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져 가는 음식들 - 우리가 잃어버린 음식과 자연에 관한 이야기
댄 살라디노 지음, 김병화 옮김 / 김영사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구가 계속 좁아지고 하나가 되면서, 역설적이게도 효율성이란 이름 아래 생태계의 다양성이 줄어든다.

땅불바람물마음 예찬 가득.
생태계에서 다양성의 가치가 아주 큰 모양이다. 우리 몸속의 미생물에 대해서도 다양성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여러 차례 들었었는데, 식량 안보의 리스크를 대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양성이라는 것.

우리가 파괴해온 지구가 우리에게 무지 막대한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는 저자의 생각은 옳지만, 어찌 보면 이기적인 인류가 잘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었던 흐름이기도 하지 않은가. 환경주의자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지만 해결책에 대한 내용은 없다. 정치인의 결단력 밖에 없다고.

베어 루트의 슬픈 이주 이야기.
오키나와의 스펙터클한 전개.
스테이크 연어.
다랑어의 짭조름함.
구워 먹고 싶은 바나나.
찐한 향의 치즈.
맥주를 만드는 미생물.

책을 읽으면서 입맛이 살아나는 신기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영은 모닥불처럼 - 스노우피크의 디자인 경영과 도약의 원천
야마이 리사 지음, 이현욱 옮김 / 컴인 / 202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닥불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디자인 브랜딩 마케팅 상품화에 대해 본 받을만한 일본 기업들이 꽤 있다. 그중에서도 스노우 피크가 요즘 단연 돋보이는 기업인데, 디자인 마인드를 장착하고 유지하는 것이 얼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로스트와 베타 (양장)
로저 젤라즈니 지음, 조호근 옮김 / 데이원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양장본은 언제나 환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푸른 나비 - 내가 가졌던 모든 것들에게 전하는 인사
류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관적이다. 세상 모든 일들은 타인과 나를 비교해서 생각할 따름이 아니라 내가 나를 어떤 식으로 대하고 어느 위치에 놓을지는 나 밖에 모른다.

비 오는 날이 너무 좋은데 작가가 비를 좋아하나 보다. 여러 설정과 고뇌하고 내면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방식이 퉁명스럽고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을 받지만, 나 자신에게 묻는 씁쓸한 질문들이 스펙터클하게 느껴졌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휴먼카인드 (리커버 특별판) - 감춰진 인간 본성에서 찾은 희망의 연대기
뤼트허르 브레흐만 지음, 조현욱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랜만에 접한, 사고의 깊이와 식견을 넓혀주는 긍정적인 지식의 책.

티비와 뉴스를 접하지 않은지 꽤 오래됐다. 저자의 말대로 클릭수로 대변되는 자극적인 이야기들로 도배되는 기사들이 넘쳐나고 광고에 목숨 거는 수많은 탁한 글들의 홍수가 인터넷을 통해 무비판적으로 전달되기 때문. 정치도 똑같다. 증오를 심어 우리 편을 돈독히 하고 상대편을 악으로 규정한다. 신념이 광신도로 돌변하고 공공의 적을 만들어내는 것도 지도자들이 즐겨 쓰는 하나의 통치 방법이다.

우리는 합리적이고 비판적 사고와 자기 주체적인 행동을 가진 건강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무조건적인 숭배와 증오 그리고 혐오는 우리의 정신을 숙주로 기생하며 살아간다. 대화가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저자는 편 가르기가 그 시작이라고 주장한다. 한때 ‘그알’에 빠져 세상을 볼 때가 있었다. 계속 끔찍한 사건들을 접하다 보니 세상이 마치 정신 나간 사람들로 가득한 지옥처럼 보이더라. 사실 지옥이 오길 바라는 게 아닐까. 무슨 사건이 터지면 수백 개의 기사가 며칠 동안 계속 도배된다. 좋은 뉴스는 없다. 그냥 자극적이고 슬프고 끔찍한 일이 뉴스가 된다. 뉴스만 보면 끔찍한 일들로 가득한 세상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 세상은 점점 좋아지고 있고 꾸준히 더 좋아질 것이다. 한때 냉소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산 나의 시간이 아깝게 느껴진다.

성악설 성선설로 구분 짓는 것도 사실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선하게 태어나지만 이기적으로도 살아간다. 확실한 건 냉소는 우리 인생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