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무너질 때마다 책을 펼쳤다 -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준 문장들
유정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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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좌절의 동굴에 숨고 싶을 때 / 2장. 책을 펼치며 마음을 다독이다 / 3장. 책은 영혼을 달래 주는 소울푸드다. / 4장. 내 삶의 주인이 되게 하는 책 읽기 / 5장. 독서로 희망의 꽃을 피우다로 이루어진 책

나이를 먹고 성숙해질 수록 마음이 무너지는 역경과 고난을 여러번 부딪히고 경험하게 되는 것 같다. 어렸을 때 부터 꾸준히 책 읽기에 자신있던 작가 유정미님은 두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하면서, 재취업을 알아보면서, 재취업을 하고 아픈아이를 두고 출근해야되는 워킹맘의 현실문제와 아픈마음을 육아에 관련된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스리고 위로를 받았다고 한다.

나도 책을 꾸준히 읽는점에는 자신있어서 책을 읽을 때는 순전히 책 내용에만 빠져들게 돼서 울적할 때나 기분이 안좋을 때, 심지어 기분이 좋을 때 마저도 독서에 빠져 많은 위로를 받았고, 현재도 받고있다. 유정미작가님과의 같은 공통점과 취미로 마음이 무너질때마다 책을 펼쳤다는 제목과 이 문장이 큰 공감이 되었다.

책에는 낯익은 제목과 문장들이 많이 나오는데 작가님과의 더한 친근감을 느낄 수 있었다. 작가님이 자신의 삶과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풀어낸 점, 독서를 함으로써 자신을 다스리고 더 큰 위안을 얻는 점이 같이 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써 작가님과의 독서시간에 대한 교감과 소통을 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쭉 꾸준히 작가님처럼 나도 마음이 무너질때마다 책을 펼칠 것이다.

📖 아이가 자는 시간에만 책을 읽을 수 있었는데 책에 빠져 았을 때는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다. 힘든 시간의 빈틈으로, 읽는 즐거움이 성큼 들어온 순간이였다.-P.66

📖 행복의 열쇠는 자신에게 달려 있다. 행복과 불행 가운데서 행복에 가까운 곳에 점을 찍으며 살아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으려 한다.-P.82

📖 책을 읽는 건 오로지 나를 위한 거다. 무엇이든 이렇게 하나씩 울림을 주는데 어찌 책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P.96

📖 위로를 받기 위해 책을 찾으면, 책 속에는 여러 가지 이야기로 나를 위로한다. 내가 지금 가장 힘들다고 생각한 순간도 한 문장으로 아무것도 아닌 일로 만들어 버릴 수 있는게 책이였다.-P.132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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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피곤한 사람과 안전하게 거리 두는 법
데버라 비널 지음, 김유미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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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나한테 문제가 있나 자꾸 의심하게 될 때 / 2부. 관계의 안전거리를 만들고 내 중심을 되찾는 7단계 마음훈련 으로 이루어진 책

직장생활, 학교생활, 연인, 친구관계 등 가스라이팅을 한번이라도 안당해본 사람이 있을까? 예전에는 가스라이팅에 대해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지만 최근 현대사회에 가스라이팅이라는 정신적 학대로인한 범죄로 인해 가스라이팅이 주목받기 시작한것 같다. 가스라이팅이 무서운 점은 상대방의 정신을 지배하고, 오히려 피해자는 자신의 생각이 잘못됐다고 생각해 자아를 잃는 점인데 책을 읽고 가스라이팅도 가스라이팅만의 종류가 여러가지라는 것을 알게됐다.

가학적인 가스라이터, 자기애성 가스라이터, 방어적이고 불안정한 가스라이터, 우발적인 가스라이터 모두가 상대방을 지배함으로써 자존감을 충족시키는 아주 잘못된 유형으로 각자 가스라이터의 색이 다른데 책에는 예시와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다. 또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어느정도는 가스라이팅을 당할 수 밖에 없고, 나 자신 또한 당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 알게모르게 가스라이팅을 하고 있을 수도 있겠구나 많은 생각이 들고 반성하게 됐다.

책에는 가스라이팅에 벗어나는 방법과 상처받은 마음과 멘탈에 대한 치유방법인 7단계 마음훈련이 아주 친절하게 나와있는데 쉬는동안 온전히 나에 대해서 받아드리고, 나라는 사람을 돌볼 수 있는 아주 좋은 독서시간이였다. 건강한 인간관계와 건강한 자아를 키우기 위한 책으로 모든 사회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가스라이팅이 일어나는 관계의 특성이 무엇이든, 가스라이팅을 일으키는 인격장애가 어떤 것이든, 또 당신이 얼마나 오랫동안 가스라이팅에 억압당해왔든 당신은 치유될 수 있다.-P.30

📖 치유는 당신을 얽매는 경험과 과거의 영향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감정, 생각, 상호작용의 새로운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P.66

📖 하루에 몇 번씩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서 자신을 살펴보라. 어떤 감정을 진정으로 느끼는지 자문해보라. 처음에는 이 과정이 불편하거나 생소할 것이다. 그래도 멈추지말고 계속하라.-P.77

📖 두려움이 당신을 압도할 때에는 스스로의 경계를 지킬 권리가 있음을 기억하라.-P.112

📖 내면화된 상처를 놓아보내려면 먼저 그 상처를 마주해야 한다. 정말 치유되고 싶다면 고통스럽더라도 그 상처를 느껴야 한다.-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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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왕 - 아무도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자
후안 고메스 후라도 지음, 김유경 옮김 / 시월이일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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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에 빠져 경찰직에서 정직을 당한 존에게 '멘토르'라는 남자가 찾아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존의 상황을 다 해결해 준다고 한다. 멘토르의 부탁은 생각보다 쉬운 안토니아 라는 여성을 집 밖에 나와 차에 태우는 것이였는데 안토니아를 찾아가보니 멘토르가 왜 이런 어려운 부탁을 하게됐는지 알게된다. 우여곡절 끝에 안토니아를 차에 태우는데 성공한 존은 차가 향하는 곳을 같이 가게 되고 처참한 모습으로 죽어있는 소년을 발견한다. 소년의 정체는 은행 총장의 아들이고 이후 거액의 상속녀 카를라가 납치된다.

천재적인 두뇌와 기억력을 가진 안토니아. 특별한 능력으로 여러 살인사건을 해결하던 중 사랑하는 사람이 총을 맞아 다치게 되고 그때부터 안토니아는 자책하며 지내게 되는데 안토니아의 감정선이 잘 전달돼 안토니아의 선택에 많은 공감과 수긍이 됐다.

붉은 여왕은 천재요원 안토니아로 안토니아를 다시 일에 투입시켜 존과 함께 살인사건과 납치사건을 풀어나가는 붉은 여왕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는데 능글맞지만 똑부러지며 사건을 날카롭게 파헤치는 존의 캐릭터도 안토니아와 아주 잘 융화되어 서로가 돋보일 수 있는 좋은 파트너로 느껴졌다.

스페인 추리소설은 처음 접해봤는데 상류층 자녀들을 노린 사건에 있어서 스페인 상류사회에 궁금증이 생겼다. 자칫 처음 접해봐서 낯설 수 있는 스페인 문화와 내용을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자연스레 빠져들게 만들어 주었고 특히나 좋았던 부분은 소설이지만 긴박한 액션신이 자주 등장해 생생한 묘사로 영상을 보는듯한 생동감이 매우 새롭고 좋았다. 마지막을 향해 갈수록 안토니아와 존 그리고 범인 에세키엘과의 팽팽한 두뇌싸움이 왜 작가가 극찬을 받은건지 알 수 있었다.

스릴러 장르와 액션 장르, 추리 까지 세가지 모두를 놓치지 않은 중독성과 재미가 가득한 스릴러 소설이였다.

📖 그 일이 일어난 이후, 세상의 축이 바뀌었다. 물론 그녀의 축은 아니다. 이 세상은 더는 그녀와 어울리지 않는다. 마지못해 살아가는 세상에서 그녀의 하루하루는 죄책감과 지루함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연도다.-P.34

📖 "그 여왕은 범죄 현장에 나타나서 보고 나서 떠납니다. 우리 부서는 문제가 무엇이든 독점적으로 책임지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진짜 경찰의 어깨너머로 보면서 변두리에서만 일합니다."-P.80

📖 '자신감과 성취욕이 넘치는 이런 부류의 남자들이 좋아하는 게 하나 있다면, 그건 바로 자존심을 살살 마사지 해주는거지.' 존이 생각했다.-P.170

📖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 할것이요 아버지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 하리니 의인의 공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에스겔 18장 20절-P.343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도서제공 #채손독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 #스릴러소설 #추리소설 #소설추천 #책추천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book #bookstagram #boo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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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너희 세상에도
남유하 지음 / 고블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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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것
좀비 바이러스라고 불리는 ACAS바이러스는 좀비라고는 할순 없지만 좀비처럼 말이 어눌해지고 일반인들에게 질병취급받으며 외면당한다. 다이웰 주식회사는 감염자들을 편하게 보내주는 안락사를 시켜주는 회사로 노인 '일규'는 감염자로 안락사를 당할 처지에 놓인다.
첫 스타트답게 현실공포와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야기였다.

📓에이의 숟가락
'에이'는 우연치않게 은빛의 가운데 칼날처럼 박힌 숟가락을 발견하게 되고 '내 것이 안된다면 죽인다' 라는 욕망으로 여러번의 살인을 저지른다.
강렬한 핏빛 이야기로 묘사가 훌륭했던 두번째 이야기였다.

📓뇌의 나무
지혜의 답을 내려주는 뇌의 나무,
독재자들의 등장으로 뇌의 나무는 변하기 시작하는데..
제일 짧은 이야기로 짧고도 강렬했다. 임팩트가 강했던 세번째 이야기.

📓화면공포증
'나'는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갔다가 스크린에 머리를 박고 죽은 남자를 보게된다. 찾아보니 화면공포증 이라고 불리는 자살을 하게 되는 병이였고 나한테도 심상치 않은 변화가 생긴다.
탄탄한 스토리로 짧은 호러영화를 본 듯한 이야기였다.

📓미래를 기억하는 남자
어떠한 일과 선택을 할 때마다 기시감을 느끼는 주인공. 자신의 생각과 반대되는 선택을 해보는데 그 이후로는 기시감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일이 더 잘풀리기 시작한다. 마지막 장을 읽은 순간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명언이 떠올랐다.

📓이름 먹는 괴물
학교 한복판에 갑자기 나타난 분홍 물체의 괴물은 이름이 불리는 대상을 잡아먹기 시작하고 아이들은 이름대신 별명을 부르기로 한다. 내 맘대로 해석하자면 학폭에 관한 이야기가 아니였을까, 흥미진진하고도 씁쓸한 이야기였다.

📓목소리
'살고 싶으면 열두 시간 안에 사람을 죽여라.' 알 수 없는 환청을 듣게되고 실제로 환청들 들은 사람은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 자기 자신이 죽는다. 모든 인간의 살고싶은 욕망을 사실적으로 생생하게 보여준 이야기였다.

📓부디 너희 세상에도
소설작가인 주인공은 마감을 앞두고 목욕탕을 가게되는데 좀비와 같은 생물체를 마주하게 된다. 책 제목답게 표지에도 걸맞는 환상적인 좀비이야기였다.

✍️총 8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호러단편집. 가제본으로 먼저 읽어보고 좋은 기회로 출판본까지 읽게 됐다. 모든 이야기를 읽고 난 후 남유하 라는 장르가 따로 생긴건 아닐까 싶을정도로 작가님만의 뚜렷한 색과 상상력이 돋보였다. 그로테스크함으로 중무장한 긴 여운을주는 호러단편집으로 요즘 밤 날씨에 딱인 책이였다. 많은 분들이 남유하작가님의 매력에 빠져들길 바란다. 웰컴 투 남유하월드!

📖 하고 싶은 일을 해도 기시감이 들고, 하고 싶은 일을 하려 해도 기시감이 들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면 기시감은 들지 않지만 그렇다고 딱히 행복하지는 않으니까. 그래, 미래의 기억이고 나발이고 내가 원하는 대로 하는거야.-P.133

📖 방 안의 공기가 책망하듯 정현의 몸을 내리눌렀다. 시야가 흐려지고, 의식이 가물거렸다. 이대로 잠들면 자신의 시간이 다해 죽을 거라고, 그것이 나쁘지 않겠다고, 정현은 생각했다.-P.213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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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복 같은 소리 - 투명한 노동자들의 노필터 일 이야기
한국비정규노동센터 기획 / 동녘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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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것 보다 비정규직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에 놀랍고 씁쓸했다. 카페,식당,마트,학교,급식실,대리운전 회사 등 비정규직 노동자 44분의 생생하고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일복 같은 소리를 읽고 비정규직이라는 차별과 힘든 현실들 많이 알게됐다. 특히나 와닿고 마음이 아팠던 건, 급식실에서 일하시는 어머님분들 이였는데 학생 전체가 먹을 반찬을 옮겨담고 만드시는데 노동력은 턱없이 부족해 벅찬 노동력에 온 몸이 쑤시고 아파도 자식들을 위해 참고 일하시는 모습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이 외에도 모두가 정당한 휴식을 취하지 묫하고 긴 시간을 대우받지 못하고 일하시는 모습에 너무 속상했다.

책을 쓰신 비정규직 노동자 44분은 힘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며 용기를 잃지 않는 모습이 나에게도 많은 것을 배우게 해주었다.

누구 못지 않게 자신의 직업과 일을 책임감 있게 열심히 일하시는 모든 비정규직 노동자분들을 차별받지 않고 충분한 대우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기를 바란다.

📖 온갖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면서도 버티는 것은, 힘들면 그만두라는 비아냥에도 꿋꿋이 맞서는 이유는 단 하나! 자식을 키워내야 하기 때문이다. 열심히 일해야 겨우 자식들을 키울 수 있기에 그냥 인내하고 버티는 것이다.-P.55

📖 팔짱을 끼고 내려다보는 사람들 속에서 나는 무생물 바위가 된 듯 그대로 멈춰 있다. -P.112

📖 한번은 오븐에 팔 한쪽을 크게 데였다. 시뻘건 화상 자국이 올라왔지만, 그저 찬물로 식힐 뿐이었다. 산재보험에 가입시켜달라는 말은커녕 치료비를 달라는 말조차 할 수 없었다.-P.134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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