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헬름 텔.간계와 사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7
프리드리히 실러 지음, 홍성광 옮김 / 민음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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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 텔'의 이야기는 유명합니다, 자세한 스토리는 모를지라도

태수에게 협박당하여 아들의 머리에 사과를 올려놓고 쏜다는 이야기는 아주 유명한데요..

저는 자세한 내용은 몰라서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었는데요..


13세기 말 ..'스위스'는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잔혹한 '알브레히트'대공이 '신성로마제국'의 황제로 선출되면서

'스위스'의 압제는 도를 넘어서는데요.


작품의 시작은 한 남자가 사람들에게 강을 건너게 해달라고 소리치는 장면입니다.

'바움가르텐'이라는 남자는 자신의 아내를 겁탈하려는 태수를 살해하고

현재 태수의 기병들에게 추격당하는 중인데요.


그러나 폭풍우가 심해 사람들은 거절하는데..

'텔'이라는 사람이 '바움가르텐'을 태워줍니다..그리고 무사히 건넌후

도착한 태수의 기병들은 사람들이 '바움가르텐'을 달아나게 했다고

가축을 죽이고, 집을 불태우기 시작합니다.


'알브레히트'대공이 보낸 심복 '게슬러'태수는..

성을 짓으며 사람들을 부역시키며 학대하고 살해하고, 온갖 만행을 일삼는데요.

그는 자신의 모자를 장대에 걸고 지나가는 사람에게 인사하게 합니다.


'텔'은 자신의 아이들과 지나가며 무시했다가..

'게슬러'의 파수꾼에게 붙잡히고..

평소 '텔'을 죽일 기회면 찾던 그는 아들의 머리에 사과를 올려놓게 하고 맞히도록 합니다.


'텔'은 사과를 맞추지만, 그가 숨긴 또 다른 하나의 화살을 빌미로.

'게슬러'는 '텔'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다면서, 그를 종신감옥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종신감옥으로 가던 배가 폭풍우로 좌초되고..

겨우 살아난 '텔'이 '게슬러'를 활로 쏴죽이고..

'스위스' 시민들이 일어나서 압제에 대항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알브레히트'대공이 암살당하면서, 독립을 쟁취하는데요


너무나도 디테일한 설정이기에 저는 '빌헬름 텔'이 실존인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빌헬름 텔'은 가상인물이라고 합니다.


그는 '프리드리히 실러'가 쓴 희곡의 주인공인데요.

물론 '프리드리히 실러'가 아예 없는 인물을 가져다 쓴건 아닙니다..

그렇지만 그 인물은 '빌헬름 텔'이라는 사람의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나라에서 전해내려오는 '설화'속의 인물이라는 것이지요.


마치 '로빈후드'나 '홍길동'처럼, 민중속에서 구원자의 스토리로 내려오지만..

역사적인 기록에는 남아있지 않는..

그러나 너무나도 유명하기에 '실존인물'로 착각하게 만들기도 하지요...

그냥 대충 스토리만 알던 '빌헬름 텔'의 이야기를 상세하게 알게되서 좋은거 같습니다.


같이 수록된 희곡 '간계와 사랑'은 사랑에 빠진 귀족청년과 평민소녀와의 비극인데요

그닥 스토리는 맘에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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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3 - 마스터스 오브 로마 7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 27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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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경국지색'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나라를 근심시킬 정도의 미모'라는 말인데요.

중국 역사를 보면 한 왕조의 패망에는 반드시 아름다운 여인이 있었고...

암흑시대라 불렸던 '춘추전국시대'를 불려 온 것도 한 여인을 웃게 만들려는 '천자'의 욕망때문이였는데요.

당나라 최고의 성군이라던 '현종'도 '양귀비'를 만나자 무능한 황제로 전락했듯이

'팜므파탈'의 위력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법입니다.


그리고 '마스터스 오브 로마'시리즈의 후반부에 역사상 가장 유명했던 '팜므파탈'이 등장합니다..

바로 '클레오파트라'인데요..

'클레오파트라'의 콧대가 조금만 낮았어도 역사가 바뀌었을것이라는 말이 틀리지 않듯이.

당대의 권력가들인 '카이사르'도 '안토니우스'도 그녀에게 간단하게 휘둘리는데요.

특히 '안토니우스'가 '클레오파트라'를 만나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문득 생각이 듭니다.


동방정복에 실패하고, '동방개혁안'을 원로원에 제출하지만.

'이탈리아'를 장악한 '옥타비아누스'는 그의 개혁안을 매번 퇴짜를 놓습니다.

'원로원'지지는 '안토니우스'가 더 많지만..

'개혁안'을 거부할수 있는 '호민관'은 모두 '옥타비아누스'가 다 포섭해놓은 탓이지요.


분노하는 '안토니우스'에게 '클레오파트라'는 이대로 '옥타비아누스'에게 당할것이냐고 말합니다.

그리고 '마리우스'와 '술라'처럼 '로마'로 진군하라고 말합니다.

자신은 반역자가 될수 없다는 '안토니우스'를 유혹하며...그가 군대를 일으키도록 재정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는데요.

대신 '클레오파트라' 자신도 참여하며, 공동지휘관으로 해달라는 조건을 내세웁니다.


결국 군대를 일으키는 '안토니우스'

그런데 이들을 말리는 것은 바로 '클레오파트라'와 '카이사르'의 아들인 '카이사리온'

'카이사리온'은 '클레오파트라'에게 '로마'를 이길수 없다고 말합니다.

특히 '아그리파'는 '카이사르'이후 최고의 명장으로 불리는데 '안토니우스'가 이길수 있겠냐는 것이지요


그러나 '클레오파트라'는 철없는 소년의 말이라고 하고 무시하며..

'안토니우스'와 함께 이동하고, '아테네'로 향하는데요..

'아테네'에서의 '클레오파트라'의 기행으로 많은 병사들이 탈영하고, '원로원'의원들도 등을 돌리게됩니다.


한편 '안토니우스'의 편지를 받은 '로마'는 시끄러워지고..

그중 가장 혼란스러운 사람들은 바로 '안토니우스'의 지지자들이지요..

그리고 이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어가는 '옥타비아누스'


'안토니우스'에게 '클레오파트라'가 있다면..

'옥타비아누스'에게는 '리비아'가 있었는데요....'옥타비아'가 '안토니우스'에게 이혼당하여 로마로 돌아오자.

'옥타비아'와 그녀의 아이들을 책임지기로 하는 '리비아'


그녀는 '안토니우스'에게 매우 좋은 계략을 전달합니다..

'리비아'의 계획으로 통해...멋지게 한방 날리는 '옥타비아누스'

'원로원'은 모두 '옥타비아누스'에게 돌아서는데요.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에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몰랐던 재능이 누구와 만남으로 드러나듯이..

'리비아'는 '클라디우스 네로'의 아내였을때는 말도없던 조용한 19살의 여인이였다는데..

'옥타비아누스'를 만나자 엄청난 정치력을 보여주거든요....


그리고 그 유명한 '악티움 해전'이 시작됩니다.


사실 보면,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의 모습은 '세대교체'의 모습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50줄이 넘은 '안토니우스'와 그의 장군들도 다 노인인 반면

이제 갖 30살이 넘은 '옥타비우누스'와 그의 청년장군들은 보면, 시작부터 승패는 정해져 있는것일수도요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의 함선이 전투를 준비하던때..

'옥타비아누스'는 '안토니우스'의 영향에 있던 '속주'들을 다 점령하고..

희대의 명장이던 '아그리파'에게 패한 '안토니우스'는 '이집트'로 후퇴하는데요..


'안토니우스'의 장남인 '쿠리오'가 찾아와, 곧 '옥타비아누스'의 대군이 '이집트'로 쳐들어올것을 들려주고

'안토니우스'는 '옥타비아누스'의 협상의 편지를 보내지만, 무시당합니다.

이에 그를 버리고 도망친 군대들 덕에.. 홀로 싸우다가 전사하는 '안토니우스'

'안토니우스'의 시신을 수습하는 '클레오파트라'


'카이사리온'은 '카이사르'의 아들을 내세워 '옥타비아누스'를 찾아가지만 살해당하고..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리온'의 시체를 보며 절망합니다.

그리고 '옥타비아누스'와 만난 '클레오파트라'는 자살의 길을 선택합니다.


그후 '이집트'는 '로마'의 속주가 되고..

'파르티아'는 '옥타비아누스'에게 사절단을 보내 우호관계를 맺길 원합니다.

'아르메니아'는 몰락 끝에 '로마'에 항복하고,

'로마'는 점점 안정되기 시작합니다..


'아그리파'는 '옥타비아누스'의 딸 '마르켈라'와 결혼하여 사위가 되고

'옥타비아누스'는 '카이사르 아우구스투스'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게 됩니다.

그리고 일곱번째 '집정관'을 그만두는날..

원로원 의원들은 모두 그가 떠나는것을 아쉬워하며..

'옥타비아누스'를 '아우구스투스'라는 이름으로 부르기 시작하는 장면으로 '마스터스 오브 로마'시리즈는 끝납니다.


'로마의 제 1시민'

공식적으로는 아닐지라도 표면적으로 '로마'의 공화국은 끝나가고

'로마'의 초대황제 '아우구스투스'가 탄생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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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2 - 7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7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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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이 있었듯이, '유럽','아시아','아프리카'를 아우르는 대제국 '로마'

그 '로마'가 동방으로 진출할수 없었던 이유중 하나가 바로 '파르티아'제국인데요..

현재의 '이란'이며, 과거의 '페르시아'에 해당되는 나라로..'로마'의 오랜 숙적입니다.


'크라수스','카이사르','안토니우스'

그리고 오현제라 불리는 '트라야누스'와 '하드리아누스'마져 '파르티아'정복엔 실패했는데요..

문득 '파르티아'가 정복되었으면 '로마제국'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갔을까? 생각도 들었습니다.

동서양의 강국이였던 '로마'와 '중국'이 대전을 벌였을수도 있겠는데요...


삼두정치시절, '크라수스'가 '파르티아'로 쳐들어갔다가...

자신도 목숨을 잃고, 로마의 상징인 독수리 깃발 7개를 빼앗기는 치욕을 맛 보았는데요..

그후 '카이사르'가 '파르티아'정복을 계획했지만, 암살당해 이루지 못했고

'파르티아'는 내전당시 '브루스트'와 '가이우스'를 지원했으며..

현재는 '리베리우스'를 지원하고 있으면서 '로마'의 영토를 야금야금 집어삼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안토니우스'는 '카이사르'가 이루지 못한 뜻을 받들려고 했지만..

돈이 없어 '이집트'로 가고, 그곳에서 '클레오파트라'의 연인이 되었는데요.


2권의 시작은 로마의 명장 '벤티디우스'가 '리베리우스'와 싸우는 장면입니다.

'크라수스'와 달리 '파르티아'군에 대비책이 있었던 그는..

'리베리우스'를 무찌르고, '파르티아'군마져 격파시킨후, 로마의 세력을 회복시키는데요.


이집트에서 연인과 나태하게 지내던 '안토니우스'는..

'벤티디우스'의 활약에 질투심을 느낍니다...

거기다가 간신인 '델리우스'의 거짓고변에, 진상을 조사하겠다고 '벤티디우스'를 찾아가고.

그 말을 들은 '벤티디우스'는 분노하여, '로마'로 돌아가버립니다.


'가화만사성'이라고 했는데...자기 부하도 못믿고 질투하는 '안토니우스'와 달리..

'옥타비아누스'를 만나려고 개선식을 포기하는 '아그리파'

'아그리파'는 정치적인 의견과 자리에 함께하는 '리비아'의 모습에 놀라게 되지만..

세 사람은 하나가 되어 '미래'에 대한 방비책을 나누는데요..


여성편력이 심했던 '카이사르'와 달리, '옥타비아누스'는 평생 '리비아'만 사랑했고

76살에 '리비아'의 품에서 죽었다고 하니...참 일편단심이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황제의 자리에서 저러기도 힘들었을텐데요..


그리고 드디어 14만의 대군을 일으켜, '파르티아'정복에 나서는 '안토니우스'

그러나 물자수송대가 오지 않고 공성탑은 만들수 없었고..

굶주림과 추위에 떨던 군대는 대패하고..

'파르티아'대군의 추격과 '아르메니아'의 배신에 엄청난 실패를 맛보게 되는데요.


'파르티아'대군에 대해 잘알았던 '벤티디우스'가 있었다면 전황이 달라졌을까요?

간신말만 믿고.....안타까웠습니다.

결국 '파르티아'에 독수리기 4개를 더 빼앗기는 치욕을 맛보는데요....


'안토니우스'가 패배를 맛보고 있던 시기..

'옥타비아누스'와 '아그리파'는 '섹스투스 폼페이우스'의 연합함대를 대패시키고..

삼두정치의 한축인 '레피두스'를 제거합니다.


'안토니우스'는 자신을 배신한 '아르메니아'와 싸움을 벌이고.

'옥타비아누스'는 전쟁중 부상을 입습니다.

그 가운데 '리비아'의 전남편인 '티베리우스'가 죽고..

'리비아'의 아들들을 입양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장남이 바로 차기황제인 티베리우스입니다..)


그리고 '짐승들의 여왕'을 선택한 '안토니우스', 그를 비난하는 '옥타비아누스'의 연설..


첫번째 삼두정치에서 '크라수스'가 죽으므로 '카이사르'와 '폼페이우스'와의 내전이 시작되었는데요.

두번째 삼두정치에서도 '레피두스'가 사라지며..

절대 같이 할수 없는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와의 싸움이 다가올 징조를 보이며 2권은 끝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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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1 - 7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7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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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는 6권인 '시월의 말'로 끝맺으려고 하셨다는데요

그래서 '시월의 말' 뒤에는 작가님의 말도 있더라구요..

이 정도로 마무리하는게 좋을꺼 같다고 ...

그러나 독자들의 요청으로 '옥타비아누스'가 황제가 되는 마지막 7부가 나오게 되었는데요..

저도 6부에서 끝났으면 왠지 아쉬웠을꺼 같아요..뒷이야기도 궁금하고 말입니다..ㅋㅋㅋ


우야동동...6부는 '브루투스'의 죽음으로 끝납니다..

이제 '공화파'는 괴멸된 상태...

잠시 손을 잡았었지만 같이 할수 없는 두 사람의 대결이 시작되는데요

바로 '옥타비아누스'와 '안토니우스'지요...


사실 '안토니우스'의 가장 '패인'은 '옥타비아누스'를 넘 무시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안토니우스'가 생각하기엔 '옥타비아누스'는 너무 어렸지요..

'레피두스'는 '옥타비아누스'를 앞에 두고 '저 아이'라고 부를정도였으니 말입니다.


'브루투스'가 죽자, 제2의 '삼두정치'가 시작되고...

'옥타비아누스'는 '서방'을, '안토니우스'는 '동방'을, '레피두스'는 '아프리카'를 차지합니다.

여기에는 '안토니우스'의 속셈이 있었는데요.


오랜 내전으로 피폐해진 '로마', 어린 '옥타비아누스'가 맡으면 곧 미움받으리라 생각했습니다

반면 자기는 '동방'에서 제2의 '카이사르'가 되려고 하는데요..

'카이사르'가 죽기 3일전에 발표했던 '파르티아'정복..


'카이사르'의 절친이기도 했던 '크라수스'가 '파르티아'와 전쟁중 죽고,

아직까지 그의 시체와 독수리깃발 일곱개가 '파르티아'에 있는 상태..


'카이사르'는 복수전을 생각했지만, 그의 죽음으로 이뤄저지 못했고.

이에 '안토니우스'가 그의 뜻을 받들어 '파르티아'를 정복하려고 했습니다.

(카이사르가 갈리아를 정복한후, 폼페니우스를 몰아낸것처럼 그런 스토리를 예상했는듯)


그러나 '파르티아'를 정복하려니 문제가 생겼습니다..바로 돈이 없다는것..

'카이사르'의 '군자금'은 '옥타비아누스'가 모두 가져가버렸고

'동방'에 돈이 있을줄 알았는데...'브루투스'와 '카이우스'가 이미 다 가져가서 빈털터리였습니다

이때 '델리우스'가 그에게 조언을 하는데요..

돈이 많은곳이 있다고, 그곳은 바로 '이집트'엿지요...


'클레오파트라'는 '카이사르'가 죽자, 충격에 빠집니다.

그러나 곧 정신을 차리고 '옥타비아누스'에게 자신의 아들의 보호자가 되어 달라고 요청하는데요..

그렇지만 간단한 거절의 편지를 받은 상태...

'안토니우스'에게 연락이 오자, 그녀에게도 좋은 기회였던 것이지요..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가 서로의 목적을 숨겨가며, 밀당을 하는 사이..

'안토니우스'의 아내인 '풀비아'는 '이탈리아 반도'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옥타비아누스'는 '풀비아'의 군대를 막으려고 정신을 못차립니다.

만일 '안토니우스'가 이때 개입을 했었더라면, '옥타비아누스'를 제거할수 있었을텐데...

결국 '아그리파'에 의해 반란은 진압이 됩니다.


멋대로 군대를 움직이고 군자금을 다 쓴 '풀비아'를 폭행하는 '안토니우스'

'풀비아'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그제서야 사태를 눈치채고 '안토니우스'는 '이탈리아'로 향하는데요

'옥타비아누스'는 현재 해적질을 하며 세력을 넓히고 있는 '섹스투스 폼페이우스'를 토벌하기 위해

'안토니우스'와 다시 힘을 합치자면서 자신의 누이인 '옥타비아'와 결혼을 하게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내전대신 힘을 합쳤다고 하지만 앙숙이던 두 사람은..

'섹스투스 폼페이우스'를 두고 ..관계가 더욱 험악해지는 가운데..


'옥타비아누스'는 '리디아'라는 여인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는 장면으로 1권은 끝나는데요

유부녀였던 '리비아'의 남편이 '티베리우스 클라우디우스 네로'인데 말입니다...


원래 아내를 싫어했던 그는 '옥타비아우스'가 '리디아'를 좋아하자, 바로 이혼해주는..

그런데 '옥타비아누스'와 '리디아' 사이에는 애가 없었는지? (두사람은 죽을때까지 사이좋았답니다)

차기황제는 '리디아'가 데려온 아들 '티베리우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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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 24시 - 하
마보융 지음, 양성희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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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장안 24시'의 배경이 되는 '당나라'를 보면 문득 '로마'가 생각이 납니다..

겉보기에는 찬란한 모습을 자랑하지만, 그 내면에는 명암이 공존하는데요..

가장 화려한 모습을 하지만, 내면에는 부패와 타락, 사치등으로 조금씩 무너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소설속 황제인 '이융기', '당현종'은 성군으로 불리던 인물이였습니다.

그러나 말년에 '양귀비'를 만나면서 방탕과 사치에 빠지고, 결국 '안록사의 난'을 부르게 되지요..

결국 '당현종'시절 가장 상승세를 탔던 '당나라'는 그의 이후 조금씩 하락세를 타기 시작합니다.


상권에서 돌궐인 '조파연'을 죽이고 테러를 막지만..

'장소경'과 '단기'는 아직도 상당수의 발화물이 어딘가에 있음을 알고 조사를 벌이는데요.


그때 '조파연'을 도우던 '용파'라는 인물이.

'비부'라는 조직을 이끌고 '정안사'를 습격합니다.

'정안사'는 불타고, '용파'는 사승인 '이필'을 납치해서 사라지는데요..


새로운 사승이 된 '길온'은 모든것을 '장소경'에게 뒤집어 씌우고

'장소경'에게 수배령을 내립니다..

'요여능'은 그 사실을 알고 감옥에 갇히기전 최후의 소식을 알리는데요..

'절대 돌아오지 말라'고..


소설의 시작은 '용파'가 '이필'을 찾아가 약올리는 장면입니다.

'장소경'이 수배되었고, 그에게 더 이상 희망이 없다고 알리는데요..

수배된 상태의 '장소경'은 도망칠게 뻔하다고...


그러나, '용파'의 예상과 달리, 중요 증거물을 조사위해 '정안사'로 돌아가는 '장소경'과 '이사'

'단기'는 직접 태자를 만나 '장소경'의 수배를 풀어달라고 부탁하려 가는데요..

그렇지만 태자는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고..

절망한 그녀 앞에 예전에 알던 친한 언니가 나타납니다..

그녀의 이름은 '양옥환'이였는데요..


'대리사'의 '원재'는 '장소경'을 영왕의 지시로 어떻게든 그를 죽이려 하지만..

태자와 우상의 직인이 찍힌 수배해제장에 당황하고..

'장소경'은 '비부'의 조직 대장인 '용파'를 만나려 갑니다.


그러나 '용파'와 마주친 '장소경'은 당황하는데요..

그는 바로 8군단의 마지막 생존자 3인중 한명인 '소규'였기 때문이죠...


참...정말 읽다보니 화날만도 하겠습니다..

돌궐군과 맞서...힘겨운 전투에서 생존하여 영웅이 된 세사람..

그러나, '문무기'는 살해당하고.

그의 죽음을 조사하던 '장소경'은 도리어, '사형수'로 몰립니다.


그리고 '소규'의 상황 또한 비슷했는데요..

'소규'뿐만 아니라 '비부'의 조직원들 역시..

모두 나라를 위해 전공을 세웠지만 도리어 배신을 당했던 군인들이였습니다.


나라에 충성하고 목숨까지 바쳤던 군인들이..

어떻게 테러범으로 전락했을지...그 이면에는..

바로 나쁜 관리들이 있었는데 말입니다...읽다보니 화가 마구 나던..ㅠㅠ


'소규'의 테러의 목표가 '장안성'의 백성이 아니라 '황궁'임을 알고..

'장소경'은 '소규'와 손을 잡는데요..

'장소경'은 '이필'을 찾아가 작별인사를 올리고, 그에게 '도위'패를 반납합니다.


상권도 재미있었지만, 하권도 완전 재미있었는데요..

테러를 막기위해 동분서주하는 '장소경'의 활약...

자기몸은 돌보지도 않고, 오직 '염라'가 되어 돌아다니는 모습은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한편 안쓰럽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반전에 반전을 맞는 상황도 좋았구요.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마지막에 드러나는 모든 음모의 근원지도 반전이였구요....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소설속 상당수의 인물들이 모두 실존인물들이라는 건데요.

주인공 '이필'은 3대를 걸쳐 황제를 섬긴 명재상으로 이름을 남겼습니다.

대리사의 '원재'나 영왕등도 실제 있었던 인간들이구요..


2019년에 '장안 24시'는 중국드라마로 나온다던데..

완전히 기대가 됩니다...완전 사극판 '미드 24'가 될텐데요...

소설을 읽고나니 기대를 안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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