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적 성장 - 돕는 자가 앞서간다.
우명훈 지음 / 도서출판 독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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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대기업에서 리더십 등의 성장마인드셋 강의를 하는 저자, 50가지의 심리, 마케팅 등의 이론을 기반으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들을 모아놨다. 이것은 평소 성장마인드셋 강사들이 주로 쓸 수 있는 실용서지만, 직장생활이나 인간관계에 있어 최소한의 전략을 짜고 조심하는데도 좋은 실용서가 될 듯하다.


파레토법칙, 감정 정화 등등을 기반으로 한 사례와 해결법이 있다.


'이타적 성장' 즉 , 나를 돕고 남을 도우며, 남을 돕고 나를 돕는 자세이다.


이를 자리이타(自利利他) 라고 한다.

- 자신의 수양과 이익을 쌓는 동시에 타인을 이롭게 하는 행위.


사람을 대하는 기술엔 언제나 '자리이타' 의 자세가 필요하며, 상호존중과 선한 이익을 위한 행동과 말은 필수이다. 


남이 이렇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수동적인 태도보다 책을 봄으로서 나는 어떤 모범사례를 하고 있으며, 최악의 사례로 어떤 솔루션 대상인지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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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화엄경>에는 자리이타(自利利他) 라는 말이 등장합니다. 자신을 이롭게 하는 일이 결국 남을 이롭게 하는 일이며, 남을 이롭게 하는 행위가 나를 완성하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흔히 이타주의라고 하면 나를 희생하여 남을 돕는 숭고한 행위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진정한 이타적 성장은 나와 타인의 이익이 수레바퀴처럼 함께 굴러갈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해집니다. 내가 행복하고 내가 자라나야 그 에너지로 타인을 더 깊고 넓게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_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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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밤 낯선 손님을 태우고 달립니다
로드모드(신이현)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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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을 운영하던 중 매출 문제로 가게를 접고 택시를 시작했다. 과거 고관절에 큰 철심을 심는 수술을 하고 걷거나 오래 서있는 일은 할 수 없게 됬다. 결국 선택한 건 여성 택시기사의 삶이었다. 각종 희롱과 무례함, 사건에도 불구하고 핸들을 놓지 않았다. 그녀를 기사의 자리에서 내려온건 다름아닌 건강 문제였다.

건강 앞에선 세상사람들은 모두 잔인하게 군다. 사지가 멀쩡한 사람이 아니면 너를 고용하기 어렵다라는 입장을 내놓는다. 알량한 마음으로 선의를 품는듯 하면서도 그런 마음을 품는 사람들이 사실 속은 정반대이다. ˝어쩜좋니 근데 미안하지만 나는 아픈 너를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어˝ 이게 세상 사람들의 입장이다.

사실 이해가 안되는 건 아니다. 당장 나만해도 시한폭탄 같은 사람과 있다면 조심스러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자신조차도 언제 아플지 모르는 상황에서 자신의 나쁜 가능성은 생각하지 못하고 판단하는게 씁쓸할 따름이다.

그만큼 현대인, 특히 한국인들은 자신의 건강관리를 내가 아닌 남을 위해 해야할 때가 많다. 걱정시키면 안되서, 차별받으면 안되서.

그런면에선 저자에게 공감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녀의 회복탄력성은 난 도저히 따라갈 수 없었다. 그 많은 일을 겪으며 그것들을 모두 일의 노하우와 인생의 노하우를 터득했다. 손님들로부터, 기사동료들로부터 여성으로서 인간관계의 무례를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지, 친절은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지 등등. 낡은 택시 운전대는 평생 잊지 못할 인생의 교훈이 되어주었다.

나는 위험을 피하는 사람이다. 무엇을 할 가능성을 보는 것보다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가능성부터 계산한다. 그런면에서 그녀는 도전하는데 있어서 리스크를 계산하는 나와 다르게 치밀하다.

그녀가 안고 가기로 한 리스크들은 과감했으며, 교훈은 더욱 단호했다. 인생의 자세는 꼭 자주 보이는 인물들에게만 나오지 않는다. 어딜가나 인생의 스승은 존재한다. 그녀가 그런 사람인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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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이제는 백미러 너머로 그 말을 들어도 더 이상 쉽게 흔들리거나 요동치지 않는다. 살아가면서 무엇이든 ‘처음 겪는 낯선 일‘ 이라는 건 언제나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고, 손님이 낯설어하며 당황하는 반응까지 굳이 내가 감정 노동을 해가며 책임지고 떠안을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_ 96~97

🔖 맹목적인 친절은 택시 기사의 의무가 아니다. 특히 상대방이 오로지 자기 사정만을 앞세워 타인의 시간과 수고를 당연하게 착취하려 들 때는 더더욱 그렇다. 나는 ‘지구대 분실물 접수‘라는 선택지야말로, 그와 나 사이에 둘 수 있는 가장 안전하고 ‘공적인 거리‘ 라고 생각했다. 억지 부리는 사람 없이 누구도 억울하지 않고, 더 이상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겪지 않아도 되는 깔끔한 방식. _ 103

🔖 내가 세운 직업적인 원칙과 기준은, 밖에서 내 차에 타는 진상 상대를 억지로 뜯어고치거나 통제하기 위해 날을 세우는 칼이 아니었다. 거친 세상 풍파 속에서 연약한 나 자신을 다치지 않게 단단히 지켜내기 위해 입는 소중한 마음의 갑옷이라는 사실을. _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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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계속 달리기로 했다 - 타인의 속도에 맞추느라 숨 가빴던 당신에게 건네는 가장 나다운 달리기 에세이
이유선 지음 / 드림셀러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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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싫어서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를 떠난 저자, 그곳에서 결혼하고 정착하면서 계절성 우울증에 시달린다. 결국 남편은 거리로 끌고나가 런닝의 세계로 이끌고, 저자의 달리기 인생은 그렇게 시작된다. 아일랜드부터 포루투갈, 이탈리아까지 세 번의 이주와 계속된 달리기, 이야기의 마무리는 21키로 마라톤 완주로 끝난다. 이후 저자의 달리기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런닝의 세계는 나에게 신비롭다. 헬스도 여러 핑계로 여러번 빼먹는 와중에 특이하게 런닝을 하는 사람들은 꾸준하다. 그저 '달리기' 인데 라고 하기엔 그들만의 세계가 확고하다.


하지만 달리기로 이처럼 인생의 진리를 깨닫고 변화할 수 있다면, 지금같은 현대인들이 고려해봄직 하다. 우리가 책을 보면서 모두가 책을 보는 사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듯이 러너들의 마인드도 똑같을 것이다.


그런 쪽의 중독과 습관이라면 무엇인들 물들지 않는다고 해서 나쁠 건 하나도 없으니까.


정말 달리기는 어떤 힘을 지니고 있는 것일까? 다리가 아프고 알이 베기고 발목이 아파도 달리지 못해서 아쉬운 삶, 그 세계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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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 모든 고통과 불안을 견뎌내고 완주했을 때 밀려오는 감정은 단 몇 마디 말로 담아낼 수 없었다. 내일 아침, 해가 뜨면 난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삶은 이전과 결코 같을 수 없다. 메달에 각인된 기록처럼 평생 지워지지 않을 뜨겁고 단단한 무언가가 마음속에 새겨졌기 때문이다. _ 150


"지금 너무 빨라, 이렇게 뛰면 나중에 지쳐서 못 뛰어"

페이스메이커를 해준 남편 덕분에 내 속도를 되찾을 수 있었다. 평소라면 차로 꽉 찼을 도로가 이날만큼은 러너들의 차지가 됐다. 빨간색 신호등도 길 위의 사람들을 멈출 수 없었다. 이런 기회가 도로 위에서 언제 달려볼 수 있을까. _ 93


노자의 <도덕경> 에 대음희성 (大音希聲) 이라는 말이 있다. '큰 소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는 뜻이다. 우리는 매일 얼마나 많은 소리를 듣고 있는가. 그렇기에 귀로 들을 수 없는, 그렇지만 가장 중요한 큰 소리를 놓치고 살 때가 많다. 그중 하나는 몸의 소리라고 생각한다. 삶이 분주하거나 조바심이 나면 몸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고 몸의 각 부위가 보내는 신호에 가만히 집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달리기는 때로는 명상과도 같다. 한 발, 한 발 내딛는 단순한 반복을 이어가면 그날 하루 속상하고 아쉬웠던 일들, 걱정거리들이 사라지고 자연스럽게 몸에 집중하게 된다.  _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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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나아가는 힘 - 더 단단하고 더 능숙해지는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박소연 지음 / 더퀘스트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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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대한 애정은 아무나 가질 수 있는 감정이 아니다. 나는 출근이 곧 전쟁터나 교수대였고, 근무시간은 매일매일 언제 목매달릴지 불안해야하는 사형수의 기분이었다. 어째서인진 모르겠지만 나 스스로 나를 봤을 때 하기 싫은 일에는 마음을 안주는 커리어 편식이 심하다고 느꼈다. 사실 그간 겪은 일들은 그때가 어려서 심각하게 여겼을 뿐 사실 남들도 겪는 에피소드였는데도 말이다. 그 사실을 알고 나서도 소용없었다. 한번 더 해보고 한 번 더 해볼때마다 피가 마르는 기분이었다.


그래서일까, 나는 커리어맨, 커리어우먼이 너무 부러웠다. 어떻게 직장이라는 곳에서 자신의 일에 애정을 품으며 다닐 수 있을까?, 어떻게 그렇게 자신이 하는 범위안에선 최소한 과감할 수 있을까하며.


이 이야기가 커리어에 관한 이야기임을 알고 보면서도, 사실 그것에 대한 큰 답은 찾지 못했다. 단 그런 사람들은 어떤 심정과 자세로 살아왔는지, 그 입장에 서 볼수있었다.


내 생각과 달리 엄청난 결심을 하지 않았다. 그저 하루하루 살아가며 나를 다독여주며 하루하루를 버틸 뿐이었다. 


매번 나는 왜그러지? 하고 지금조차도 답을 생각해보려 했지만 사실 여지껏 답을 찾지 못했다. 일을 사랑하는 마음을 자기 자신이 제일 잘 느끼는 만큼 나도 내가 두려워하는 걸 나만 느낄 수 있기에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


내가 그 애정을 이해 못하는 만큼 누군가는 내 심한 두려움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내가 존경할만한 이야기의 책을 좋아한다. 그래서 내게는 판타지 같은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크게 생각했구나' 하며 현실에서 내가 실천하는 그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다. 


너무 어렵게 생각했던 것일까? 


예전에는 "어디서부터 잘못됬을까?" , "왜 그래왔을까?" 했으나,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과거를 기점으로 따져묻는 짓이다.


그에 비해 저자는 "뭘 바꿀 수 있을까?"라고 고민한다. "어떻게", "무엇을" 이 중점인 것이다.


고민에 중점을 어디에 두느냐는 고민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20년 넘게 일을 해온 것도 고민에 대한 자세가 다른 아무나 할 수 없는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인듯해 더욱 감탄했다.


더 많이 더 깊게 봐야겠다.


그렇게 심각할것 없다는 것을 알아가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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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똑똑하고 남다른 재능을 가진 이들이 항상 넘쳐난다. 그러나 누구도 나만큼 마음을 쓸 수는 없는 법이다. '지금 바로 그 일' 에 관해 애정과 스트레스를 동시에 앓고 있는 존재는 우주에 나밖에 없으므로.


미묘하게 깨진 픽셀의 포스터 이미지, 지난번 제품보다 기름종이 한 장만큼 덜한 고객 반응, 어제보다 172개 더 팔린 오늘의 매출, 7단계에서 6단계로 간소화된 프로세스, 0.5초에서 0.4초로 줄인 화면 반응 속도, 몇 달의 노력 끝에 친환경 소재로 바꾼 냄비의 손잡이, 우리와의 계약 덕분에 직원을 두 명 더 고용한 거래처 매장의 들뜬 북적거림 등.


일터에는 담당자만 알아볼 수 있는 섬세한 신호가 넘실거린다. 이 순간, 똑같이 생긴 펭귄 무리 가운데서 새끼들을 금방 찾아내는 부모 펭귄처럼 되고 만다. _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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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재미있지 않나요? - 기묘한 지구, 뒤틀린 우주, 과학의 수상한 사건들
강성주(항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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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호기심가지는 우주 지식뿐만 아니라 만약 ~한 일이 일어나면 지구와 인간에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라는 상상력으로 천문학적 논리에 따라 쭉 이어진다. 예를들면 지구자전이 90도 각으로 된다는 것 같은 이야기.

우리는 극히 우주의 일부로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우주의 법칙에 대해서 잘 실감하지 못한다. 매일이 천체를 연구하고, 우주를 연구하며, 빅뱅을 조사하는 왠만한 천문학자가 아닌 이상 그저 서정적이고 신비할 뿐이다.

그 당연했던 자연의 신비와 하루의 변화, 그 이론과 다른 일들이 실제로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한국에 오로라가 뜬다면? 토성처럼 지구에 고리가 생긴다면?, 지구의 중력이 약해진다면?

너무 신기한건 신기하다는 마음이 들면서 읽으면 읽을수록 그냥 부디 지금처럼 누리게 해달라고 기도하게 된다.

내가 천국에 가지 않는 이상, 지금처럼만 살면 좋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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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전 시기 미국에서는 달을 전혀 다른 방식으로 바라본 적도 있습니다. 1958년 추진된 극비 연무 프로젝트 A119에서, 젊은 천문학자 칼 세이건은 달 표면에서 핵폭발을 일으키면 먼지 구름이 어떻게 퍼질지 계산했습니다. 이처럼 당시의 달은 과시와 경쟁의 무대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훗날 <코스모스>를 쓰던 시기의 칼 세이건에게 달은 전혀 다른 의미의 천체였습니다. 인류가 우주를 이해하기 시작한 가장 가까운 창이었고, 동시에 지구가 얼마나 작고 드문 행성인지를 비추는 거울이었습니다. 달은 단순한 밤하늘의 장식으로 보기에는 그 존재가 지구에 남긴 영향이 너무 큽니다.

달이 사라진 밤은 어둡습니다. 그 어둠은 가로등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이 없는 바다는 지금보다 단순하게 변하고, 달의 주기에 맞춰 살아온 생물들의 리듬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훨씬 긴 시간이 지나면, 지구는 지금과의 다른 방식으로 계절을 겪게 될지도 모릅니다. 보름달이 뜬 밤, 달빛 아래 희미하게 드리워진 그림자 하나가 사실은 지구 생명의 모든 것과 이어져 있었던 셈입니다.

알면 재밌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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