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통제없이 증오를 드러내도록 놔두면 엄청난 역기능과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매우 강력해서 역사적으로는 집단학살과 연관되며, 인종차별과 성차별을 비롯해 문화를 위협하는 여러 불명예스러운 사건의 원인이 되었다. (18쪽) "

나는 에린 K. 레너드님께서 저술하시고 빌리버튼출판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당신은 왜 나를 괴롭히는가>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증오...

이는 개인들간은 물론이고 국가간에도 심각한 문제이다.

개인들간에도 서로 증오를 한다면 언쟁은 물론 최악에는 폭력사태까지 야기될 수 있다.

근데, 국가간이라든지 인종간의 증오문제로까지 비화된다면 보다더 심각해진다.

즉, 독일의 히틀러는 유대인들에 대한 증오심이 대단했다. 그런데, 이는 극단으로 치달아 결국 유대인들을 가스실에 가둬놓고 질식사시키는 극악무도한 만행을 저질렀다.

무려 600만이나...

정말 증오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준 최악의 참사였다.

또한, 아랍권과 이스라엘의 끝없는 갈등...

이는 몇차례에 걸쳐 중동전쟁을 일으켰고 지금도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 등에서 끝없는 분쟁과 희생을 낳고있는 것이다.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
아프리카내 종족들간의 분쟁...

또한 미국과 이란의 증오와 분쟁도 계속되왔는데 급기야 며칠전에는 미국이 거셈 솔레이마니 쿠드스군사령관을 드론공격으로 사망케하고 급기야 이란이 미군시설들을 공격하는 등 일촉즉발의 위기가 계속되고있는 것이다.

이렇게 국가간의 증오는 충돌이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는 무고한 사람들의 목숨도 앗아갈 수 있기에 정말 조심해야하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않도록 서로 친교하고 의좋게 잘지내야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개인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나도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유달리 나랑 안맞는 사람도 있었다.
또한, 까닭없이 나를 괴롭히고 윽박지른 경우도 있어 참난감했던 적도 있었다.
그것도 타부서 사람이~~

근데, 짐 한참을 지나고보니 그것도 이젠다 추억이 되었다.
글고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내가 좀더 노력해서 잘지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싶은 생각뿐이다~ ^^*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자기안에 받아들일 수 없는 면을 발견하고 그것을 타인에게 투사하는 투사자에게 괴롭힘을 받는 수용자의 사례들을 열거했는데 특히 미국 10대들이 극단적인 선택까지해 참으로 안타까웠다.

이렇게 이책에서는 투사자와 수용자로 나누어 수용자가 이 사악한 마법의 굴레에서 어떻게하면 벗어날 수 있는지 방법도 제시하고있다.

따라서 핵심정서가 증오인 투사적 동일시를 중단하는 4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정서적 거리두기 ~ 투사자에게 정중하고 단호하게 맞서기 ~ 투사자보다 한 수 앞서기 ~ 괴롭히는 사람을 삶저쪽으로 제쳐두기 등 4단계에 걸쳐 중단하면되는데 나는 이에 전적으로 동감하였다.

그리하여 이책은 집단따돌림, 왕따는 물론이고 대인관계에서 크고작은 스트레스로 시달리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수용자가 투사에서  빠져나갈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수용자가 고통스러운 투사를 견디면서 투사자에게서 차츰 독립해나가면 자신감이 생기고 투사에서 빠져나갈 계기를 찾을 것이다. (86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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