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질문엔 답이 없고,제대로 된 질문엔 답이 있다?음.. 그러면 잘못된 질문을 정의해야 될 것 같은데, 그 질문이 잘못되어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에 대한 예시는, 좀 더 배려하는 말투를 권한다. 조금 당황스럽다. 사실 아주 철학적인 질문인데, 알고 있다 모르고 있다를 구별하고 답이 있다는 것도 무엇을 이야기하는 것인지, 정말 큰 물음이다. ‘알고 있다’ 정말 심오하고 위험한 발언이다.이 책은 소통을 위해선 대화를 잘 해야 되고, 대화를 잘 하려면 배려심과 사려 깊은 어휘가 중요하고 그런 단어들을 생각해 내려면 깊은 인성과 고뇌가 담겨야 된다는, 품격 있는 이야기이다.——인간은 무지한 것보다 무지해 보이는 것을 훨씬 더 창피해한다. -45p
나는 어디로 가고 싶으냐 하면, 하와이야. 하와이는 섬이야. 알로하. 릴로 & 스티치에 하와이가 나와. 그래서 거기 가서 코코넛 나무, 야자수 보고 싶어. 사막 능선이 참 이뻐. 갑자기 문이 연결되어 있어서 놀랐어. 묘묘란 이름이 웃겨. 가고 싶은 날에 아빠 엄마랑 같이 여행을 가고 싶어.
모험은 아이들, 특히 남자 소년 어른할 것없이 많은 이들의 로망 중 하나다. 나도 아들과 오지 캠핑을 가는 게 버킷리스트인데, 이 이야기는 아빠와 아들이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려 미지의 여행을 떠나는 아찔한 모험을 다루고 있다. 3대에 걸친 이야기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타임워프가 생각나는데, 크리쳐들은 없지만 한민족의 애환을 다루고 있다.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조금 더 추가되었으면 좋았겠지만, 만화만 보는 청소년들에게 모험 소설로 권하기에 딱이다.
많은 미국인은 일본이 산업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에 GCA가 리소그래피 시장에서 우위를 잃었다고 비난했다. -188p하지만 진실은 단순했다. 니콘이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을 때 GCA는 그러지 않았다는 것이다. -190p워싱턴과 실리콘밸리의 점잖은 이들에게는 다국간의 자유 무역과 세계화, 혁신 같은 진부한 말을 되풀이하고 있는 것만큼 쉬운 일은 없었다. -492p——어디서 많이 본 레퍼토리 아닌가. 미국이 일본을 과소평가했고, 일본이 한국을 이제는 한국이 중국을 그렇게 보고 있다. 싸구려 제품이라던 중국산 제품들이 이제 대한민국 전 사업에 있어, 질 낮은 싼 가격에 물량으로 점령한다는 시대는 이제 옛말이 되어 가고 있다. 중국의 싼 물건들을 한국으로 가져와서 호박에 줄 긋고 이건 수박이라고, 제조업하고 있다고 떠들고 있는 게 현실이다. 중국을 절대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 일본이 우리를 그렇게 보았듯, 우리의 경쟁국은 이제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다. 이제 다가올 AI 양자컴퓨터 우주항공 생명공학 휴머노이드 로봇, 어느 한 분야에서라도 중국에 앞선 게 있나?이런 배경 속에 요즘 뉴스를 보면 트럼프가 어쨌니 저쨌니 한국형 엔비디아를 어쩌고 저쩌고, 개헌 이야기는 쏙 들어가고 지들 밥그릇 싸움만 하고 있다. 권력에 눈먼 정치꾼들 보면 저것들 다 쓸어버리고 AI한테 국회를 맡겨버리고 싶다.진정한 인사이트를 얻어 갈 수 있는 건 이런 책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 몰입도가 굉장하고 지정학 경제 지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4층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그 사람이 당깨씨를 부르지 않았을까. 곰이네 아저씨를. 돼지 아줌마가 자식들을 생각하려고, 슬프니깐 기분전환하고 싶어서 페인트칠을 요청한 게 아닐까. 5층 까망코는 외롭고 무서웠겠다. 까망코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 귀여워서. 다들 슬픔을 하나씩 가지고 있고 그것을 견디고 살았어.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