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호오포노포노
요시모토 바나나.타이라 아이린 지음, 김난주 옮김 / 판미동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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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으로 뽑혀서 따끈따끈한 신간을 읽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제목은 [우리 함께 호오포논포노]이다^^

요시모토 바나나 작가님과 타이라 아이린 씨의 공동 대담집이다. 두 사람은 호오포노포노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 여성들이다.

나는 현재 호오포노포노 정화법을 잘 사용하고 있지않다. 처음에는 굉장히 열정적으로 정화하곤 했는데 작심삼일이라고 제대로 하지 않게 된 것이다. 뭐든지 꾸준함만이 살길이다. ^^;;;

사랑해요 미안해요 고마워요 용서해 주세요. 이 네마디 말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특히 사랑해요 이 한마디로 정화를 시킬 수 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부분은 " 어린소녀의 침착함"이었다. 어린 소녀가 다른 사람들 같으면 화내고 짜증내고 불평불만을 쏟아낼 때에 자기 자신만의 마음가짐으로 그 상황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수용하고 차분하게 대처해 나가는 것이다. 나는 어린 시절에는 절대 그 소녀처럼 못했을 것 같다. 어른이 된 지금도 내 마음 하나를 제대로 통제못하는데 ... 있는 그 상황을 받아들이고 평온함을 유지하고 ...내면의 평화로움이 타인에게까지 전해질 정도로...그게 호오포노포노를 알지 못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정화가 되는 과정이 아닐까 싶다.

자신의 어린 내면아이를 잘 다독여 주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는 이것저것들을 내면아이에게 윽박지르고 명령하기 일쑤다. 그러면 내면아이는 상처받고 정말 서로 대화가 필요할 때 대화에 응해주지 않는다. 숨어 버리는 것이다.

나의 경험담을 봐도 정화를 하기 전 호오포노포노를 잘 몰랐을 때는 내면아이라는 개념조차 없었다. 그저 나자신을 속으로 윽박지르고 명령하고 화를 냈다. 내 감정을 소중하게 보듬어 주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우선 내 감정을 그때그때 알아차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호오포노포노는 그런 마음으로부터 시작한다. 그 다음에 정화의 네마디말을 한다.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용서해.

상처받은 내면아이는 꾸준히 다독여주면 반드시 동굴 밖으로 나온다. 그 아이와 같이 손을 잡고 인생을 살아나가면 보다 훨씬 수월하다. 잠재의식이 활성화되어서 자신이 받아들이지 못했던 세계와도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위에 쓴 대로 여성들의 대담집으로 구성되어 편하고 수월하게 읽어내려갈 수 있다. 호오포노포노라느 정화법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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