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혼자서도 할 수 있었다
김종영 지음 / 등불(=징검다리) / 199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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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런 수기라면 공부과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서술해주어야하는 것 아닌가? 찬찬히 읽어보니 이것은 공고출신으로 대학도 나오지 못한 자신이 각고의 노력끝에 오랜시간이 걸려 외무고시합격한 기쁨에 겨워서 주체를 못하고 마구 쓴 것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별로 건질만한 내용이 없다. 아쉽다. 체계적으로 공부한 사람이 아니라서 그런지(단순히 학력을 떠나서 고시공부도) 체계적인 서술방식도 아니고 내용도 그렇고... 왜 자기 여자랑 헤어진 이야기를 넣었어 삼류 로맨스 소설처럼 느끼게 만드는지...(당사자에게 아픈 기억이겠지만,)

간단히 서술할것은 장황하게 서술하고 길게 자세히 설명해주어야할 공부과정 공부목표,교재,조언등이 아주아주 부족한 책이다. 수험수기인지 알았더니 그냥 수필이다.
단 저자의 노력만은 인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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