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며칠전 더 로드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것을 블로그를 통하여 알게 되었다. 무슨 책일까 보니 '보물지도''탐험''여정' 성취'등등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 영화를 방불케하는 그런 책으로 다가왔는데 자신의 소망과 꿈을 이루는 과정과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는 것이었다.
나는 정말 읽고 싶다고 생각했고 때마침 저자 박환이 작가님의 추첨 이벤트에 응모를 했는데 내가 당첨이 되어 소중한 책을 선물 받게 되어서 무척이나 기뻤다. 나는 매사 우연은 없으며 필연만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과 나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이 된 것 같다.
저자는 대학시절부터 직업군인을 하면서도 보물지도를 만들어 놓고 사진을 붙여놓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적어놓고 매일 매일 심상화를 하고 확언을 했다고 한다. 그결과 배우자도 이상형으로 만날 수 있었고 군인이면서도 대회에 나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 내기도 했다. 매우 흥미진진한 경험담이 이 책속에 가득하다.
그런데 저자가 군복무를 15년하면서 불의의 사고고 "영구장해"라는 진단을 받게 된다. 하지만 결코 그것에 굴복하지 않고 시련과 고통을 뛰어넘어 다시 보물지도를 만들고 조금 더 늦게, 그리고 쉬어갈뿐 영원히 인생의 보물탐험을 멈춘것은 아님을 증명해 보인다.
강한 정신력을 가진 덕분도 있겠지만 좌절과 실의에 빠졌을 때 그것을 극복하게 해준 보물지도와 인생 파일의 영향력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박환이 작가처럼 그런 널찍한 보물 지도를 만들지는 않았지만 매우 간소하게 포스트잇에 소망 리스트를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적어 책상 앞에 붙여 놓고 매일매일 보았다. 직업적인 면에서 원하는 것을 7가지를 썼고 올 한해 있었으면 하는 것들. 그리고 확언까지 적어 넣고 책상 앞에 앉을 때마다 눈으로 읽고 입으로 중얼거렸다.
결과적으로 나는 직업 소망 리스트 7가지를 충족하는 직업을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보고 합격하여 다음주부터 출근 예정이다. '정말 보물지도에는 뭔가가 있어'라는 생각을 놓을 수가 없었던 경험이랄까. 이 책에는 보물지도의 효과를 의심할 수 있는 부분을 논리적으로 타당하게 뇌과학, 양자역학, 심리학등 과학으로 입증된 '시선과 기록'의 힘을 적어 놓고 있다.
나는 이제 개인적으로 계속해서 나만의 보물지도를 만들고 이루어진 증거들을 파일로 만들어 저장해 놓고 인생의 탐험을 시작할 것이다. 저자가 해냈고 평범한 나도 했으니 많은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인생의 보물탐험을 시도해 보았으면 좋겠다. 지금 바로 말이다. 행운이 있기를 빌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