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토닉 러브를 끝까지 지킬 자신감이 조금 흔들리기 시작했다.”
베르세르크 42권을 읽어주셔서정말 감사합니다.지금부터 이어지는 이야기는 미우라 작가가 없는 베르세르크입니다.당연히 불완전한 작품이 될 것입니다.받아들이기 어렵다 생각하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제 자신조차 그런 마음입니다.한명의 만화가로서 한 명의 팬으로서저는 미우라 작가원리주의자인 동시에 숭배자입니다.하지만 미우라 작가가장 가까이 있었던 사람으로서 친구로서미우라 작가가 그려내려고 했던 이야기를내버려둘 수만은 없었습니다.부디 허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가가스튜디오 스태프를 비롯해 담당자 모두미우라 작가를 베르세르크를 남기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하고있습니다.앞으로 간행되는 한 권 한 권은 모두 그런노력의 결정입니다.후기 - P183
“괜찮아요. 돈은 당연히 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