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 - ‘서조선’부터 ‘비단잉어’까지 신조어로 읽는
곤도 다이스케 지음, 박재영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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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관한 책은 많습니다. 그런데 올해인 2023년에 이르기까지의 최신 중국의 트렌드와 모습을 알려주는 흥미로운 책은 이 책을 능가할 만한 게 없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저는 꼭 중국이라는 한 나라에 호감이 있어서 이 책을 읽었다기 보다는 중국이라는 나라가 그래도 세계에 끼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중국에 대해서는 어떻게 현지 상황이 돌아가고 있는지 알아 둘 필요가 절실하다고 생각해서 읽어보기로 했는데요. 이러한 저의 판단이 매우 옳았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중국에서 오래 살다 온 사람만이 알려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는 책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MZ세대라 불리는 중국의 젊은 층에 불어오는 새로운 트렌드도 이 책이 알려주는 귀중한 흐름 정보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에 지금 어떤 것이 유행이며, 중국인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즉 그들의 집단적인 행동과 사고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서 중국인들에 대한 2023년 최신 정보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중국은 시진핑 국가 주석의 주도 하에 이루어 지는 여러 가지 정책들하에서 국가 전체가 집단적으로 움직이는 성질을 가지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중국공산당의 시진핑 주석이 어떤 정책을 펴느냐에 따라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중국인 전체의 행동 양식도 상당히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는 것 같네요. 이처럼 중국공산당의 정치, 정책에 관한 내용도 있어서 중국의 정치에 대해서도 쉽게 배울 수 있어서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는 중국에 대한 정보의 폭이 상당히 크고 만족스럽다는 느낌이 들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중국을 좋아하든 싫어하든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적어도 중국과 중국인, 그리고 중국 문화에 대한 배경 지식을 정말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인 책입니다. 저도 우선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은 도서 중 하나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 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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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6-11 07: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시진핑 따라하기는 사이비 교주를 따르는 광신도와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중국의 미래는 올바른 생각과 지성을 갖추고 시진핑의 잘못을 비판할 수 있는 참된 중국의 mz세대들에 달렸다고 판단됩니다. 시진핑 독재체제의 결말은 아마도 불행한 일로 끝나고 말 것으로 예측되니까요. 중국 공산당의 막대한 부채가 어떻게 될까요? 일대일로 정책에 따라 마구잡이식으로 경제 후진국들에게 살포한 금융지원금을 회수할 수 있을까요? 중국의 미래 경제 기상도는 맑음보다는 오히려 흐림에 가까운 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