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을 넘어선 현실계 - 자크 알랭 밀레와 라캉 오리엔테이션
니콜라 플루리 지음, 임창석 옮김 / 에디투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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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에게 베드로가 있다면 라캉에겐 수제자이자 사위인 밀레가 있다. 짙은 안개에 쌓여 흐릿한 라캉을 안개 속에서 꺼내 세상에 드러낸 밀레는 구조주의자로서의 라캉에서 반라캉적으로 진화한 후기 라캉의 사유를 정립했다. 탐구의 초점도 언어적 질서인 상징계로부터 무의식 영역인 실재계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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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리다와의 데이트 - 나는 애도한다, 고로 존재한다
강남순 지음 / 행성B(행성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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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데리다의 사상을 소개하고 풀어쓴 책이 아니다. 데리다가 쓴 텍스트를 직접 읽어보려는 사람들을 위한 텍스트 독법을 안내하는 책이다. 강남순 스타일의 데리다 독법은 매혹적이다. 하지만 아무리 미국에서 오래 활동한 저자의 이력을 감안해도 ‘헨리‘ 베르그송이란 표기는 어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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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왕국 신라의 운명을 바꾼 사람들 - 기로에 선 천년 왕국 신라를 이끌었던 주인공들
이부오 지음 / 역사산책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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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는 삼국통일을 이룬 것이 아니다. 고구려 영토는 대부분 상실했다. 그들 스스로도 삼국통일이 아니라 삼한일통을 이루었다 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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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다르다 - 보수가 바라본 평등
성제준 지음 / 루비박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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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을 인정하는 듯 위장한 제목과는 달리 자신이 태어날 때부터 특정한 목적을 위해 태어났다고 믿는 기독교근본주의적 도그마에 매몰되어 있는 수준 이하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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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을 쓸 때만 정의롭다
조형근 지음 / 창비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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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논지에 완벽하게 공감한다. 그나마 저자는 글을 쓰면서 자신을 돌아보지만, 대부분의 386세대는 글을 쓰지 않기에 타인과 사회에 대해 ‘말할 때만 정의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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