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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명랑시인의 귀촌특강 - 누구나 한 번은 꿈꾸는 귀촌에 관한 모든 것
남이영 지음 / 세종(세종서적) / 2016년 2월
평점 :
판매중지
책제목 : 명랑시인의 귀촌 특강
지은이 : 남이영
출판사 : 세종서적
경제발전이 이루어지던 시기에는 다들 앞만 보며 달려갔다.
가장들은 회사에 몸 바치느라 가정을 등한시 하는 게 당연했다.
시대가 달라졌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아가는 것을 꿈꾼다.
천편일률적인 아파트에 살면서도 정원을 가꾸고 텃밭도 가꾼다.
인공적인 모습의 자연일지라도 자연을 느끼려 애쓰고 있다.
부모님은 귀촌을 꿈꾸신다.
아이들을 키우며 도시속에서 살아가는 것에 환멸을 느끼기에 나 역시 귀촌을 꿈꾸고 있다.
시골스러운 것은 무엇이고 시골은 무엇일까?
나보다 앞세 선택한 사람들의 조언이 듣고 싶다.
말로만, 머릿 속으로만 생각하는 것과 실제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럴 땐 책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책은 한 마디 한 마디 심혈을 기울여 쓰기에 생각의 보고와 같다.
명랑시인의 귀촌 특강을 읽으며 생생하게 시골에서 살아가면서 겪은 일들을 경험했다.
책을 다 읽고 났을 때는 나 역시 시골 생활을 시작하고 시행착오를 거치고 시골에 동화된 느낌이었다.
시골로 가려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이들 때문이다.
실제 나는 귀농을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귀촌이 맞을 거 같다.
도시생활을 내가 가장 힘들어 할 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시골에서 가장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은 주부라나..
하지만 책을 읽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찍은 사진을 보며 절로 한숨이 나왔다.
내 아이들과 이렇게 살 수 있다면...
난 아침형 인간이니 사실 적응이 어렵지는 않을 거 같다.
삼시세끼를 차리기가 확연히 힘든 거 같다.
뭘 해서 먹고 살지도 사실 걱정이다.
책이 가이드가 되어 주지만 내 마음에 맞는 일은 아니니 새로 찾아봐야할 거 같다.
이 책의 가장 좋았더 부분은 집고르기 부분이다.
나쁜 점을 솔직하게 알려주는 부동산. 그리고 특약사항은 일일이 준비해가야 한다는 점.
어떤 집을 고르는가가 사실 중요하다.
주택을 관리하고 살아보지 않았고 못 박기조차 못하니 말이다.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지만 그 과정을 위해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를 하고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그리고 사람이 그리워질 수 있다는 점..
내가 생각으로 꿈꾸던 시골과는 다르다.
그렇기에 귀촌을 하게 된다면 더욱 도움이 될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