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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룡팔부 4 - 필사의 일전
김용 지음, 이정원 옮김 / 김영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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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천성을 고쳤다면 그건 악인이라 할 수 없거늘 우리 방주를 맡는 것이 무슨 문제가 된다는 것이오?

"가소롭구나. 가소로워! 한인이라고 남보다 뛰어난 것은 아니지. 거란인이라고 개돼지보다 못한 것도 아니고! 한데 거란인이 틀림없건만 굳이 한인인 체하려 하다니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거지? 자기 친부모조차 인정하지 않으면서 사내대장부를 자처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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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천룡팔부 3 - 첫눈에 반하다 천룡팔부 3
김용 지음, 이정원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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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3권 후반부에 와서야 교봉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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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천룡팔부 3 - 첫눈에 반하다 천룡팔부 3
김용 지음, 이정원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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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예가 고개를 끄덕이자 포부동이 말했다.
"단 형, 단 형이 계속 고개를 끄덕인다는 건 속으로 내 말에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 것이오?"
단예가 말했다.
"아니로소이다, 아니로소이다! 첫째, 난 고개를 한 번 끄덕였을 뿐 계속 끄덕인 것은 아니오. 둘째, 실상이 그런 것이니 그랬을 뿐 포 형 말에 일리가 있어 그런 것도 아니오."

무엇 때문인지 모르지만 가슴속은 분하고 답답한 마음으로 가득했다. 과거 목완청과 남해악신, 연경태자, 구마지, 왕 부인 등이 그에게 가한 능욕은 보통 심한 것이 아니었지만 그는 이를 태연하게 받아들였을 뿐 크게 억울하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그는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왕어언을 깊이 사모하고 있었지만 그녀 가슴속에는 단예의 그림자라고는 전혀 없었고 포부동과 아주, 아벽 세 사람 역시 그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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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천룡팔부 3 - 첫눈에 반하다 천룡팔부 3
김용 지음, 이정원 옮김 / 김영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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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 아가씨! 모용가의 고모님께서 그러셨습니다. 부인께서는 서방질을 했고 아가씨 외할머니께서는 더더욱 행실이 좋지 않으셨다고 말 …."
아주는 왼손으로 그녀의 뺨을 꽉 잡고 오른손으로는 자기 입속에서 뱉어낸 마핵도를 그녀의 입속에 쑥 집어넣었다.
단예가 웃으며 말했다.
"훌륭하오. 그건 모용가의 문풍이로군요. ‘상대가 쓴 방법을 상대에게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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