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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합의해야 할까요? - 만만한 보험사 고객이 아닌 ‘뭘 좀 아는 고객’이 되는 비결
김동진 지음 / 라온북 / 2019년 11월
평점 : 
"2018년 9월 윤창호군은 군복무중 휴가를 나왔다가 혈중 알코올농도 0.181퍼센트의 만취운전자가 몰던 승용차에 치여 46일만에 22세의 꽃다운 나이로 숨졌다.(p148) "
나는 김동진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라온아시아에서 출간하신 이책 <교통사고 합의해야할까요?>를 읽다가 윗글에 다시한번더 가슴이 아팠다.
아 윤창호씨~~
짐 서평을 쓰고있는 지금도 가슴이 넘넘 아프다.
세상에나 군복무중 휴가나왔다가 이런 변을 당하다니~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근데, 가해자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때문에 사고난 것은 아니라는 황당한 주장을 했고 또 도의적인 사죄조차 하지않았다고 한다.
이런 파렴치한이 또 어디 있을까...
근데, 우리나라 술문화는 유독 잘못돼있다.
왜이리 술에 대해 이다지도 관대한가! ~~
음주후 심신미약상태였다고 주장하면 사람을 죽여도 강한 처벌을 받지않다니...
다른 선진국에서는 음주상태에서 범죄를 저질렀다면 더 가중처벌하고있는데...
그러니까 맨정신에선 범죄를 못저지르니 술취한후 될때로 되라는 식으로 범행저질러도 심신미약으로 감형될거라는 극히 위험한 생각을 갖고 운전할 수 있는 것이다.
미 프로야구에서 뛰고있는 강정호선수도 한국귀국후 지인들과 음주운전을 해 삼진아웃을 당한 적이 있다.
그러자 강선수는 그다음해는 통째로 시즌을 날렸고 그이듬해 중반에 복귀했지만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못하고 있다.
MLB에서 뛰고있는 촉망받는 야구선수에서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지기도 했던 강선수...
금전적인 손해도 이만저만 본게 아니다.
근데, 세상에나 2만원정도 되는 대리비가 없어 음주운전을 또했단 말인가!
정말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음주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윤창호법이 제정되어 시행되고있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자들이 적발되고있고 음주운전사고도 끊임없이 이어지고있다.
그런데, 윤창호법이 시행된 6월 25일 당일에도 음주운전사고가 일어났다고 한다.
정말 개탄스러움을 넘어 분노까지도 유발시키는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음주운전시엔 절대 운전대를 잡지마라! ~
이를 다시한번더 강력히 주장하고싶다.
이책은 직장생활을 하던 중에 중앙선을 침범해온 차량으로 인해 엄청난 사고를 겪고 치료를 받다 오히려 가해자로 뒤바뀌는 억울한 일을 당한 저자께서 <교통사고에 대한 모든 것>을 339쪽에 달하는 이 한권의 책에 담으신 역작이다.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께서 직접 저술하신 책이라 더욱 생동감이 넘쳤고 이에 이책 아주 잘읽었다.
이책은 교통사고시 초동대처요령, 근거와 자료, 기록들 확보, 보상요령, 후유장애, 다양한 사고유형 등 교통사고후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들에 대해 각종 도표들도 소개하며 잘설명해주고있다.
바로 1년전 7사단 신병교육대 수료식때 아버시는 아들을 면회하고 돌아오던중 460번 지방도에서 가로수를 들이받고 전복해 아내, 두딸, 아들의 여자친구까지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작년 12월 20일 발생해 딱 1년이 됐는데 지금 생각해도 안따깝고 가슴아프기만 하다,
이에 트라우마가 생긴 그아들은 이듬해인 올 3월 조기전역을 했다고도 한다.
아무튼 저자께서는 이사건도 언급하시면서 <가족사고시 유형별 결과예상>을 설명해주셨는데 읽어보면서도 마음이 더욱 착잡하였다.
글고 이책은 <교통사고시 대처요령 및 보상>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꼭읽어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더욱 각오가 다져지고 생각나네...
보험회사는 영리기업이고 절대 고객편은 아니다.
그래서 나자신은 교통사고시 대처요령들을 더많이 익혀둬야겠다는 것과 더욱 조심해서 운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다음의 글을 읽으니...
"내가 가입한 보험회사라고해서 내편을 들어주지않는다. 보험회사는 누구의 편도 아니다. 단지 자신들에게 손해를 덜 끼치고 이익을 더많이 주는 고객의 편이다. (p116~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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