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해리는 친한 친구를 사귀지 않는다. 이사를 여러 차례 하면서 친해진 친구와 헤어지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마음의 문을 닫은 상태로 새로 이사온 동네 꽃담읍, 꽃담초등학교로 전학을 온다.해리네는 꽃담읍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로 입주한다.또 새학교 다시 새로운 친구들, 해리는 관심을 두지 않는다. 철저하게 마음의 벽을 쌓는다.하굣길에 만난 화분 할머니는 해리에게 소원꽃을 나눠준다. 모든 것에 냉소적인 해리한테 식물도 마찬가지다.어린 친구가 이런 마음의 상처를 갖고 있다니 안타까웠다.같은 반 선재, 연우, 빛나 모두 꽃 클럽 멤버다. 얼떨결에 해리는 내키지 않는 내기에도 끼게 되고 멤버들 집에도 놀러 가게 된다.요즘 아이들 답지 않게 온라인 게임이나 유투브가 아닌 꽃에 관심있는 것이 해리는 신기했다. 나 역시 여기 꽃담읍 아이들이 궁금해진다.해리는 꽃 클럽과 함께 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고 있다.해리의 마음이 조금씩 열린 것이다. 해리도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화분 할머니를 다시 만나고 싶었던 해리, 할머니네 집에 들러 소원꽃을 감사히 받는다. 그리고 거기서 우연히 마주친 선재, 선재가 알려준 꽃말을 듣고 해리는 기뻐한다.이번에는 어떤 꽃을 볼 수 있을까? 소원꽃! 나도 받고 싶다.
단비 어린이 <가짜 뉴스를 잘 가려내야 하는 12가지 이유> 책 표지부터 눈길은 모은다.방송국, 온라인, 라디오, 신물 옆에 쓰레기통! 미디어를 통한 거짓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는 것을 표현했다.책에는 12가지 이유 외에도카더라 통신의 정의를 알려주고 , 뉴스란 무엇인지, 기사는 어떻게 작성 되는지, 육하원칙에 근거한 기사 작성을 권면하고 있다. 논리적으로 사고해야 하는 이유를 잘 보여주고 있다.나 역시 가짜 뉴스를 접해 본 경험이 있어서 더욱 관심있게 보게 됐다.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두루 필독해도 될 것 같다.가짜 뉴스에는 돈을 벌기 위한 이유이거나 다른 목적을 갖고 있고 나중에 진실이 밝혀져도 그것에 관한 피해는 너무나 무겁다는 것을 알려준다.책 내용중에서어떤 것은 속아도 그 피해가 가볍지만 어떤 것은 말할 수 없이 큰 피해를 부르기도 해요.하지만 중요한 건 그 피해의 크기가 아니라,죄의식 없이 가짜 뉴스를 만들고 퍼뜨리는 행위입니다.미디어는 더욱 다양해 지고 있다. 가짜 뉴스와 진실을 분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우리 스스로 건강한 사회를 지켜내는 방법이기도 하다.
유하는 단짝 수지의 죽음은 타살인가? 자살인가?지각으로 인해 불안한 마음을 갖고 교실에 들어왔다.너무 조용하고 이상한 분위기, 빈자리도 종종 보인다.같은 반 친구들은 유하에게 질문을 쏟아낸다.혼란스러운 가운데 수지 장례식장에 조문을 간다.수지 고모는 타살을 주장하며 한탄하고 문상 온 손님들에게 들은 수지 몸에 멍 자국에 관해 듣게 된다.수지가 만나자고 제안했을 때 못 만난 일이 떠올라 괴롭다.학교로 도착한 택배봉투에는 수지에게 선물했던 다이어리가 들어있었다. 수지는 왜... 유하에게 다이어리를 보냈을까?!유하는 은재, 영모와 함께 홈즈 탐정단 활동을 시작한다.수지의 죽음에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하나씩 드러나고 가해자의 민낯을 마주하고,반성은 커녕 그들은 오히려 유하를 코너로 몰아간다.계속 이슈되는 스토리 전개여서 예상은 했지만 영상으로 보는 장면과 달리 글로 상상하며 읽으니 더 몰입하게 됐다.마음속으로 '이건 아니지' 계속 읆조리게 됐다.수지는 부당하고 가혹한 상황을 혼자 감당하고 참고 있었던 것일까?현실에서도 알게 모르게 지금도 버젓이 일어나는 일들이라 마음이 더 무겁다.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알려야 한다!더 영악해지는 가해자들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반드시 받아야 하는데 솜방망이 처벌이나 학교는 권력 앞에 쉬쉬한다.읽기 전에 보았던 책표지는 제목과 상반된다 했는데... 읽은 후에 본 책표지는 너무 짠하고 마음 아프다.극단적 선택이 해결책이 아님을 그런 일이 안 생기도록좀 더 구체적이고 확실한 예방법을 찾아야겠다.
책표지에는 노을진 해변에 어린이의 뒷모습이 보인다.아이는 어떤 표정일까?! 아이와 함께 그림책을 보면서 이야기 나눌 것이 풍성하겠구나 싶었다.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한지. 자녀, 배우자, 친구, 지인들 어떤지 궁금해진다.행복이란 가까이도 있고 멀리도 있고 이미 와 있기도 하다. 행복이란 뭘까?왜 다들 행복하라고 말하는 걸까?어디에 가면 행복이 있을까?눈에 보이는 걸까?책의 그림을 넘길 때마다 글을 몰라도 바로 느낌이 전해진건지 막내가 제법 비슷하게 이야기 한다.파랑새를 찾아 모험하는 남매 이야기가 떠올랐다.이미 행복은 가까이 와 있는데 알아차리지 못하면 어쩌지 싶었다.책을 덮고 나의 파랑새는 어디에 와 있는지 내 행복 상자를 꺼내본다.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질문을 던져본다.거져 오는 행복은 없다. 찾아보자!
책표지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밤하늘에 둥근달과 수많은 별을 바라보는 초록들판에 소녀와 강아지면지에는 지구별이 여러가지 색으로 표현되어 있다.첫 문구가 다정한 이야기를 하듯이<아주 먼 옛날이야기야.>라고 시작한다.초록별에 두 발로 걷는 이들이 등장한다.이들의 욕심으로 세상은 생태계가 파괴된다.하늘은 더 이상 새들의 공간이 아니며나무와 숲이 점점 사라지고강물과 바다도 오염되고 땅은 황폐해진다.<구름탑의 사는 이들은 몽땅 먹고, 몽땅 싸고, 몽땅 사고, 몽땅 버렸어.>이들의 이기심으로 세상은 아프다.동물들은 서로를 도와주고 살핀다.이들이 편리만을 생각해서 만든 일회용품과 폐기물로초록별은 몸살을 앓고 있다.이들만을 위한 지구가 아니란걸 모른다.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알길 바란다.결코 쉽지 않은 길이다. 어려운 길이다.많이 이들이 깨닫고 함께 할 수 있기를!!다음 세대를 위한 한걸음 한걸음 작은 행동으로 이어지게 해야겠다.희망의 새싹이 돋아나고 다시 싱그러운 초록으로 되돌아 오길 간절히 바라본다.<반짝반짝 초록별은 지금 우주에서 가장 빛나고, 아름답고, 소중한 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