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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조커 2 ㅣ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45
다카무라 가오루 지음, 이규원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3월
평점 :
'레이디 조커'를 읽으면서, 저는 '다카무라 가오루'의 소설은 이 작품으로 첨 만나는줄 알았는데..ㅠㅠ
몇년전에 전작인 '조시'를 읽었더라구요...ㅋㅋㅋ
기억에 없었던 이유는....'조시'를 제가 상당히 힘들게 읽었는지라, 바로 지워버렸는듯..
그런데 '레이디 조커'는 잘 읽혀서 좋습니다.
특히 배경설명이 많았던 1권에 비해, 2권으로 접어들면서 가독성이 완전 붙었는데요.
1권에서 납치되었던 '시로야마 교스케', 범인은 그를 감금한후..
6억을 달라고 하며, 나중에 연락하겠다는 말을 남긴후, 56시간만에 풀어줍니다.
아무런 상처도, 폭행흔적도 없이 무사히 풀려난 그..
경찰은 그런 '시로야마'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요..
납치를 했으면, 돈을 요구해야 될텐데 풀어주면서 돈을 요구한다는게?
거기다가 '시로야마'는 납치범들에 대해 전혀 모르고..
6억을 줄 생각도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유능한 경찰은 이미 '시로야마'에 대해서 다 조사를 했는데요.
'오카무라 세이지'의 편지부터, 면접보려 왔었던 '히데키'라는 청년의 자살..
그리고 '히데키'가 '시로야마'의 조카의 애인이였다는 사실까지..
모두 상관없으며, 범인에게 아무것도 들은것도 없다고 주장하던...'시로야마'
그러나 사실 세가지 사실을 숨겼습니다..
1) 6억이 아니라, 그들이 요구한건 20억이였고
2) 그들은 '히노데 맥주'의 신상품을 볼모로 협박하였고
3) 자신의 조카를 지키기 위해서 그는 몰래 돈을 지급할 생각이였던..
범인들이 '히노데 맥주'의 신상품을 노리자..
자신의 심복인 '구라타'와 '시라이'에게 사실을 말하고..
이사회에서는 긴급회의에 들어가는데요..
한편 '도호신문'의 사회부인 '네고로'는 '도다'라는 노인에게 전화를 받습니다.
그에 따르면 이 납치사건에 배후가 있다는 것이지요..
이에 후배인 '구보'와 함께 사건을 추적하기 시작하는데요.
사실 우리는 '범인들'을 알고 읽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들'도 '기자들'도 ....어떻게 보면 헛다리 짚고 있는데 말입니다.
'시로야마'의 납치과 '오카무라 세이지'의 편지와 협박테이프와 관련 있다고 생각하고..
(물론 관계야 있긴 하지요...)
납치범들과 배후의 세력들을 찾느라 고생중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도착한 '레이디 조커'에게서의 지시..
'경찰'은 '시로야마'에게 일단 요구를 들어주는척 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의 경호원으로 '고다'형사가 선택이 되는데요.
6억을 구권으로 준비하고 인질을 살리고 싶으면 경찰에 연락하지 말라는 쪽지.
그러나 ..바로 대서특필 해버리는 언론...
지시대로 현금을 가지고 이동하지만, 그냥 사라져버린 '레이디 조커'
그리고 드디어 '레이디 조커'의 보복이 시작됩니다.
신제품에 발견된 '이물질'
그리고 누군가의 죽음...
2권은 점점 혼란스러워지는 상황이 그려지는데요..
억측과 음모론만이 퍼져가는 가운데..
우리의 주인공 '고다'는 진실을 향해 다가갑니다.
인터넷으로 원래 사건을 검색해봤는데요..
범인은 돈도 안 찾아갔고, 잡히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원작이랑 어떻게 다를지 궁금합니다..3권도 얼른 읽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