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한지 5 - 흙먼지 말아 올리며 다시 오다, 이문열의 史記 이야기
이문열 지음 / 민음사 / 2008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역사상 가장 뛰어난 '지략가'라고 하면 우린 '제갈공명'을 말합니다

물론 '삼국지연의'로 통해 많이 뻥튀기 되긴 했는데 말이지요..

그런데 사실 '지략가'는 단순히 한 부류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유방'의 부하들로 보면 '소하'와 '조참'같은 '정치가'가 있고,

'장량'과 '역이기'같은 '전략가'들이 있고,

'한신'과 '팽월'같은 '전술가'들이 있습니다

(사실 엄밀히 나누기가 좀 힘들지만, 소설을 읽다보면 역할이 확실히 다릅니다..)


그래서 '제갈공명'이 일찍 죽은 이유를...

인재가 없는 '촉나라'에서 홀로 '정치가'.'전략가','전술가'까지 다 맡아 하니...

그것을 죽음의 원인으로 보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스트레스 받을만 하다..)


5권에서는 희대의 전술가인 '한신'과 '유방'의 만남이 그려지는데요..

'삼국지연의'에서도 5권 정도에서 '제갈량'과 '유비'가 만나는데 말이지요

그만큼...그들의 만남들이 이야기의 방향을 전환시키는 내용이라는것이지요


우야동동...명장의 후예인 '항우'는 건달출신인 '유방'을 여전히 얕잡아보는데요

'범증'의 말대로 그를 '파촉'으로 쫓아보내고...

'팽성'으로 돌아간 '항우'는 '초나라'의 영웅이 되어 개선행진을 합니다

그리고 '의제'로 봉해진 '초회왕'을 촌구석으로 쫓아보내는데요..


'파촉'은 지금으로보면 '함경도'나 '강원도'의 산골로 치면 됩니다

'유방'과 함께 '파촉'으로 향한뒤, 연이어 군사들의 탈영이 계속 되는 가운데

그는 기가막힌 소식을 듣게 됩니다..

'패현'에서 형제처럼 지내던 승상인 '소하'가 도망쳤다는 소식이지요


그러나..사실 그 내막은 다릅니다..

'한신'이 '항우'에게 왔을때 그의 능력을 알아본 '범증'이 그를 높이 쓰자고 했으니

그의 보잘것 없는 모습에 하급무관 자리에 앉혔는데요..


'한신'은 결국 못참고 '유방'에게 오지만..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여기도 아닌갑다 하면서...'파촉'을 떠나는데요

'한신'을 알아본 '소하'가 그를 붙잡으로 쫓아간것이지요


'한신'은 대장군이 되고...'유방'앞에서 자신의 포부를 밝히는데요


'항우'는 '유방'을 '파촉'에 가둔후..

그를 감사하기 위해, '삼진'의 왕을 항복한 장수인 '장함'과 '사마흔','동예'를 세웠는데요

문제는 이들은..바로 자신의 부하 20만명을 '항우'에게 잃은 사람이라는 것이지요


'한신'은 그 틈을 이용하여, 지략으로 그들을 제압하고...

'유방'의 군대는 다시 '관중'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러나...'항우'는 '유방'의 군대가 다가옴에도..

자신의 힘만 믿고 온갖 잔혹한 일을 저지릅니다...그리고 결국 '의제'마져 시해하고.

'항우'를 '제나라'를 정벌하려 출발을 합니다..


그리고 '항우'가 '제나라'로 간 사이에...

세력을 불리고 인재를 모으던 '항우'는 '팽성'마져 차지해버리는데요


그리고 불과같이 분노하는 '항우'는 발길을 돌립니다..


아무리 '유방'이 세력을 쌓았다고 해도...현재 천하의 패자는 '항우'인데요

아무래도 6권에 박살날거 같은데 ㅠㅠ 말이지요..

6권도 얼른 읽어보도록 해야겠습니다...무지 궁금하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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