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할아버지 육당 최남선 - 근대의 터를 닦고 길을 내다
최학주 지음 / 나남출판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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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다. 조부의 변절과 친일을 감싸고 두둔하는 것이 꼭 효는 아니다. 오히려 은폐된 오욕의 역사를 드러내어 조부의 잘못을 씻는 작업이 진정한 효일 수 있다. 변절한 조부의 덕에 최고의 교육을 받고 성장했을 저자가 조부의 욕된 과거를 사죄는커녕 미화하고 정당화하는 모양새가 매우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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