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하이웨이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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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한적한 동네에 펭귄들이 갑자기 나타난다면 어떨 것 같아요? 
그런데 그 펭귄들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라져버린다면? 이 수상한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이 소설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4학년생 아오야마입니다. 평범한 소년이지만 언제나 연구와 탐구에 몰두하며, 자신을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시키려는 목표를 가진 똑똑한 친구입니다. 

그러던 중, 아오야마가 사는 마을에 어느 날 갑자기 펭귄 떼가 나타나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 신비로운 현상을 눈앞에서 목격한 아오야마는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연구에 나섭니다.

어린 친구인 줄로만 알고 있었다가, 짝사랑하는 치과 누나가 등장합니다.

능글맞은 캐릭터이기도한 아오야마는 치과 누나에게서 신비한 힘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바로 이 누나가 펭귄을 소환하는 마법을 갖고 있었던 것이지요. 깡통을 펭귄으로 변하게 하는 소환! 하하하


<펭귄 하이웨이>는 신비롭고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예요. 

이 책을 읽으면 아오야마와 함께 수수께끼를 풀고,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펭귄의 비밀,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놀라운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나요? 지금 바로 아오야마의 모험에 함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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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따른 진리
김경환 지음 / BBCI(비비씨아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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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따른 진리>는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기독교 신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김경환 목사님의 2010년 유튜브 설교 시리즈를 바탕으로 하여, 성경의 교리를 시대별로 분류하고 해석하는 방식을 소개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하나의 책으로만 인식하며, 각 시대마다 달라지는 하나님의 계시와 방법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부분을 명확히 짚어주어,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기독교 교리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김경환 목사님은 많은 성도들이 말씀묵상 과정에서 성경의 진리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합니다. 


<시대에 따른 진리>는 성경을 올바르게 나누어 공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이것이 어떻게 우리의 영적 성장을 돕고 말씀묵상에 깊이를 더해줄 수 있는지를 강조합니다.



기독교 신간 도서로서, 이 책은 성경을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독자들이 진리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성경 공부를 심화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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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전, 테니스 - 좋아하는 마음에 실패란 없다 아잉(I+Ing) 시리즈
원리툰 지음 / 샘터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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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서 인플루언서 때굴짱입니다.


"내 한 몸 바쳐서라도 공을 살리고 싶은 마음으로 오늘도 라켓을 휘두른다."
마치 나라를 잃은 독립투사의 굳은 다짐처럼 들리지만, 소개할 책은 테니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바로 '원리툰'이라는 별명을 가진 5년 차 테니스 애호가의 작품, <기승전, 테니스>입니다.


테니스가 준 삶의 변화

테니스를 통해 저자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것 이상의 것들을 깨달았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지속하는 힘과 자기 격려의 중요성을 깨닫고, 더 깊고 단단한 삶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테니스를 통해 삶의 변화를 경험한 저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테니스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테니스에 빠져서 대기업을 때려(?) 치우고 즐거운 테니스 문화를 위한 삶을 살고 있다는데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테니스에 빠져든 계기?


축구와 농구처럼 사람이 몸으로 직접 공을 컨트롤할 수 있는 운동만이 진정한 스포츠라 생각했었다는데, 어떤 이유로 그를 '테니스'에 푹 빠져들게 했을까?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휩쓸기 직전인 2018년에 우연히 동네에서 산책하다 적힌 현수막을 보고 등록한 계기였다고 한다. 나름 운동을 했던 몸이라 자신만만해 했었던 자신감은 테니스 레슨 후 곧장 사라졌다.


한 달이 넘도록 진전이 없자, 포기할까 생각했었다가 이대로 물러설 수 없었던 저자는 지인의 권유로 테니스를 그만두지 못하도록 적당한 장비 욕심을 두었다. 


p45 : '장비 빨'은 어느 정도 그 취미를 지속해 온 사람에게나 적용되니까.


물론, 초보의 입장에서는 덤터기를 쓸 수도 있지만, 나름 운동을 한다는 자부심을 갖게 되는 일이기도 하기에 경험상 때굴짱은 추천하는 바이다. (물론 소소한 금액에서!)


결국 그를 버티게 한 건 바로 꾸준한 연습과 지속된 관심이었다. 


p48.

한번은 뒤 타임 레슨자와 공을 줍다가 옆 코트가 비어 있길래 용기를 내 랠리를 하자고 요청했다. 그날 처음으로 랠리를 주고받았는데, 당연히 랠리가 제대로 될 리 없었다. 공을 주고받는 시간보다 줍는 시간이 더 길었다. 그래도 그때부터 틈틈이 뒤 타임 레슨자들에게 랠리를 하자고 제안했다.


재미있는 건 룰도 모르는 상태에서 공을 주고받는 게임만 해도 테니스 중독 초기 증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  그런 마음이 든다면, 이미 당신은 테니스에 중독된 건지도 모른다.

기승전 테니스_원리툰



그에게 있어 테니스는 소소한 시작이었지만, 작은 관심과 꾸준한 레슨 및 연습 그리고 중고 라켓 구매 등을 통해서 관심을 점점 넓혀 가기 시작함에 따라 애정 역시 늘게 됨을 걸 알아갑니다. 

인생의 삶, 역시 그렇지 않을까요? 누구나 대단한 삶을 살아가지 않습니다. 소소한 관심, 소소한 여행, 소소한 만남 등을 통해서 점차 확대해 나가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기승전, 테니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여름에 읽기 딱 좋은! 에세이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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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매일매일 - 빵과 책을 굽는 마음
백수린 지음 / 작가정신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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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의 첫 산문집 『다정한 매일매일』을 소개합니다. 

백수린 작가의 글은 <여름의 빌라> 소설집을 통해 처음 접했으며, 단단하고 밀도 있는 짜임새로 그녀의 진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2년 넘게 책을 읽고 리뷰하면서 감명 깊게 읽은 소설 5권 중 하나로 그녀의 작품을 꼽을 정도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번 개정판에는 백수린 작가의 최근 일상을 엿볼 수 있는 두 편의 글, 「지하철 단상―여름의 맛」과 「볕을 찾는 사람―겨울의 맛」이 추가되었습니다.

책은 다섯 개의 부로 나뉘어 우리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중요성, 소설 쓰기에 대한 고민과 각오, 가족과 친구, 반려견과의 소중한 관계, 사랑을 통한 고독, 인간과 자연, 문화의 경계를 넘어선 연대 등을 다룹니다.

『다정한 매일매일』은 빵을 건네는 마음으로 소설 쓰기에 임한 백수린 작가의 기록이며, 독자들에게 다정한 안부 인사를 전합니다. 이 책은 소설을 읽고 쓴다는 것은 자신의 내밀한 고백에 누군가가 공감해 주는 경험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우리의 삶에 작은 온기를 불어넣어 줍니다.

백수린의 산문집을 통해 잔잔한 일상 속에서도 미세한 흐름의 변화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의 변화뿐만 아니라, 취미 생활을 통해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특히 콜라북스 독서모임을 통해 작가와 독자들이 소설을 통해 나누는 새로운 이야기들이 마음의 허전함을 채워줍니다.

"소설가가 된 이후, 이따금씩 친구의 그 말이 떠오를 때가 있다. 나에겐 찻집도 없고, 편지를 보내오는 사람도 없지만, 나는 어쩌면 알지 못하는 누군가를 향해 계속 답장을 써 보내는 삶을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백수린 산문집 <다정한 매일매일>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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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 - 나답게 살기로 한 여성 목수들의 가구 만드는 삶
박수인.지유진 지음 / 샘터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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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는 박수인과 지유진, 회사에서 과장과 대리로 만난 두 여성.  이들이 목수가 되어 파주에서 운영하는 목공방에서의 삶을 생생하게 담아내었습니다. 


그녀들은 삶의 방식에 대한 고민 끝에 목공의 세계에 뛰어들었고, 함께 공방을 열게 되었습니다. 소설처럼 읽히는 그녀들의 삶을 통해서 '내 꿈은 무엇이었더라? 지금 잘 살고 있는 건가?' 가볍게 시작해서 살짝 진지하게 생각해 보았네요. 



수인_p21

부모님의 기대를 받던 K-장녀인 내가 휴직계를 내고 이곳에 있기까지를 간략히 말하자면 이렇다. 나는 해외 상업용 부동산 회사에서 일했었다. 영화에서 '회사원'이라는 배역을 맡은 것처럼, 쳇바퀴를 돌리는 다람쥐처럼 열심히 살았다.

샘터_나무 사이



회사가 체질이었다는 박수진 작가에게 갑자기 찾아온 번아웃으로 사직서까지 내었지만 사장님의 권유로 한 달 휴직을 통해서 여행을 다녔지만 해소되지 않았다. 다양한 배움도 그녀를 빈 마음을 채울 수 없었다가 목공을 통해서 조금씩 채워짐을 알아갑니다.


체했을 때나 꾹꾹 눌러 보았던 
이 부분에 근육이 필요할 줄이야.
-샘터_나무 사이





유진_p29

막연히 서른이라는 경계에서 그렇게만 생각했다. 인생에 정답이 없으니 자신만의 삶을 살라고 하는데, 차라리 정답이 있어서 그 답을 찾는 방향이 살아가기 수월할 것 같았다.




며칠을 어두운 얼굴로 출근했다. 이직을 하고 싶어도 딱히 가고 싶은 곳이 없었고, 퇴사를 하려고 해도 돈이 없었다. 돈이 하늘에서 뚝 떨어져지면 좋을 텐데·····. 다른 선배들은 서른 살에 어땠을까?

샘터_나무 사이

서른이 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믿었던 지유진 작가는 수인 과장님께 "수인 과장님은 서른 살에 뭐 하셨어요?" 질문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아일랜드에 1년을 보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일이 재밌어서 하나, 그냥 하는 거지."

그녀의 삶은 워라밸로 줄로 그어진 삶이 아닌 일과 삶이 함께하는 인생이길 바랐다. 

'인생 잘 살았다'
하고 미소가 지어질 수 있는 삶.
모두 일이 재밌어야 가능한 삶이었다.
그런 삶을 살기로 했다.

샘터_나무 사이




가구를 만드는 일은 단순히 생계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하다는 걸 알아갑니다. 이들은 공방에서의 일상 속에서 자존감을 높이고,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함께 성장해갑니다. 공방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 함께 일하는 즐거움, 그리고 서로를 위한 다정함은 그들의 삶에 큰 의미를 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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