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로스의 종말
한병철 지음, 김태환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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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철학으로 아감벤 정도의 거장에게 칼을 들이댈 수 있는 국내(?)철학자가 한병철 말고 또 있을까? 세계의 포르노화는 에로티즘의 비속화를 부추겨 세계의 탈제의화를 가속화한다는 논리로 아감벤을 몰아부친다. 두 거장의 진검승부에 지적 쾌감의 전율이 인다. 허나 만만한 텍스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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