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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익에 눈먼 미국 - 어느 보수주의자의 고백
데이비드 브록 지음, 한승동 옮김 / 나무와숲 / 2002년 12월
평점 :
품절
처음에는 좀 그랬다. 이거 쇼 아냐? 진짜로 고해성사하는지 어케 믿냐? 라는 생각도 했는데 책을 보면서 절절한 심정으로 저자가 글을 썼다는 것을 믿기로 했다. 저자가 어떻게 보수주의로의 입문을 하게되었는지도 소상히 나와있고 미국내 우익인사들이 누구누구가 있는지 그들의 활동영역이나 영향력은 어떠한지를 자세히 밝히고 있다. 또한 그들이 행한 이상한 짓(!)거리들도 정확히 고백하고 있다. 좋은 점은 우익인사들의 사진과 간단한 설명이 책 중간중간에 작게 나와있다는 점이다. 무척 좋은 점이라고 생각한다. 아쉬운 점은 책 말미에 보수우익집단을 좀 정리를 해주었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점이다. 그러면 더 쉽게 책의 내용을 받아들일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생각보다 쉽게 읽힌다. 빨리 읽을수 있다. 표지는 지루하게 생겨 먹었지만 그렇게 지루하지도 않고 꽤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