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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오의 나라 2
김진명 / 프리미엄북스 / 1995년 7월
평점 :
절판
김진명 소설중에서 가장 잘 만든 책이라고 생각한다. 재미뿐 아니라 책에 독자를 몰입시키는 흡입력이 강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현실적인 요소와 허구적인 요소를 결합시킨 저자의 소설중 가장 구분하기 어려운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저자가 글을 쓸때만 하더라도 임나일본부설이 살아있었으나 지금은 사라진지 오래다.그 임나일본부설을 소재로 썼는데 정말 이 책이 왜 가장 실패한 책으로 되어 있는지 모르겠다..저자도 이책에 가장 애착이 간다고 말했는데..
물론 책의 내용은 상당히 전문적이고 역사에 전혀 관심이 없다면이 책을 완전하게 느끼기에는 무리라고 생각한다. 특히 몽유도원도를 묘사한 부분은 정말 최고다. 책을 읽는이가 마치 실제로 몽유도원도를 보고 있다고 착각할 정도로 묘사를 잘했다. 이 작품으로 난 김진명 소설은 다 읽겠다고 마음먹었다. 이 유물을 일본에서만 볼수 있다니...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