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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유산 ㅣ 혜원세계문학 59
찰스 디킨즈 지음 / 혜원출판사 / 2000년 11월
평점 :
품절
지능이 높을 수록 배려심이 많고,
남 , 약자를 배려할 수록 그 집단은 강성해 진다.
우리나라의 방정환이 핍박 받던 어린이의 날을 제정한것과 비슷하게
디킨스는 작은 도릿 , 골동품 등에서도 핍박받는 어린이들을 소재로 만들었고,
그 유명한 크리스마스도 악행을 지양하는 그의
착하고 지능 높은 성품이 잘 드러난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디킨스가 없었다면 영국은 산업화 / 자본적의 분위기로
완전 인성 및 복지가 없는 나라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이 책에서 유산을 받아서, 엄청난 사회적 지위가 오른 것도 아니고
그냥 흔희 말하는 '신사 / gentleman' 이 되는 이야기인데,
그 조그만한 신분의 차이로 인한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의 마음이 다른 ,인간의 얄팍한 심정의 변화를
유머스럽고, 재미있게 잘 그려냈고
그 얄팍한 심정을 깨닫고, 다시 본연의 착하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주인공의 마무리로
훈훈한 교훈적인 소설이 되었다.
최근의 영화화한 영화에서는 이쁜 남녀 주인공으로 인해 그냥 흔한 사랑 영화로 인식되고 있는데,
이 소석에서의 사랑은 소재의 일부분뿐이고, 전체는 아니다.
다소, 교훈적인 소재로 치닫아서 소설 자체의 재미는 살짝 반감은 되는데,
나름 나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