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초등학생들이 많이 읽는다는 과학동화 <24분 편의점> 시리즈를 아시나요? 1편 숲속마을점 수상한 자석 마술 쇼 2편 섬마을점 긴급 기름 제거 작전 3편 극장점 그림자 귀신 대소동 저희는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그 시리즈 중 3편을 아들과 읽어보았습니다 어느 한적한 마을 오래된 극장 앞에 선 24분 편의점! 하루에 딱 24분만 문을 여는 이 편의점에는 편사장과 알바생 기냥이가 일을 하지요 극장에 사람이 많아야 편의점도 장사가 잘 될텐데 그런데 극장이 어째 좀 이상하다...🤔 뭔가 으스스한 분위기...어두침침하고 손님은 없고 날카로운 인상의 청소부만이... 그러다 편의점의 첫 손님 오들씨로부터 극장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을 듣게 되지요😱 귀신은 진짜 있는 걸까요? 누군가와 비밀 거래를 하는 듯 보이는 청소부의 정체는? 예사로운 인물이 아닌 편사장을 지켜보는 이들은 또 누구일까요? 소문의 진실을 밝히는 편사장과 기냥이의 활약은 직접 확인해보세요🤗 아들과 읽으면서 <24분 편의점> 시리즈가 왜 인기있는지 알 것 같았어요 💡자동차 지붕위로 솟아 오른 할머니와 귀여운 고양이가 등장하는 표지, 귀신이 들어가는 제목, 귀엽고 재미난 캐릭터 그림들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읽고 싶도록 만들어 줍니다 💡요즘 워낙 빠르고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는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극장에서 일어나는 귀신 소동은 조금은 유치한 듯 하지만 그래서 또 아이들이 웃게 되고 아는 척과 잘난 척 좀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지요ㅎㅎ 💡편사장은 연구중인 기계가 있는데 그 기계로 상상력도 키울 수 있어요 이야기를 읽으며 머릿속 상상주머니는 마구마구 커질거에요 💡과학이라는 주제를 지루하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도와준다는 점이 이 책이 최고로 좋은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빛의 반사 원리, 광원에 대한 설명과 빛과 물체 사이의 거리로 인해 달라지는 그림자, 오목 거울과 볼록 거울의 차이, 적외선 카메라와 전자레인지의 빛에 대한 설명까지~ 빛이라는 광범위한 주제에서 초등학생들이 알아야 할 핵심만을 뽑아 스토리에 녹여내어 외우지 않고도 원리를 받아들이도록 해주네요 저희 아들이 내년에 5학년이 되는데 1학기 과학에 빛의 성질에 관한 단원이 있어서 이번에 너무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도서관에서 1, 2권 시리즈를 빌려 보려했는데 집 근처 도서관은 모두 대출중이었어요 그만큼 이 책이 인기가 있다는 얘기겠죠 재미난 스토리에 과학 지식 충전까지 가능한 <24분 편의점> 시리즈에 우리 친구들을 초대합니다☺️ 유익한 책을 보내주셔 감사합니다 사파리(@safaribook) 4호도 기대되요☺️ 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4분편의점 #극장점그림자귀신대소동 #사파리 #과학동화 #어린이동화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김희남 #이유진 #초등연계도서 #오늘동화
*이 리뷰는 리뷰의 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리마블 아프리카> - 아티누케 글 - 모우니 페다그 그림 - 윌북주니어 10년도 전에 교회에서 팀으로 아프리카 튀니지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두바이를 경유하여 거의 20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은데 그렇게 오랜 시간에 걸쳐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 도착해서 처음 본 아프리카는 제가 생각했던 모습과는 많이 달라서 놀랐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그 곳에서 흑인은 볼 수 없었고 아랍인들 같은 생김새의 사람들만 살고 있는 것이 제일 놀라웠던 것 같아요 그런 후에는 가까운 동남아로만 거의 여행을 다녔습니다 동남아 이상으로 먼 거리를 간다면 아무래도 아프리카 보다는 유럽이지 하는 생각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이집트는 꼭 가보고 싶은 나라가 되었지요 그렇지만 이집트 여행이 쉬운 건 아니니 계속 꿈만 꾸고 있는 중입니다 물리적으로 먼 거리와 가난한 대륙이라는 인식이 아프리카 대륙과 가까워지기 어렵도록 만들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그러나 이 책을 통해 만난 아프리카는 다양한 국가들이 공존하며 무한한 가능성과 신비로움을 품은 대륙으로 느껴졌습니다 값비싼 휘발유가 아닌 에탄올만으로 차가 굴러갈 수 있도록 만든 나라 <말라위> 인도양의 낙원이라 불리며 11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나라 <세이셸> 세계에서 코코아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나라 <코트디부아르> 땅 밑의 자기장이 다른 곳보다 훨씬 강해 나침반이 고장나기 일쑤인 나라 <중앙아프리카 공화국> 머지않아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 발전소를 갖추게 될 나라 <알제리> 잘 들어보지도 못했던 나라들의 소개글을 읽으며 아프리카 대륙이 새롭게 보였습니다 아들과 함께 보면서 아들에게 어느 나라에 가고 싶은지를 물어봤는데 튀니지, 감비아, 마다가스카르 이렇게 세 나라를 꼽았어요 튀니지에는 사촌이 살고 있어서 감비아는 아프리카에서 제일 작은 나라라는 소개에 비교적 짧은 시간에 나라 전체를 둘러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마다가스카르는 온갖 동물의 천국이라서 가고 싶다고 합니다ㅎㅎ 저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현대적인 나라인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놀라운 건축물이 많은 짐바브웨, 그리고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나일강의 나라 이집트에 가보고 싶어요🙏 언젠가는 우리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가장 많은 어린이와 젊은이가 살고 지구 광물 자원의 3분의1을 품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륙인 아프리카🌍의 다채로운 매력을 이 책을 통해 느끼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 넓어지는 기회가 되셨으면 합니다🤗 윌북주니어(@willbooks_ jr) 감사합니다☺️ #지리마블아프리카 #아티누케 #윌북주니어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세계지리 #지리 #초등사회 #초등지리 #세계문화 #세계시민교육 #아프리카교양 #어린이지리책 #초등교양 #오늘아프리카
*도서협찬 <포르투갈 황제> - 셀마 라겔뢰프 - 다반 출판사 이토록 딸을 사랑한 아버지가 또 있을까요? 1860년대 스웨덴 가난한 농부인 주인공 얀은 원하지는 않았지만 딸을 얻고 아빠가 됩니다 그 이후부터 딸은 얀 인생의 전부가 되지요💞 딸 하나로 인해 얀의 마음은 세상을 다 가진 부자💰도 막강한 권력의 소유자👊도 될 수 있었죠 딸이 열여덟이 된 해에 가정 경제 사정으로 돈을 벌러 떠나게 되요 그런데... 예정되었던 날이 지나도 딸은 돌아오지 않고 편지도 오지 않고 딸의 소식은 들을수가 없지요 딸을 향한 사랑과 그리움은 얀에게 마음의 병을 가져옵니다 자신을 여황이 된 딸을 기다리는 황제라 칭하는 망상에 빠지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저의 마음 한 구석을 찌릿찌릿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나의 부모님과 아들이 생각나서요 💕둘째 컴플렉스를 갖고 자란 저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나니 그제야 부모님의 사랑이 보였는데 그럼에도 얀의 딸과 별다를 바가 없었지요 내 삶 챙기는 것이 먼저이고 소식도 잘 전하지 않고 계속 기다리게 하고 때로는 부담으로 여기기도 하고... 이런 딸인데도 늘 괜찮다 말해주는 엄마, 아빠가 계셔 다행이고 든든합니다 💕저희 아들은 11살이에요 얼마 후엔 얀의 딸처럼 세상으로 나가겠죠 그 허전함과 서운함과 그리움을 제가 잘 감당할 수 있을런지... 생각만해도 시큰거리는 느낌이 들고 얀처럼 늘 아들을 기다리게 될 것 같아요 💕지은 죄가 없어도 자식 앞에서는 죄인이 되고 끊임없이 주면서도 부족해하고 떠나가는 자식의 뒷모습에 저린 가슴 감추고 마냥 응원해주고 항상 같은 자리에서 변함없이 기다리고 그것으로도 모자라다며 자신의 전부를 내어주는 그런 존재가 부모인가 봅니다 🏷"자신이 어디를 가든, 어디에 서 있든, 아버지는 그저 딸의 곁에 머물며 지켜 주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것이 얀이 바란 전부였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제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가져다 준 책이었습니다❣️ 북스타그램_우주@woojoos_story 모집, 다반출판사@davanbook의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우주서평단 #포르투갈황제 #다반 #셀마라겔뢰프 #여성최초노벨문학상 #오늘소설
#도서협찬 #20251030 #오늘 <미래가 보이는 일기장> - 고혜원 지음 - 빅피시 전학 첫날 돌아가신 할아버지 그리고 발견한 할아버지의 유품인 일기장 어🫣 일기장이 이상하다 날짜와 날씨만 썼을 뿐인데 저절로 글씨가 나타나다니😲 그렇다! 이것은 미래가 보이는 일기장이다 밤 9시에서 자정 사이에 날짜를 쓰면 쓴 사람의 일기가 나타나고 과거의 일은 나타나지 않으며 하루가 지나면 그 일기는 사라진다🫢 신기함과 호기심으로 일기를 통해 미래를 보았을 뿐인데... 그러던 어느 날 일기장에서 주인공 예윤이는 자신의 미래를 보았다 2주 뒤에 죽음을 맞이하는😨 그 뒤부터 자신의 죽음을 막아보려 애를 쓰지만 점점 시간만 흘러간다 과연 예윤이는 자신의 죽음을 막을 수 있을까? 이 책을 통해 청소년 시기 겪는 친구 관계, 경쟁, 꿈, 괴롭힘 등의 고민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어른의 시선으로는 별거 아닌 것처럼 느껴질지 몰라도 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또 맞든 틀리든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 해결해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미래를 아는 것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삶에 당당히 맞서고 부딪쳐서 스스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우리의 결말은 반드시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바꿀 수 있으니까(p.264)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을 응원합니다😉 이 리뷰는 빅피시(@bigfish)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미래가보이는일기장 #고혜원 #빅피시 #다이브 #청소년 #소설 #청소년소설 #북스타그램 #책추천 #오늘소설
#도서협찬 이 리뷰는 리뷰의숲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로 2년반 동안을 활동한 적이 있었어요 일주일에 한 번 15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어떤 책을 읽어주면 좋을지 어떻게 하면 재밌게 읽어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준비했었는데 그 때 오싹오싹 그림책 시리즈를 (오싹오싹 당근, 오싹오싹 팬티, 오싹오싹 크레용) 모두 읽어줬어요 그 때를 떠올려보면 모든 아이들이 집중해서 숨죽이며 듣던 기억이 납니다 평소 떠들던 아이들과 독서를 멀리하는 저희 아들을 포함한 모두에게 호불호가 없는 그림책이었네요ㅎㅎ 이번에 새로 나온 <오싹오싹 친구들! - 공포의 편도선>은 전에 그림책보다는 조금 작은 사이즈로 75페이지의 동화책이며 주인공이었던 재스퍼가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이에요 재스퍼의 이야기에는 마멋 가족이 등장하는데 어린 마멋이 편도가 부어 의사 선생님의 진료를 받아요 의사 선생님은 이참에 편도를 떼어버리는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아무렇지 않게 하지요😲 마멋은 편도를 떼어내는 상상으로 너무 무섭지만 떼어낸 편도를 유리병에 담아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는 기발한 생각을 해내죠 물론 아빠도 찬성했고요 그런데 정작 수술을 받으러 간 날 입 안에 편도가 없는거에요 그리고 마멋에게는 자꾸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요 사라진 편도는 도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어린 마멋은 괜찮은걸까요? 읽어갈수록 무슨 일인지 긴장되고 전체적으로 흑백인 그림에 편도만 빨갛게 칠해진 그림도 으스스한 분위기 조성에 한 몫합니다🫣 저희 아들은 선천적으로 편도가 큰 편이라고 가는 병원마다 의사 선생님들이 같은 얘기를 하세요 그래서 목이 조금만 부어도 불편하고 힘들거라고요 근데 한번도 편도를 떼어내자는 선생님은 안 계셨어서 편도를 떼어내도 된다는 건 이번에 책을 읽으며 알았습니다 그래서 아들이 다음번에 병원가면 자기도 편도를 떼어내겠다고 얘기할거라네요ㅋㅋㅋ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며 어렸을 때 병원 진료 받던 이야기도 나누고 평소 전혀 관심 없었던 편도의 기능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또한 커갈수록 같이 책 보는 시간이 없어지는데 오랫만에 오싹오싹 시리즈를 함께 읽는 그 시간 자체로 의미 있었습니다💕 재스퍼가 들려주는 무섭지만 흥미로운 이야기의 세계로 우리 친구들도 어서어서 와보세요🤗 +저는 아이와 함께 읽었지만 이 책은 토토 징검 다리 시리즈로 읽기 독립을 하려는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앞으로 시리즈로 계속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드네요😉 #오싹오싹친구들 #공포의편도선 #리뷰의숲 #리뷰의숲서평단 #오싹오싹시리즈 #토토북 #할로윈동화 #동화책추천 #오늘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