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수 기출 분석서 국어 문학 (2025년) - 2026학년도 수능 대비 홀수 국어 기출 분석서 (2025년)
박광일 지음 / 홀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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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이제 2024년이 끝나고 2025년이 다가오면서 2026학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시기가 되었는데요. 이제 고3이 되는 학생들이라면 솔직히 국어 수준과 성적과는 관계없이 수능 국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나 찝찝함을 마음 속에 조금씩 담아두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어나 수학은 학원을 많이 대개 학원에서 커버가 가능하지만 국어 문학 파트는 개념어를 잘 알지 못하거나 접근 방식이 잘못되면 삼천포로 빠지는 느낌이 들면서 역시 정답과도 멀어지는 비극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기출을 제대로, 정말 꼼꼼하게 디테일하게 분석해주는 책이 나오기를 항상 바라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2026년 대수능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박광일 선생님께서 집필하신 책입니다. 국어 과목 1타강사 자리를 견고하게 지켰던 실력있는 강사셨던 만큼 '교재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는 디테일을 보면 이 책을 통해서 문학 공부를 하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겠다.'라는 확신이 어느정도 들게 해 준 책입니다. 이 책에 수록된 2023학년도 수능 문학 작품 중 이황의 [도산십이곡], 김득연의 [지수정가], 김훈의 [겸재의 빛]이 한 묶음으로 출제되었던 시문학 파트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각 문학 작품들을 보고 그 작품의 주제와 핵심 내용을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수험생 입장에서는 시간도 절약하고 문제에 정확하게 접근하는 방법이 될 수 있는데요. 이 책은 단순하게 기출만 옮겨놓은 것이 아니라 저자 선생님들께서 '화자와 대상의 관계' 또는 '상황'등을 파악해서 빈칸을 채우는 방식으로 지문의 핵심 내용을 정리할 수 있도록 칸을 마련해 둔 부분이 있고, '지문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서 정리할 수 있도록 역시 이 부분에도 빈칸을 채울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풀 때 타 교재들과 차별화되어 있는 점은 기존에 출제되었던 문제만 냅다 푸는 것이 아니라 수능 국어 시험의 전문가들이 미리 만들어 준 틀 안에서 내용을 파악하며 더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의 장점이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대부분은 독학하면서 문제집처럼 푸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역시 해설지가 엄청나게 디테일하다는 점, 문제에 대한 해설만 담는게 아니라 '지문 그 자리에서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아랫부분에 상세한 주석이 달려있다는 점'에서 수능 국어 문제집 해설지로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퀄리티를 갖고 있는 책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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