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이곳에 없다는 말을 내가 언제 했느냐?"윤천회의 천연덕스러운 이야기는 계속되었다."그렇다면 놈은 이곳에 있는 것이군……. 음냐."
"아아, 잠 온다……."이어서 윤천회는 나직이 코를 골기 시작했다. 다분히 의식적인 짓이겠지만 알고도 울화가 치미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하지만 백골존자 역시 녹록한 인물은 아니었다. 마교의 최고 수뇌가 어찌 호락호락한 인물이겠는가."재미있는 놈이로구나."
"정말이냐?"윤천회는 더 이야기할 것 없다는 듯이 손을 홰홰 내저었다."내 말이 거짓이라면 내가 고자요."드디어 걸렸다!관호청은 마음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그는 겉옷을 벗으며 말했다."남아일언(男兒一言)?"윤천회가 화답했다."중천금(重千金)!"관호청은 신발을 벗으며 다시 말했다."일구이언(一口二言)?""이부지자(二父之子)!"
‘이 정도 호수라면 용이 살 만하다!’
‘자자. 자면 다 해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