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가지 물건으로 보는 우주의 역사 - NASA 과학자가 선정한 인류의 지혜로운 도구들 모두의 인문학 4
스텐 오덴발드 지음, 홍주연 옮김 / 스테이블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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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보통은 우주에 관한 지식을 전달하고 우주 자체에 대해 설명해 주는 책은 많이 출판되었기 때문에 읽어본 경험이 꽤 있었지만 우주를 탐험하는데 인류가 지금까지 사용하고 고안해온 물건들에 관한 책은 이 책이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우주를 탐구하기 위해서는 그저 허블이나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 정도가 다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책을 읽고 생각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의 저자이신 스텐 오덴발드 박사님은 하버드대학교에서 천체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미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비행 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직 천문학자분이신데요.

이 책은 미지의 세계인 우주의 끝없는 비밀을 밝혀내기 위해서 발전시켜 온 인류의 우주 탐구 도구들을 시대별로 나열하고 있습니다. 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맨 처음은 우리 인류는 기원전 71,000년 블롬보스 동굴의 황토 그림에서부터 시작된 인간의 추상에 대한 인지적인 발달을 시작으로 1706년에는 그을린 유리로 태양을 관측하기도 했고, 1839년에는 프랑스 물리학자 에드몽 베크렐의 광전효과 발견으로 인해 시작된 개념에서 찰스 프리츠가 태양전지판을 개발해냈다는 점, 1960년대의 레이저 기술을 거쳐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으로 천문학적 광년으로 떨어져 있는 어마어마한 거리에 위치한 별들을 관측하는 시기까지 도래할 수 있었다는 점 등 지금에 이르기까지 우주에 대한 비밀을 풀기 위해서 인류 전체 과학자들의 헌신은 헛된 것이 아니었고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주 과학 기술을 이룩해 낸 것을 증명하며 일대기적으로 구성한 책이라고나 할까요.

비록 제가 열거한 것들은 이 책이 보여주는 100가지 정보들 중 극히 소수라는 점에서 책 속에서 읽어볼 수 있는 과학적 도구들에 대한 내용과 과학 원리들은 상당히 방대한 것 같습니다. 이 책 한 권만 참고해도 우주를 관측하기 위해 고안한 도구들에 대해 많은 부분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림들도 모두 컬러로 되어있어서 도구들을 자세하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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