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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 하 - 조선의 왕 이야기 ㅣ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박문국 지음 / 소라주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제목 :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지은이 : 박문국
◆출판사 : 소라주
◆리뷰/서평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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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다룬 드라마나 영화는 언제나 흥미롭다.
특히 왕을 주제로 한 이야기들은 대부분 비슷한 줄거리를 가지지만 몰입하며 보게 된다.
왕위를 쟁탈하거나 혹은 빼앗기거나 세력다툼에 휘말리거나..
후계자가 없어서 고민한다.
후궁과 왕비의 다툼도 한 몫한다.
한국사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 - 조선의 왕 이야기는 그래서 너무나 흥미로운 이야기다.
왕에 대한 이야기가 많지만 이 책은 특히나 조선 중기부터 대한제국까지의 역사적 흐름에 대해 사실에 입각해 쓴 글이라고 한다.
사관의 글을 통해 비교적 사실적으로 왕의 이야기가 전해지지만 역사극을 통해 조금씩 다르게 알려져 왔던 만큼 더욱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다.
광해군의 이야기부터 시작된다.
광해군일기 등 사실적인 내용을 토대로 한다.
왕이라는 자리는 정상적으로 살아가기 힘든 자리임이 느껴진다.
인조 이종.
왜 그렇게 아들을 미워하는 임금들이 있을까...
자리가 그렇게 만드는 것 같다.
며느리와 손주까지 내칠 정도라니.
왕이라는 자리가 그렇게 대단한 걸까.
아들을 미워한 왕이라고 하면 영조를 빼놓을 수 없다.
무수리의 아들이라는 비정통성으로 고민하던 영조는 아들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자신과 다른 환경, 바라는 게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게 쉽지 않음을.....
고종에 이르기까지 사람의 성품도 한 몫하지만 주변의 세력에 의해 왕들이 좌지우지되기도 함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나라가 잘 되려면 왕이 힘이 있어야 하고 현명한 신하가 많아야 한다.
지금의 우리나라는 대통령제다.
대통령과 주변이 보좌관들의 현명함이 한 나라를 흥하게 한다는 것..
다시금 느끼게 되는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