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 미 - 우리는 왜 기적이어야 했을까, 영화 트윈스터즈 원작
아나이스 보르디에.사만다 푸터먼 지음, 정영수 옮김 / 책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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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나더 미

◆지은이 : 아니이스 보르디에, 사만다 푸터먼

◆출판사 : 책담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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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둥이를 부러워한 적이 많다.

항상 친구처럼 지낼 수 있으니까 말이다.

태어날 때부터 떨어져서 서로 모르고 지낸다면 어떨까?

자신들이 쌍둥이임을 알 수 있을까?

아니이스와 사만다의 이야기는 놀랍다.

80년대에 부산에서 태어났고 생모와 생부의 이야기는 제대로 된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다

당시 미혼모에 대한 주변의 대우가 그렇게 만들었다.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미국과 프랑스로 각각 입양이 된 그녀들.

페북을 통해 서로를 알게 된다.

친구가 너무 닮았다며 알려주고 사진을 보고 쌍둥이라고 생각한다.

쪽지를 보내고..

인터넷의 발달이 큰 역할을 했다.

정말 기적같은 일이다.

각각 사랑이 충분한 가정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

부유한 사업가의 외동딸로. 회계사의 가정에서 두 오빠와 함께 그렇게 자랐다.

입양의 그늘이 보이지 않는 그녀들의 이야기가 아름답다.

분명 상처가 있을 것이다.

서양인과 너무나 다른 외모 때문에. 하지만 가족들이 그녀를 온전히 가족으로 받아들였기에 둘 다 행복해 보였고 자신의 일을 찾아 디자이너와 배우의 길을 걷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영화도 찍는다고 하는데 기대된다.

입양된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고 더 이상 이런 비극도 일어나지 않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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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 하 - 조선의 왕 이야기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박문국 지음 / 소라주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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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지은이 : 박문국

◆출판사 : 소라주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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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는 언제나 흥미롭다.

특히 왕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은 대부분 비슷한 줄거리를 가지지만 몰입하며 보게 된다.

왕위를 쟁탈하거나 혹은 빼앗기거나 세력다툼에 휘말리거나..

후계자가 없어서 고민한다.

후궁과 왕비의 다툼도 한 몫한다.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 조선의 왕 이야기는 그래서 너무나 흥미로운 이야기다.

왕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이 책은 특히나 조선 중기부터 대한제국까지의 역사적 흐름에 대해 사실에 입각해 쓴 글이라고 한다.

사관의 글을 통해 비교적 사실적으로 왕의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역사극을 통해 조금씩 다르게 알려져 왔던 만큼 더욱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광해군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광해군일기 등 사실적인 내용을 토대로 한다.

왕이라는 자리는 정상적으로 살아가기 힘든 자리임이 느껴진다.

인조 이종.

왜 그렇게 아들을 미워하는 임금들이 있을까...

자리가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

며느리와 손주까지 내칠 정도라니.

왕이라는 자리가 그렇게 대단한 걸까.

아들을 미워한 왕이라고 하면 영조를 빼놓을 수 없다.

무수리의 아들이라는 비정통성으로 고민하던 영조는 아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자신과 다른 환경, 바라는 게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게 쉽지 않음을.....

고종에 이르기까지 사람의 성품도 한 몫하지만 주변의 세력에 의해 왕들이 좌지우지되기도 함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라가 잘 되려면 왕이 힘이 있어야 하고 현명한 신하가 많아야 한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대통령제다.

대통령과 주변이 보좌관들의 현명함이 한 나라를 흥하게 한다는 것..

다시금 느끼게 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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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명랑시인의 귀촌특강 - 누구나 한 번은 꿈꾸는 귀촌에 관한 모든 것
남이영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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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명랑시인의 귀촌 특강

지은이 : 남이영

출판사 : 세종서적

 

경제발전이 이루어지던 시기에는 다들 앞만 보며 달려갔다.

가장들은 회사에 몸 바치느라 가정을 등한시 하는 게 당연했다.

시대가 달라졌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을 꿈꾼다.

천편일률적인 아파트에 살면서도 정원을 가꾸고 텃밭도 가꾼다.

인공적인 모습의 자연일지라도 자연을 느끼려 애쓰고 있다.

부모님은 귀촌을 꿈꾸신다.

아이들을 키우며 도시속에서 살아가는 것에 환멸을 느끼기에 나 역시 귀촌을 꿈꾸고 있다.

시골스러운 것은 무엇이고 시골은 무엇일까?

나보다 앞세 선택한 사람들의 조언이 듣고 싶다.

말로만, 머릿 속으로만 생각하는 것과 실제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땐 책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책은 한 마디 한 마디 심혈을 기울여 쓰기에 생각의 보고와 같다.

명랑시인의 귀촌 특강을 읽으며 생생하게 시골에서 살아가면서 겪은 일들을 경험했다.

책을 다 읽고 났을 때는 나 역시 시골 생활을 시작하고 시행착오를 거치고 시골에 동화된 느낌이었다.

시골로 가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 때문이다.

실제 나는 귀농을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귀촌이 맞을 거 같다.

도시생활을 내가 가장 힘들어 할 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시골에서 가장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은 주부라나..

하지만 책을 읽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찍은 사진을 보며 절로 한숨이 나왔다.

내 아이들과 이렇게 살 수 있다면...

난 아침형 인간이니 사실 적응이 어렵지는 않을 거 같다.

삼시세끼를 차리기가 확연히 힘든 거 같다.

뭘 해서 먹고 살지도 사실 걱정이다.

책이 가이드가 되어 주지만 내 마음에 맞는 일은 아니니 새로 찾아봐야할 거 같다.

이 책의 가장 좋았더 부분은 집고르기 부분이다.

나쁜 점을 솔직하게 알려주는 부동산. 그리고 특약사항은 일일이 준비해가야 한다는 점.

어떤 집을 고르는가가 사실 중요하다.

주택을 관리하고 살아보지 않았고 못 박기조차 못하니 말이다.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지만 그 과정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하고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그리고 사람이 그리워질 수 있다는 점..

내가 생각으로 꿈꾸던 시골과는 다르다.

그렇기에 귀촌을 하게 된다면 더욱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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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EBS 수학사 1 - 수학이 재미있어지는 만화 EBS 수학사 1
EBS 미디어.EBSMATH 제작팀 기획, 고윤곤 글.그림, 백석윤 감수 / 가나출판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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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는 책을 좋아했다.

어릴 때는 장난감보다 책을 더 많이 읽었고 울다가도 책을 읽으면 그치곤 했다.

학교에 들어가며 학습만화를 좋아해 대부분의 학습만화를 섭렵했다.

학습만화를 통해 교과연계된 지식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어 엄마로서도 기쁘다.

다른 과목은 재미있어 하는데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수학을 어려워한다.

이제 6학년..

중학생이 되면 더욱 어려워 질 거라며 걱정하는 아이를 위해 '가나출판사'의 '수학이 재미있어지는 만화 EBS 수학사'를 권해주었다.

만화로 된 책이라는 걸 알더니 상당히 기뻐한다.

"엄마 만화로 된 책이 좋은 이유가 뭔지 아세요? 쉽거든요.

다른 책은 설명도 어렵고 싫은데 만화책은 공부하는 거 같지가 않아요"

지인이의 말을 들으니 만화책이 재미있다는 게 공감이 간다.

"그런데 수가 없을 때는 어떻게 세었을까요? 처음에는 수가 없었대요. 그럼 가족수도 어떻게 알 수 있죠?"

원시의 생활을 상상하기 힘들다.

"그런데 옛날사람들이 기술이 더 뛰어난 가봐요. 피라미드도 만들었잖아요"

대단하고 불가사의한 일이다.

적어도 건축 분야에서는 지금보다 예전이 나았다는 말은 맞는 듯 하다.

"헐 어려워지네"

수식이 나오기 시작하자 지인이는 어려다고 투덜대면서도 재미있게 읽는다.

"예전의 황금비율은 좀 이상해요. 그런데 왜 사람들은 다들 벗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예전 사람들이나 지금 사람들이나 모습은 비슷한 거 같다.

그리고 나체를 예술의 한 분야라고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다.

"인도는 종교에 심취해서 발전이 더뎠대요. 종교와 과학은 어울리지 않나봐요."

사실 엄마인 나는 과학을 믿는 편이다.

"어려운 부분도 있는데 재미있어요. 또 읽고 싶어요"

다 읽은 지인이는 2권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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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하나로 떠나는 니하오! 중국 다롄
정영호 지음 / 북랩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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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좋아해서 결혼 전에는 월급을 모아 여행을 많이 다녔다.

결혼 후 아이가 생기니 여행이 쉽지 않았다.

밥을 잘 안 먹는 아이와의 여행은 전쟁이었다.

어렸을 때 많은 걸 경험하면 좋다고 하지만 어느 정도 큰 후에 다니는 게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런데 여행을 다닐때는 투덜대고 싫어하던 아이가 이제는 여행을 하고 싶어한다.

어릴 때 다녔던 여행도 기억해 내며 재미있었다고 한다.

어린 동생이 아니면 더 많은 곳을 다닐 수 있겠지만 여행을 하기까지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대신 여행서를 많이 읽고 있다.

이번에 선택한 책은 '북랩'에서 출판된 '스마트폰 하나로 떠나는 니하오 다롄'이다.

중국을 서너 번 다녀왔지만 다롄에 가 본적이 없다.

사실 다롄이 어떤곳인지 알지 못한다.

그래서 더욱 궁금했던 책이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여행을 떠나는 게 조금 더 간편해졌다.

카메라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는 점..

다롄은 패션 문화가 남다른 곳이라고 한다.

다롄의 남다른 점 중 하나는 우체통이다

중국은 우체통이 통일된 형태인데 다롄만 다른 형태라고 한다.

고풍스럽고 예쁘다.

맑은 공기와 깨끗한 시가지가 있고 광장이 유달리 많은 곳이라고 한다.

광장의 사진들을 보니 현대적이다.

예전의 중국을 상상하기 어려운 거리의 모습에 감탄이 나온다

스마트폰으로 찍었다고 하는데 사진이 너무나 선명해서 보기 좋다.

다롄의 문화 유적과 거리 곳곳이 사진과 함께 소개되어 재미있었다.

빠른 시일 내에 다롄에 가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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