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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품위 있게 이혼할 수 있습니다 - 천 번의 이별을 지켜본 변호사가 꼭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
박상희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26년 5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요즘은 2.5쌍에서 3쌍 중 1쌍이 이혼을 할 정도로 이혼이 매우 흔한 사회 현상이 된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천 번의 이별을 지켜본 변호사라는 부제처럼 수많은 이혼 사건을 직접 다뤄 온 변호사가 전하는 이야기로, 이혼이라는 제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혼 소송을 진행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사연과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었습니다.
책에서는 이혼의 의미와 환상, 현실, 그리고 이혼만 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지에 대한 고민, 돈과 육아 문제, 잘못된 결혼의 함정, 달라진 이혼 풍경, 협의이혼의 특징과 함정 등 이혼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습니다. 실제 사례를 통해 이혼을 둘러싼 복잡한 인간관계와 감정의 문제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책에 수록된 ‘콕콕 실전 노트’ 코너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법률 지식을 쉽게 설명해 주는 부분인데요. 예를 들어 시부모나 장인, 장모를 상대로 한 소송이 가능한지, 실제 법적으로 어떤 판단이 이루어지는지 등 평소 궁금하지만 쉽게 접하기 어려운 내용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현대 이혼 문제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배우자의 외도와 상간자 소송에 대한 내용도 상당한 비중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챕터 3에서는 외도와 상간자 소송에 관한 법적 쟁점과 실제 사례를 집중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관련 내용을 알고 싶은 분들이라면 꼼꼼히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가정이 늘어난 만큼 반려동물 양육권 문제도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이러한 새로운 형태의 분쟁에 대한 대응 방법도 함께 소개하고 있고, 후반부에는 재산분할 문제를 중심으로 이혼 이후의 경제적 문제까지 상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으니 이 부분도 중요하게 읽어볼 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이 책은 이혼과 관련된 거의 모든 핵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전달한다고 느껴졌습니다. 복잡한 민법상 친족·상속 관련 규정을 조문 그대로 나열하는 방식이 결코 아니고,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었습니다. 법률 지식뿐만 아니라 실제 이혼 사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에피소드, 상간자 소송, 반려동물 양육권, 재산분할, 협의이혼과 재판상 이혼의 차이 등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폭넓게 다루고 있어 매우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혼 문제에 관심이 있거나 관련 법률 지식을 미리 알아두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