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I사전은 사실 일반 서점에서 원서로 구하기 쉽지 않다.나도 영풍문고에서 1권을 보았는데 다른 서점에서도 거의 보지 못했다. 이런 BBI가 영한으로 번역되어서 나왔다. 물론 기쁘다.후후... 영작문에 필수적인 아주 유용한 사전이 되겠다. 특히 토플 에세이 연습할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collocation들의 모음이라 할수 있는데 연어사전이라고 보면되겠다. 들여다 보면 재미있는 사전이라고 생각된다. 아!! 영한사전이지만 일반적인 영한사전처럼 단어뜻위주로 이용하는 사전이 아님을 밝힌다.그런용도라면 다른 책을 보시길... 사실 일정수준이 안되면 별 필요없는 사전일지 모르지만 분명 필요한 순간이 있을것이니 한권정도 장만해도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터미네이터 이름을 쓴 것도 그렇고, 이책도 그렇고 그런 책중 하나일것이라고 생각하고 신경도 안썼는데 찬찬히 살펴보니 예상외로 괜찮았다. 단어량도 많이 수록했고(목차를 살펴보니 얼추 3000단어정도 수록한것 같읁데..)편집도 깔끔하고 좋다. 이 책한권으로 토익단어를 다 잡을수는 없지만 웬만큼은 다 걸릴 것 같다. 아쉽다면 테잎이 없다..리스닝파트만큼은 테잎제작해서 같이 줘야하는 것 아닌가? 가격에 비한다면 말이다.. 그리고 대부분의 단어숙어들에 발음기호없다. 거의없다. 테잎없으면 발음기호는 다 달아줘야지...아무리 쉬운 단어라도....으이구.. 그래도 괜찮은 토익어휘집이다. 어휘풍부하고 내용도 좋고. 테잎이 없이 주는게 단지 아쉽다. 큰 흠을 잡을데없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시중에 토플단어집은 좋은 것들이 별로 없는데 이 책은 가격면에서 엄청난 경쟁력이 있고 또한 내용들도 무척 좋은 편이다.단 편집이 구닥다리식이고 겉표지등이 눈에 별로 띄지 않아서 사람들이 잘 발견못하는 것 같다. 보통 이책은 서점의 구석에 놓여있다. 일단 단어량이 풍부하고, 어휘,숙어등을 아주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잘해주고 있다. 예문들도 거의 대부분의 단어마다 같이 수록하고 있고 예문해석도 같이 넣어주고 있다. 물론 이책한권으로 토플단어 끝!! 이 될수 없다. 이책을 기본으로 삼고 공부를 하면서 단어를 머리에 채워간다면 좋을 듯 싶다. 토플기초부터 공부하려는 사람들은 봐도 좋을 책같다. 그리고 솔직히 이 가격에 이런 좋은 내용을 수록된 책이 묻히는 것이 아쉽다.. 덧붙임:공부할때 해커스와 병행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좌파.. 전세계적으로 좌파의 입지가 좁아지는 추세인데 물론 이책은 그전에 나온 것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제대로 된 좌파가 없다. 소위 아웃사이더라는 무크지를 만드는 사람들중에 대다수는 아웃사이더가 아니다. 아니, 대학교수가 아웃사이더면 다른 사람들은 뭐냐?흥 정말 웃긴다.. 그런데 김규항은 좀 다르다. 이사람이 뱉어내는 독설과 고언에는 속시원함이 느껴진다. 공허하게 외쳐대는게 아니라 정말 사람들 들어보라고 마구 소리질러댄다. 김규항이라면 좌파, B급좌파라 해도 좋지 않을까? 그리고 김규항 정도가 B급이면 나머지는 뭐냐? 후후...딴지표현대로 자동 등급하락이다.통쾌하다. 특히 그중 군대이야기...마지막에 외친 한마디 정말 너무나 당연한 말이다. 그런인간들에게는.. 그리고 김규항 참 글 잘쓴다.
예전에 동아일보를 구독했을때 그나마 가장 괜찮았던 것이 도날드 닭. 광수생각보다 더 냉소적이고 조소적인 느낌으로 가득했던 만화였다. 후후..이우일씨가 주는 기묘한 매력이 그대로 만화지면으로 스며든 아주 재미있는 책이다. 그리고 그림이 매우 간단해서 심심할때 따라그려봐도 재미있다. 도움은 별로 안되지만..광수보다 사회를 보는 눈이 훨씬 깊게 보는 면이 강하다. 광수가 거의 동화라면 이것은 어른들을 위한 우화를 만화로 표현했다고 보면 되겠다. 이우일씨는 여러책들을 냈는데 시간나면 읽어봐도 좋겠다. 지금은 딴지일보에 그의 그림이 연재되고 있다. 궁금하면 가서 보는 것도.. 지금봐도 참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