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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일자리의 미래 -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한민국 일자리 전망 ㅣ 10년 후 시리즈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지음 / 일상이상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나는 현재 100세 시대이자 4차 산업혁명이 눈앞에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미래가 불안하고 현재 이렇게 계속 살아도 되는 것일까?라는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못하고 있었다. 도대체 4차 산업혁명이라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것조차도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이렇게 막연한 두려움과 불안함 속에서 이 책을 만나게 된 것은 행운이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는 "2023년에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전문직 업무의 3분의 1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것이며 2030년에는 현재 일자리의 90%가 자동화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 말을 들으니까 더욱 두려움이 커졌는데 정말 그렇게 될 것인가 라는 생각과 함께 의사, 변호사, 교수등의 지금의 선망하는 직업들이 이렇게 없어진다고 하니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라는 궁금증이 들었다. 4차 산업혁명은 분명 많은 일자리를 사라지게 할 것인데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3D프린터, 드론, 빅데이터, 나노 및 바이오 기술 등 4차산업 혁명의 파괴적인 기술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 수도 있다고한다. 새로운 변화를 읽으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2016년 10월 18일 세계경제 포럼의 창시자 클라우스 슈밥 회장은 우리나라 국회에서 "4차 산업혁명은 쓰나미와 같다. 1-3차 산업혁명과는 달리 변화 속도가 어마어마하게 빠르기 때문이다. 4차 산업혁명은 이미 실생활에 스며들고 있는데 이러한 기술 변화 속도를 따라집지 못하는 국가와 기업은 도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런던경영대학원의 린다 그래튼교수는 20년안에 우럽 일자리의 3분의 1이 신기술에 의해 대체되고 중간 숙련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바로 지금이 대전환기다. 새롭게 또오르는 기술을 민첩하게 익혀 새로운 일자리를 준비하라고 경고하며 미래를 이끌 100개의 일자리를 발표했다. 그녀가 발표한 유망 일자리 분야는 7개 분야로 정보통신, 로봇, 우주, 인구, 환경, 에너지, 의료분야이다.
우리집안에서는 의료인들이 있어서 그리고 나도 그쪽 분야로 갈 생각도 하고 있었기에 먼저 의료분야가 어떻게 변할지 책을 보았다. 의료산업에서는 간호사와 물리치료사등의 직업이 유망하다고 한다. 인구의 고령화가 확산되고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문재인 케어로 의료비 부담이 줄어들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어날 것이다. 그러면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이 늘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 치과 위생사의 일자리도 늘어날 전망이다.
이외에도 여러가지 분야에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날 것임을 이 책은 예측하고 있다. 당장 자율주행차가 실행되어도 대중교통 수단이 달라지지 않겠는가.지피지기면 백전불태. 너무 두려워 할 것은 없다고 본다. 이 책에서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근거없는 두려움은 없어질 것이라고 말해주는 듯 하다. 이 책은 광범위한 정보를 갖고 있다. 미래가 불안하다면 그리고 준비하고 싶다면 꼭 이 책을 읽어 볼 것을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