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AI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까? - 인공지능과 관계 맺는 인간에 관한 탐구
이모란 지음 / 아날로그(글담)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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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이 인간의 삶 전반에 깊숙이 자리 잡는 시대가 오면서, 챗봇과 상담을 하거나 감정적인 조언을 얻으려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컴퓨터와 AI가 인간의 감정적인 빈자리를 조금씩 메워주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고민과 일상을 AI에게 털어놓는 모습도 이제는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었는데요. 바로 이러한 변화 속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학자들은 AI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고 현재 어떤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지를 읽어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와 AI의 발전 방향에 관한 이야기도 있고, 우리가 지나온 과거 속에서 인공지능이 어떤 과정을 거쳐 발전해 왔는지에 대한 역사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미래 전망과 AI의 탄생과 발전 과정을 함께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1990년대 후반 BMW가 차량에 내비게이션을 처음 장착했을 당시, 여성 음성 안내를 불편하게 받아들였던 일부 남성 운전자들의 반응과 같은 사례도 소개되는데요.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오늘날 AI와 인간의 관계가 갑자기 등장한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기술과 인간의 심리가 끊임없이 충돌하고 변화해 왔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와 미래의 AI 이야기뿐 아니라 과거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인공지능의 역사까지 함께 읽어볼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의 큰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우리가 한 번쯤 들어봤을 '불쾌한 골짜기' 이론에 관한 내용도 등장해요. 여기서 더 나아가 '소름 끼치는 로봇의 순위'와 같은 흥미로운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인간이 AI를 바라볼 때 느끼는 감정과 심리 등을 알아볼 수 있었어요. 과학적인 내용뿐 아니라 철학과 인문학의 관점에서 AI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를 어떤 존재로 받아들여야 하는지, 또 우리는 AI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던져주는데 이런 관점에서 계속 읽어봐야 하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AI가 인간을 대신할 것인지, 인간과 공존하게 될 것인지와 같은 질문들을 다양한 사례와 연구를 통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네요. 이 책에는 과거부터 최근까지 전 세계에서 있었던 AI와 관련된 다양한 사례와 연구들이 폭넓게 소개되어 있기도 하고 동시에 앞으로 다가올 시대 속에서 사람들이 AI에 대해 어떤 감정과 태도를 가지게 될지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어요. AI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의 심리와 사회의 변화까지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AI에 관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이 책은 어려운 기술 용어나 전문적이고 딱딱한 내용보다는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인문학적 시각을 바탕으로 AI를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AI를 처음 공부해 보고 싶은 분들이나, 앞으로 인공지능이 우리 사회와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신 분들께도 충분히 추천드릴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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