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를 전혀 기억 못 하시죠?""예?""솔직히 말해 주세요.""그렇소."
"둘은 언제부터 한편을 먹은 거요?""작은 이치는 큰 이치에 복종하는 법이죠."
"그 점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하오.""사과하지 말고 돈으로 줘요."
"너무 염려 마시오. 이렇게 뇌옥까지 찾아와 심사를 하시는 걸 보면 덮어놓고 죄를 물을 생각은 아닌 것 같소.""심사라고요? 심문이 아니고요?"
"네가 이럴 줄은 몰랐구나.""벌을 달게 받겠습니다.""무슨 벌을 내릴 줄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