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펀트 헤드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정신과의사 기시야마는 여배우인 아내 기키와 장녀 마후유, 차녀 아야카와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있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기시야마의 행복한 가정이 깨지고 생명의 끈을 놓으려던 순간 평소 잘 알고있던 마약딜러 에덴에게 받은 ’시스마‘ 라는 신종 마약을 맞게되고 기시야마의 삶은 한순간에 바뀌게 된다.

예전 일본에 갔을때 원서를 실물로 접하고 언젠가 한국에 발행된다면 꼭 읽어보리라고 다짐했던 ’엘리펀트 헤드‘ ”악마가 소설을 쓴다면 분명 이러할 것이다!“ 띠지에 나와있는 문장답게 정말 악마가 쓴 소설일지 기대감을 마구 안고 읽어내려갔는데 첫 시작인 프롤로그부터 심상치 않음을 감지했다. 책에는 여러가지 범죄가 등장하는데 생각치도 못했던 범죄들이 나와서, 그리고 하필이면 세세한 표현력때문에 머릿속에 장면이 그려져서 몇번이고 책을 잠시 내려두었던 것 같다. 내려둔 동시에 그래도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대단한 흡인력에 마지막장까지 금새 읽을 수 있었는데 마지막 장을 읽고나서도 진짜 악마가 쓴 소설이 맞구나란 생각을하며 책을 덮었다.

’시스마‘로 인해 총 네명의 기시야마가 등장하는데 총 네명의 기시야마가 분열된 과정, 그리고 그 네명의 다른 상황과 네명의 싸움을 지켜보는 내내 어떻게 이런 트릭을 생각할 수 있을지 놀라울 따름이였다.
행운아, 도망자, 복원자, 산송장 그리고 두더지 과연 이들 중 승리자는 누구였을까 충격적인 여운이 많이남는 작품이다.

📖 눈꺼풀을 열었다. 눈에 비치는 것은 달라지지 않는다. 그곳은 완전한 암흑이었다. 엉덩이 아래로 바닥이 있따는 것 외에 알 수 있는거라곤 아무것도 없었다.-P.130

📖 딱딱한 것이 얼굴에 부딪힌다. 뜨거운 액체가 쏟아져 내린다. 구토를 부르는 강렬한 냄새. 오른쪽 눈을 덮듯 달라붙은 무언가를 벗겨냈다. 점액 주머니 같은 얇은 봉지에 가득 찬 자홍색 조직. 인간의 신장이다.-P.228

📖 모든 것이 사랑스럽다. 더욱 세계를 만끽해야 했다. 그렇게나 듣기 싫던 다른 자신들의 목소리조차 지금은 그립다. 그런 기억의 파편도 순식간에 희미해진다.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다. 의식만이 부풀어 오른다. 어디까지나.-P.362

#일본소설 #추리소설 #미스터리소설 #독서 #책리뷰 #책추천 #소설리뷰 #소설추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베스트셀러 #bookstagram #booklover #book #bestseller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버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타라세강 하천부지와 아시카가 쪽에 두명의 사체가 발견된다. 10년 전, 미제사건으로 묻힌 살인사건과 동일수법으로 총 세명의 용의자가 차례대로 조사를 받게되고 그 중 진짜 진범이 누구일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두권의 분량이지만 물 흐르듯 빨려들어가는 스토리 전개와 긴장감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금새 읽을 수 있었다. 살해당한 두명의 여성에게는 원조교제라는 공통점으로 10년전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로 체포되었다가 풀려난 이케다, 그리고 수상한 차량이 있다는 주민의 제보로 용의자 선상에 오른 겐타로, 제너럴 중기 직원 가리야 총 세명이 용의자 선상에 오르며 그들의 행적을 쫓으며 차례대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 인물들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해주며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이런점때문인지 이야기에 더 몰입하며 용의자 한명 한명이 다 범인으로 보이며 꼭 진범을 찾아내겠다는 생각으로 잠시동안 형사가 된 느낌으로 책을 즐기며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제일 마음에 갔던 인물이 있었는데 10년 전, 동일 살해방법으로 딸을 잃고 여전히 범인의 발자취를 쫓는 아버지 마쓰오카에게 마음이 갔는데 아마 현실성이 있는 캐릭터라 마음이 제일 갔던 것 같다. 현실속에서 자식을 잃고 미제사건이라는 이름에 갇혀 억울함을 풀지못한다면 나 역시도 마쓰오카처럼 행동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오쿠다 히데오작가라고 하면 왠지 힐링소설과 일상소설이 떠오르는 작가였는데 추리소설도 이렇게 재밌게 잘쓰는 작가였다니, 새삼 다르고 놀랍게 느껴졌다. 간만에 느낀, 추리소설을 읽으며 행복했던 독서시간이였다.

📖 그 ’뭔가‘란 안식,가족, 친구같은, 보통 사람이 평범하게 손에 넣을 수 있는 행복이자, 야심도 욕심도 잠잠한 나날의 평온한 생활을 말한다. 범인은 그것을 위협하고 파괴하고 싶은 게 아닐까.-P.1-107

📖 사건으로 대략 두 달이 지났지만 시민의 관심도는 여전히 높다. 다만 딸이 있는 가정에서는, 경찰은 뭘 하고 있는거냐는 불만도 있어 일상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통감하게 해주었다.-P.1-270

📖 밤의 마쓰모토는 생각했던 것보다 시원하여 대낮과의 온도차이를 실감케 했다. 얇은 겉옷이 필요할 정도다. 달빛에 주변산의 실루엣이 두드러졌다. 평야에서 살아온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분지의 아름다운 광경이다.-P.2-64

📖 아마도 그의 ’거북함‘은 경찰서의 조사실만이 아닌 모든 장소에서 공통된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 세상에는 있을 곳이 없다고 말하려는 것처럼.-P.2-177

#서평 #도서제공 #추리소설 #일본소설 #책리뷰 #책추천 #소설리뷰 #소설추천 #베스트셀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 #booklover #bookstagram #bestseller #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리버 1
오쿠다 히데오 지음, 송태욱 옮김 / 은행나무 / 2024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와타라세강 하천부지와 아시카가 쪽에 두명의 사체가 발견된다. 10년 전, 미제사건으로 묻힌 살인사건과 동일수법으로 총 세명의 용의자가 차례대로 조사를 받게되고 그 중 진짜 진범이 누구일지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두권의 분량이지만 물 흐르듯 빨려들어가는 스토리 전개와 긴장감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금새 읽을 수 있었다. 살해당한 두명의 여성에게는 원조교제라는 공통점으로 10년전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로 체포되었다가 풀려난 이케다, 그리고 수상한 차량이 있다는 주민의 제보로 용의자 선상에 오른 겐타로, 제너럴 중기 직원 가리야 총 세명이 용의자 선상에 오르며 그들의 행적을 쫓으며 차례대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그 인물들에 대해 세세하게 설명해주며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이런점때문인지 이야기에 더 몰입하며 용의자 한명 한명이 다 범인으로 보이며 꼭 진범을 찾아내겠다는 생각으로 잠시동안 형사가 된 느낌으로 책을 즐기며 읽을 수 있었다.

또한 제일 마음에 갔던 인물이 있었는데 10년 전, 동일 살해방법으로 딸을 잃고 여전히 범인의 발자취를 쫓는 아버지 마쓰오카에게 마음이 갔는데 아마 현실성이 있는 캐릭터라 마음이 제일 갔던 것 같다. 현실속에서 자식을 잃고 미제사건이라는 이름에 갇혀 억울함을 풀지못한다면 나 역시도 마쓰오카처럼 행동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오쿠다 히데오작가라고 하면 왠지 힐링소설과 일상소설이 떠오르는 작가였는데 추리소설도 이렇게 재밌게 잘쓰는 작가였다니, 새삼 다르고 놀랍게 느껴졌다. 간만에 느낀, 추리소설을 읽으며 행복했던 독서시간이였다.

📖 그 ’뭔가‘란 안식,가족, 친구같은, 보통 사람이 평범하게 손에 넣을 수 있는 행복이자, 야심도 욕심도 잠잠한 나날의 평온한 생활을 말한다. 범인은 그것을 위협하고 파괴하고 싶은 게 아닐까.-P.1-107

📖 사건으로 대략 두 달이 지났지만 시민의 관심도는 여전히 높다. 다만 딸이 있는 가정에서는, 경찰은 뭘 하고 있는거냐는 불만도 있어 일상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통감하게 해주었다.-P.1-270

📖 밤의 마쓰모토는 생각했던 것보다 시원하여 대낮과의 온도차이를 실감케 했다. 얇은 겉옷이 필요할 정도다. 달빛에 주변산의 실루엣이 두드러졌다. 평야에서 살아온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 분지의 아름다운 광경이다.-P.2-64

📖 아마도 그의 ’거북함‘은 경찰서의 조사실만이 아닌 모든 장소에서 공통된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 세상에는 있을 곳이 없다고 말하려는 것처럼.-P.2-177



#서평 #도서제공 #추리소설 #일본소설 #책리뷰 #책추천 #소설리뷰 #소설추천 #베스트셀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 #booklover #bookstagram #bestseller #독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티 뷰 - 제1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우신영 지음 / 다산책방 / 2024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0대이지만 완벽한 외모와 몸매를 자랑하는 필라테스 강사 수미, 신도시 송도에 위치한 미진내과 원장 석진, 여느때 같았던 일상이 미묘하게 달라지기 시작한다.

제 14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시티뷰‘는 소개글 ”이 소설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의 밑바닥에는 무엇이 있는지.“ 란 문구에 매우 흥미가 생겼고 첫 프롤로그 ’신도시‘부터 쉴틈없이 읽어내려갔다.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 한켠이 꽉 막혀 한 문장마다 곱씹어읽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름다움, 완벽한 신도시에서의 삶. 그것을 위해 완벽한 삶을 추구하는 수미, 반대로 요거트공장에서 일하며 현실을 도피할때마다 면도날을 씹는 유화. 둘의 인생을, 현재를 읽어가며 이렇게 안쓰러울 수 있을까, 둘에게 다르지만 같은감정이 느껴졌다.

수미와 유화 그리고 헬스트레이너 주니, 베이비시터 옥란 등장인물 모두의 그 끝은 어디일지, 책을 끝까지 읽고난 뒤, 밑바닥을 제일 잘알수있었던건 수미의 남편 석진이 아니였나 싶다. 지금도 끊임없이 생겨나는 신도시, 그리고 그 속에 넘쳐나는 행복함과 또 다른 시선으로 비춰질 우울감에 대해 소설 ’시티뷰‘에서는 모든걸 다 표현하며 보여준 소설로 가슴 한켠에 남은 꽉막히고도 알 수 없는 먹먹함이 오랜시간이 지나도 쉽게 없어질 것 같지 않다.

📖 전속력으로 달아나고 싶은 마음이 한구석에 있었다. 배꼽이 언제나 달려 있고, 귓볼이 언제나 두 쪽인 것처럼 그 마음도 늘 거기 놓여 있었다.-P.107

📖 예보에 없던 빗방울이 낙하하기 시작했다. 무수한 빗줄기들이 지렁이처럼 꿈틀대며 유리 위를 기었다. 두 사람의 모습이 물방울 사이로 뭉개지고 돋아나기를 반복했다.-P.158

📖 구토가 운동으로 바뀌었을 뿐 강박적 제거 행위라는 점은 같았다. 칼을 먹는 유화가 섭식장애일까, 남의 시선을 먹는 수미가 섭식장애일까.-P.229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채손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독서 #한국소설 #베스트셀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리뷰 #책추천 #소설리뷰 #소설추천 #book #bookstagram #booklover #bestseller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비밀을 묻어드립니다 어쩌다 킬러 시리즈
엘 코시마노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로맨스 스릴러 작가인 핀레이 도너번은 어느때와 같이 하나뿐인 파트너이자 베이비시터인 베로와 함께한다. 평상시오 같은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전남편 스티븐을 위협하는 '싹쓸이' 가 나타나면서 핀레이 도너번의 일상은 다시 한번 더 흔들리기 시작한다.

핀레이 도너번의 세번째 시리즈인 <당신의 비밀을 묻어드립니다> 첫번째 이야기인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인 <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 두편 다 너무 재밌게 읽어서 세번째 이야기 역시 기대감을 잔뜩 안고 읽기 시작했다. 첫 장면부터 반가운 핀레이와 베로의 등장으로 이번 이야기 역시 심상치 않은 케미를 보여주겠구나를 느꼈고 그 생각과 기대감에 부응하듯 둘의 케미는 더 단단하게, 그리고 유쾌하게 돌아왔다. 핀레이는 미션아닌 미션을 받고 베로와 함께 싹쓸이를 찾기 위헤 경찰 아카데미로 잡입하게 되는데 싹쓸이를 찾는 과정이 스릴넘치고도 장면 하나하나가 쉴틈없이 몰아치는데 한 편의 액션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경찰 아카데미에서 닉과 다시 만나게되는데 닉과의 만남 역시 앞으로의 이야기 흐름이 매우 기대됐는데 모든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듯 닉과의 로맨스이야기에 대리설렘을 느끼게 됐다. 이야기가 거듭될수록 더 큰 만족감을 안겨주는 핀레이 시리즈, 앞으로 펼쳐질 남은 이야기들에 대해 큰 기대감과 기다림의 설레임을 느낄 수 있는 기분좋은 소설이였다.

📖 조이는 엿이나 먹으라지. 결국 이것은 우리 둘 사이의 게임이 될지도 모른다. 조이가 나를 범죄자로 생각한다 해도 내가 아카데미에서 경찰들에 둘러싸여 있는 동안 그것을 증명하지는 못할 터였다.-P.81

📖 나는 깊은 연민을 느끼며 접시에서 눈을 들었다. 스티븐도 나를 떠났지만, 적어도 그는 아이들을 외면하지는 않았다.-P.140

📖 내가 쏟아낸 작은 진실들과 말해야 했지만 결국 밝히지 않은 큰 진실에 대해,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을 찾아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 닉의 말과 달리 이곳에서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P.280



#도서제공 #서평 #책추천 #책리뷰 #소설추천 #소설리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스릴러소설 #액션소설 #독서 #베스트셀러 #bestseller #book #bookstagram #bestseller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