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에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그 사람이 당깨씨를 부르지 않았을까. 곰이네 아저씨를. 돼지 아줌마가 자식들을 생각하려고, 슬프니깐 기분전환하고 싶어서 페인트칠을 요청한 게 아닐까. 5층 까망코는 외롭고 무서웠겠다. 까망코가 제일 마음에 들었어. 귀여워서. 다들 슬픔을 하나씩 가지고 있고 그것을 견디고 살았어.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