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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나이 든다는 것 - 무엇이 우리의 노년을 결정하는가
마르타 자라스카 지음, 김영선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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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보고 싶네요.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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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원리 - 개정증보판
차동엽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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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무지개원리>, 유명한 책이기도 하고 워낙 많은 사람들의 호평과 추천이 있었기에 읽어야지 하고 생각은 했었는데 지금에서야 읽게 되었다. 수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결과적으로 같은 맥락의 메시지들을 전하고들 있다. 솔직히 자기계발서들이 제시하는 메시지를 보면 누구나 머리로는 알고 있는 것들이다. 다만 쉬운 것 같으면서도 실천이 쉽지 않을 뿐. 그래서 <무지개원리>의 무엇이 그렇게 사람들을 열광시키는지 궁금했다. 다른 책들과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하고.

 

[하는 일마다 잘되는 무지개 원리]

1.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2. 지혜의 씨앗을 뿌려라.

3. 꿈을 품으라.

4. 성취를 믿으라.

5. 말을 다스리라.

6. 습관을 길들이라.

7. 절대로 포기하지 말라.

 

 확실히 <무지개원리>만의 차별성을 느낄 수 있었다. 제목처럼 꿈을 이룬 사람들의 성공요소를 통합해 일곱 빛깔의 무지개처럼 일곱 가지 성공 법칙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억지로 짜 맞춘 게 아니라 꼭 필요한 요소들만으로 잘 정리했고, 삶을 보다 행복하고 윤활하게 만드는 일곱 가지 원리들을 체계적이면서도 세분화해 효과적으로 설명한 것 같다. 적절한 사례와 경험, 인용 등을 내세워 공감을 이끌고, 전문적인 내용도 어렵지 않게 잘 풀어 설명함으로써 이해도를 높였다. 더불어 ‘자아’를 이해하고 재확립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나 자신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했다. 검증된, 선인과 인생의 선배들이 들려주는 경험과 성공담을 보면서 나 또한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스스로를 독려하기도 했다. 저자인 차동엽 신부만이 들려줄 수 있는 그의 삶과 성경적인 이야기에서도 많은 교훈을 얻었다. 왜 지금에서야 이 책을 읽었을까. 좀 더 일찍 읽었더라면, 지금 느낀 것을 좀 더 빨리 깨달았더라면, 내 삶에 더 좋은 영향을 미치고 소소한 부분에 변화를 가져오지도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절로 들었다.

 <무지개원리>를 읽으면서 내 인생의 밑그림을 떠올려봤다. 막연히 미래의 내 삶은 어떨까 하고 상상해보긴 했었지만 구체적으로 세워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계획을 세운다고 해서 계획대로 착착 이뤄지는 것만은 아니겠지만 인생 설계를 통해 내가 추구하는 건강한 삶을 이루고 지키는 데 노력하기 더 수월할 것이다. 건축을 하는 데 있어서 기초공사가 제일 중요하듯이 어떤 역경이 닥치더라도 좌초하지 않고 올바른 삶을 살아가는 데 가이드를 해줄 튼튼한 밑그림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일곱 가지 원리와 긍정적인 메시지를 바탕으로 내 인생의 밑그림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게 되었다.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인생의 밑그림. 이 밑그림을 바탕으로 내 인생을 멋지게 이끌어갈 수 있기를, 성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절망은 속단이다. 어떤 철옹성 같은 이유로도 절망은 끝내 속단이다.”

 

 나 스스로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내 삶의 행복에 있어서 기준이 된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 <무지개원리>. 긍정적인 마인드와 바라고 꿈꿀수록 꿈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는 바라봄의 법칙, 말이 씨가 된다는 속담처럼 말을 다스리는 것의 중요성,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루는 데 기필코 필요한 인내 등. 머릿속으로는 알고 있었지만 실천이 쉽지 않았던 삶의 지혜, 성공의 원리들을 살펴보면서 과거 그리고 현재, 미래의 내 인생을 스케치해보고, 스스로를 다독이고 다시 한 번 다짐했다. 사실 자기계발서들을 읽을 때마다 상기하고 다짐은 하지만 행동으로 옮기는 것과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게 쉽지 않았다. 머리로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게 제일 중요한데 말이다. 꿈을 그리기만 하지 말고 그 꿈에 가까워지기 위해서 내 스스로를 제대로 다스릴 필요가 있겠다. <무지개원리>를 통해서 깨달은 성공 원리들을 잘 적용하고 실천하자! 다짐에만 그치지 말고,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행동에 옮겨 내 인생에도 지지 않는 무지개를 띄울 수 있기를! 계속 스스로에게 되새기고 있는 중이다. 보다 나은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

 

“그 무엇도 내 허락 없이 나를 불행하게 할 수 없다.”

 

 내 삶의 주체는 바로 나. 나 자신을 올바르게 세우고 긍정적이고 희망 찬 근본을 만들어가며, 내 삶에 불행의 그림자가 스며들지 않도록 늘 경계하자. 행복만이 가득하길 허락하자. Only 긍정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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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장 없는 부자들 - 하버드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스무 살 부자수업
마이클 엘스버그 지음, 양성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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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에서 우리나라만큼 입시경쟁이 치열한 곳도 없다. 인지도 높은 명문대에 가기 위해 좋은 학벌을 갖기 위해 다들 기를 쓰며 공부하고 경쟁한다. 대학에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고, 지금은 고생하지만 좋은 대학에 들어가기만 하면 청춘을 만끽하고 성공할 수 있다고 선생님들이 학생들을 북돋지만, 좋은 대학에 들어간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진 않는다. 천정부지로 솟은 비싼 등록금과 대입보다 더 치열한 취업경쟁, 그를 위한 스펙 쌓기와 마주하는 게 현실이다. 사회에서 살아가는 데 성공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 능력을 기르기보다는 학문적 연마에 더욱 치중된 대학에서의 배움에도 회의를 느끼곤 한다. 대학에서의 전공 분야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연관된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물론 전공과 관련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다. <졸업장 없는 부자들>의 저자인 마이클 엘스버그가 말하듯이 우리가 벌어들이는 수입과 대학에서 배운 것의 연관성을 떠올려보았을 때, 얼마나 연관성을 띠고 있을까?

 <졸업장 없는 부자들>은 대학에서 배우는 교육이 삶을 살아가는 데는 실용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느낀 저자가 대학 교육을 받지 않고 성공한 부자들과의 인터뷰와 그의 경험을 토대로, 성공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배울 수 있는 일곱 가지 성공 기술을 제시해준다. 열정과 돈의 결합 기술, 위대한 멘트를 만나는 법, 마케팅과 세일즈 그리고 투자에 관련된 노하우, ‘나’라는 브랜드를 만드는 법. 각 성공 기술을 성공한 이들의 사례와 함께 세부적으로 다루고 있다.

 고학력은 아니지만 성공과 부를 일궈낸 부자들의 경험을 통해 삶의 자세를 본받고 싶었던 나로서는 분석적이고 비즈니스에 초점을 맞춰 전개되는 이야기가 다소 지루하고 딱딱하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조용한 자포자기의 인생’보다 큰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소신껏 꿈을 펼치며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을 선택한 그들의 진취적인 모습이 존경스럽게 다가왔고, 나는 물론 많은 이들이 고민하는 꿈과 현실에 대한 선택 기로적인 부분은 많은 공감이 되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백만장자들은 공식 교육과정을 마치지는 못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교육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평생 학습에 대한 진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고, 그들만의 자기 교육 방식으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교육을 행하고 있었다. 인생 목표와 상관없는 수많은 내용들을 주입하는 ‘아동교육’보다 일찍 사회에 발을 디뎌 그들에게 필요한 배움을 얻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을 선택한 그들. 그리고 가장 좋은 형태의 교육은 창의성과 스스로 배우는 능력을 훨씬 더 장려하는 교육이라고 말한 저자처럼 이 책을 통해서 ‘자기교육’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나의 삶에 나의 일에 필요한 교육을 통해서 더욱 진보해가고, 그들처럼 성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멀리 가지 않고 <졸업장 없는 부자들> 속의 성공인들처럼 우리나라에도 학벌과 학력과 무관하게 성공을 이룬 사람들이 꽤 있다. 소학교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갖은 역경을 이겨내고 자수성가해 굴지의 기업을 창립한 故 정주영 회장, 2011년 미국 100대 부자 명단에 든 고졸 출신 한국인 부부인 ‘포에버21’의 창업자 장도원·장진숙 부부, 중졸이지만 밑바닥부터 시작해 국내에서는 물론 세계에서 인정받기 시작한 최범석 디자이너 등. 그들의 인생사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성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계속 도전하는 의식과 의지가 아닐까. 부자가 되든 일에 있어서 성공을 하든, 나 또한 가치 있고 영향력 있는 삶을 살고 싶다는 열망과 투지를 느꼈다.

 <졸업장 없는 부자들>의 배경과 사례는 미국 사회이다. 최근 고졸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전문적인 능력을 인정해주는 등 인식이 바뀌고는 있지만 여전히 대졸자 아래로는 잘 인정해주지 않는 한국의 현실을 보건대,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학벌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그러한 세태가 안타깝게 다가왔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교육자나 학자의 길을 가는 사람이라면 전문적으로 학문을 갈고 닦을 수 있는 대학교육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길에 뜻을 뒀다면 학문적인 공부보다는 그 일에 필요한 실제적 능력을 기를 필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문적인 길을 가든, 사업으로 성공을 하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일에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가 아닐까. 무조건 대학만을 강요하는 것보다 내 삶에, 내 자녀들의 삶에, 우리들의 삶에 가장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시가 아닌 인생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에.

 

 

-본 서평은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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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이 전부입니다 - 진 에드워드의 생생한 고백이 깃든 주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법
진 에드워즈 지음, 최요한 옮김 / 아드폰테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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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의 임재하심을 한 번도 의심해 본 적이 없고 한결같은 믿음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영적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인이 아니었다. 그것을 알면서도,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했음에도 여전히 영적으로 가난한 그리스도인이었다. 진 에드워드의 <주님이 전부입니다>는 그것을 더욱 뼈저리게 느끼게 했다. ‘영적 실패자’,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이 책을 읽기 전의 나의 현재는 그랬다. 매일 가정예배를 드리고, 수시로 기도하고 QT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러지 못했었다. 바쁘다는 핑계로, 나중에 하지 뭐 하는 안일한 생각으로 거르기 일쑤였다. 나 편한 시간에, 필요한 시간에 주님을 찾는 괘씸한 그리스도인이었다. 진 에드워드가 겪었던 영적 문제를 나 또한 겪고 있음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그가 짚는 문제들마다 뜨끔하지 않은 게 없었다. 어떻게 이리도 나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마치 내 속에 들어왔던 것처럼. 물론 나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의 이야기지만. 마치 나에게 이야기하는 듯해서 더욱 공감하며 집중하게 되었다.

 대개 영적으로 충만해지기 위해 ‘성경을 읽고 기도하라.’고 한다. 나 또한 여러 책들이나 설교 말씀에서 그런 조언을 받았었다. 하지만 저자는 그 전에 다른 답을 제시하고 있다. 그가 제시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고 간단했다. 가만히 있는 것! 간단한 방법임에도 절실하게 와 닿았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말씀 중 하나인 시편 23장을 기도로 바꾸면서, 일방적인 기도가 아니라 주님과 쌍방의 대화를 나누면서 많이 부족했던 영적 마음이 채워져 간다는 것을 느꼈다. 내 시간을 쪼개고 쪼개, 주님과 만나는 시간 속에서 더욱 주님과의 동행이 즐거워지고 소중해졌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실천하며 노력하다 보면, 다시 영적으로 일어선 진 에드워드처럼 나 또한 영적으로 일어서고, 충만해질 수 있을 것 같다. 주님과 친밀하게 동행하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영성 작가이자 목사인 진 에드워드 또한 영적으로 충만하지 못한 시기가 있었고, 그것을 이겨냈다. 그의 생생한 고백담은 나의 공감을 이끌었고, 나의 현재를 되돌아보게 했으며, 나 또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희망을 가지게 했다. 더 이상 영적 실패자가 아니라 영적으로 충만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을 각인시켜 주었다. 이런 문제를 안고 있는 이들이 비단 저자와 나뿐만이 아니다. 많을 것이다. 어떤 방법으로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이들에게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주님이 전부입니다>. 영적 실패자라고 생각하며 패배감을 느끼게 했던 이들에게 영적으로 충만해지며,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는 데 있어 좋은 조력자가 되어줄 책이다. 영적으로 부족하다고 느끼는 이들에게 <주님이 전부입니다>는 주님과 친교하며 동행하는 그리스도인, 영적으로 충만한 그리스도인이 되는 데 좋은 지침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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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의 고백 - 법의학자가 들려주는 살인 조서 이야기
마크 베네케 지음, 송소민 옮김 / 알마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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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인 접근을 통해 범인을 검거하는 CSI를 다룬 드라마를 통해  법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저자가 법의학자라는 점에서 이 책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연쇄살인범의 고백>은 제목에서 느껴지는 연쇄살인범의 고백이라기 보다는 저자이자 법의학자인 마르크 베네케에 의한, 말그대로 '법의학자가 들려주는 살인 조서이야기'로, 있는 사실을 그대로 전달하는 보고서에 가까운 책이라는 점에서 '연쇄살인범'을 소재로 한 드라마나 영화와 같은 전개와 긴박함을 느끼고자 이 책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아쉬움을 느끼게 해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세상을 놀라게 했던 연쇄살인범들의 인면수심의 행각들에 대한 이야기를 시각적인 자료와 함께 전문적인 그의 학식을 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은 새로웠고 이 잔혹한 연쇄살인범들이 그저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서 그 심각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연쇄살인'
빈번하지는 않지만 세계 곳곳에서 실제로 일어났고 현재도 일어나고 있는,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비인륜적인,  인간의 잔인함을 보여주는 참혹한 사건들.  그에 대한 공포와 경각심을 가지면서도 딴 세상의 일마냥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뉴스나 토픽, 영화, 책 등을 통해서 연쇄살인에 대해 접하면서도 인간이 인간에게 해서는 안되는 사악한 짓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을 믿고 싶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온 국민을 경악케 한 연쇄살인범이 검거되고 그의 실체와 사건이 알려지면서 '연쇄살인범'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쇄살인이 특수한 것만이 아닌, 내 주위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잔인하고 무서운 일이라는 것을 체감했고 평범하기만한 인간이 얼마나 잔혹해질 수 있는지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내내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이 책 속에 담긴 수 많은, 잔인한 연쇄살인이 실제로 있었다는 것에...  

내가 태어나기 전에 일어난 일부터 시작해 내가 어릴 때 벌어진 연쇄살인 사건들.
몇 몇 사건은 해외토픽이나 또 다른 서적에서도 본 적 있는 사건들이기도 했지만 다시 봐도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다. 막연하게 상상했던 사건들을 여러 자료를 통해 보면서 더 실감이 났고 법의학적인 접근을 통해서 그러한 잔인한 행각들을 벌인 연쇄살인범 또한 탐구해볼  수 있었다.  솔직히 말해, 상상하기도 싫은 끔찍한 일들을 저지르고서도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 잔악한 연쇄살인범들에게 분노하기도 했다.   

인육을 먹는 식인종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수 많은 아이들을 유린하고 살해한 성도착자 등 대표적인 연쇄살인 케이스를 나열하고 그것들을 법의학적인 수사로 추리해가는  <연쇄 살인범의 고백>.  영화와 같은, 소설과 같은 전개와 흥미를 바란다면 이 책은 지루하게 느껴질 것이다.  솔직히 나 또한 그런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사건과 법의학적 수사의 정확한 전달에만 치중한 것 같아서 딱딱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고 저자가 말했던 '추리의 세계'에 몰입하며 읽기에는 무리가 있는 책이었다. 물론 소재가 소재인만큼 흥미와 재미를 추구해서는 안되는 것이지만 독자가 좀 더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더라면 어땠을 까 하는 아쉬움을 가지게 된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인용한 '밝음을 이해하려는 자는 어둠을 알아야 한다.'는 헤르만 헤세의 말처럼 인간의 잔혹한 어둠의 일면을 엿본 시간이었고 더 이상은 이러한 잔인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길 간절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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