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알]엄마가 그랬어

엄마가 그랬어
야엘 프랑켈 지음, 문주선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2년 5월

야엘 프랑켈

모래알(키다리) 출판사

엄마가 그랬어

제목을 읽고

어떤 이야기일까 궁금했어요.

엄마가 뭐라고 그랬을까

엄마 잔소리 이야기인가?

엄마의 좋은말 이야기인가?

엄마가 뭐라고 그랬을까?

궁금했어요.

예쁜 나뭇잎 사이로

가방을 메고

가는....

한 사람

아이일지 어른일지

궁금해하며

책장 한장씩을 넘겨보았어요

그림이 너무 간결하면서

독특했어요.

선으로 그으면서

조금씩 색을 입힌 매력적인 그림들...

하나하나 너무나 보는 재미가 있는 그림이었어요.

아이가 캠핑을 가는데

엄마는 걱정이 되서 무엇을 무엇을 챙겨야 한다고 말해요.

아이는 알았다고도 하고

당연히 그럴꺼라고도 하고

그럴려고 했을꺼라고도 말한다.

엄마는 하나를 말하고

아이는 하나를 답하고...

ㅋㅋㅋ

귀여운 챙김의 잔소리

어느정도 듣기 싫어서 살짝 귀막은듯한 대답

그 사이에서

따스함과

웃음과

사랑이 보이는것 같아요

물론..아이는 귀엽지만 귀찮아하는것 같지만요 ㅎㅎㅎ

^^

엄마의 이야기도 이해되고

아이의 말도 귀엽고 ㅎㅎㅎ

무엇보다

캠핑아니더라도

매일 아침 학교갈때 이야기하는

엄마와 아이 관계같기도 하고요 ㅎㅎㅎ

가방 챙겼니?

연필 챙겼니?

물 넣었니? ㅋㅋㅋ

저희집만 그런건 아니겠죠?

재미있고 독특한 그림에

재미있는 이야기

읽어볼 재미가 있어요^^

 [웅진주니어]숙제 손 지우

숙제 손 지우 ㅣ 작은책마을 53
최도영 지음, 최민지 그림 / 웅진주니어 / 2022년 5월

[웅진주니어]숙제 손 지우

뭔가 신기한 제목으로 비춰졌나보다.

아이 이름에 숙제에...손이 붙어서인가..?

이 책에는 총 세명의 어린이의 이야기가 함께 나와요.

처음엔 숙제손지우 이 이야기만 있는건줄 알았는데

세가지의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지만 같은 결을 함께 하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 생각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예요.

첫번째 파마 이야기

처음엔 갑자기 파망 이야기가 뭐지:?했는데..

파마를 생애 처음하면서

어른들이 무심코 아이들에게 함부로 말을 해요.

누가 더 잘한다느니와 같은 비교..

그 이야기를 읽다보니 아

나도 무심코 그렇게 말했겠구나

더 잘하게 하려고 경쟁시키려고

혹은 진심으로

아이의 상처는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말했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 숙제손 지우

아.. 이것도 진짜 많은 부모가 무심코 하는 말이지 않을까싶어요.

아이보다 숙제에 관심가지는..

그런 모습을 ...

근데 워낙에 숙제 잘 안하는 저희집 아이 보다보면

그게 다 널 위하는거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런 마음때문에

어쩌면 또 아이는 반대로 상처를 받고 있을 수 있었겠다싶더라고요.

매번 머리로 생각은 하는데 참 쉽지 않은게

이런 사소하게 생각되는 말들인것 같아요.

그리고 세번째 이야기에 있는 이 글귀가 마음을 탁 막더라고요.

괜찮아요?

아이들의 불안이 이 한마디에 담겨있는것 같았어요.

괜찮다. 괜찮다. 잘 못해도 된다. ..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겠다싶더라고요.

덕분에 아이들 마음을 한번더 생각해보게 된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책과콩나무]어떡하지? 걱정

어떡하지? 걱정 - 우리 아이 마음 그림책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61
아담 치치오 지음, 미리암 베렌스홋 그림, 김인경 옮김 / 책과콩나무 / 2022년 5월

[책과콩나무]어떡하지? 걱정

책 제목이 어떡하지? 걱정

사실 저도 걱정이 무척 많은 사람이라 무엇 하나 할때마다 고민하고 걱정하고 주저하고 또 주저하는데

그렇게 키우고싶지 않았던 아이들이

비슷하게 자라고 있는것만 같아요.

걱정이 많고

불안이 높아서

쉽게 도전하지 못할때가 많거든요.

바로 이 책 주인공인 앤디처럼 말이죠.

물론 저희아이들은 놀이때는 걱정없이 마구 지내지만

다른 상황에서 못하는게 많은데

우리 주인공 앤디는 놀이부터 걱정이네요.

저기 구름사다리 위에 있는 친구가 걱정되는 우리 앤디

앤디는 저렇게 친구들이 매달려있으면 떨어질까 무릎다칠까 그런게 걱정되는것 같아요.

그러니 본인도 못 올라가고 못 끼고요.

공놀이를 할때도 그렇고 언제나말이죠.

그러다가 앤디는 걱정을 떨쳐버리고팠는데...

작은새 신디를 만나서 신디의 조언대로 짹짹짹 소리를 내요.

걱정을 없애려구요.

그러다 이번엔 강아지 찰리를 만나서

찰리가 알려준대로 멍멍멍 ㅎㅎㅎ

걱정을 없애려고 노력하고있어요. 멍멍멍..

그리고 뱀도 만나서 뱀에게도 주문을 받지만

영 없어지지 않는 걱정..

그리고 엄마에게 고민을 털어놓아요.

그러자 엄마가 이렇게 말해요.

"엉망이 도리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앤디, 너 자신뿐이란다."

사실 진짜 그렇찮아요.

주변에서 괜찮다. 잘할꺼다. 문제없다해도

걱정은 다 내 안에 있어요.

남이 괜찮다고 해도 걱정..걱정이 또 쌓이고 또 쌓인단말이죠.

나를 못 믿어서 말이예요.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 앤디는 도망대신 용기를 택해요.

그리고 아주 멋진 말을 해요.

실수는 성공할때까지 계속 도전하라는 뜻이라는..

너무 멋지네요.

실수를 통해 배운다고는 생각햇는데

그것이 도전의 새로운 말인지는 잊었는데 말이예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이 책을 보고 바로 읽어줬어요.

너무 불안하고 너무 문제될까봐 쉽게 시작못하는 사람이 저희집 아들이거든요.

조금 못할것 같으면 그냥 안하고 마는..

불안하고 걱정많은 아이.

용기를 언제나 불러넣어주고싶었는데 어려웠는데

이 책 덕에

이 앤디와 엄마의 대화 덕에

저희 모자도 조금 더 편안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저희 아이도 앤디처럼 노력해본다고는 했어요.

물론.. 될런지는 모르겟지만..일단은 노력한다는 것이 좋은 시그널이니까말이죠.

다행히 멋지게..주인공 앤디는 걱정을 뻥~하고 공처럼 날려버렸지만..

우리집 아이도 얼른 뻥~ 차버렸음 좋겠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서평입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봄 식물도감

세상에 하나뿐인 봄 식물도감 ㅣ 특별한 계절 식물도감
한정영 지음, 김윤정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2년 5월

세상에 하나뿐인 봄 식물도감

시골에서 자라서 꽃, 식물 그런것에 관심이 많은 편이예요.

특히 봄에 피는 온갖 이름모를 들풀들의 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잘 알거든요.

길을 가다 보이는 아주 작은 꽃잎

그 꽃잎들이 얼마나 다양한 모양에

얼마나 다양한 색을 발하고 있는지

그건 진짜 보지 못한 사람은 모를것 같아요.

꽃가게에서 보는 크고 화려한 꽃들과는 다른

가녀리지만 큰 빛을 발하는 아름다움이

들꽃들에게 있거든요.

세상에 하나뿐인 봄 식물도감 책은

그런 이야기를 담고있는 책이었어요.

식물도감이라고 해서 식물사전처럼 그렇게 되어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와

이야기를 통해서 식물을 알려주더라고요.

예쁜 그림에

예쁜 이야기들을 통해

봄을 만나고

꽃을 만나고

식물을 만날 수 있었어요.

달래의 꽃이 이렇게 이쁜건지 ..

색이 너무 아름답게 표현되어있죠?

이것은 달래

달래는 언제 피고..어쩌고

이런 것이 아니라 스토리로 펼쳐지니

눈앞에 더 가까이 달래가 다가오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이야기를 통해 들려준 것 뒤에

이렇게 식물도감으로 설명해줘요.

특징도

궁금한 점도 말이죠.

전 민들레는 민들레인줄 알았는데

꽃받침에 따라 또 종류가 다를 줄이야....

이 나이가 되도록 모르는게 천지네요.

예쁜 이야기를 하나씩 읽어가고있으니

어린시절 시골길을 걷던 기억이 나더라고요.

어릴때 수영을 하면 건너편 에서 커다란 나리꽃이 있었고

학교가는 길목엔 예쁜 접시꽃들이 키 크게 있었고

아카시아 꽃 향기가 나고

민들레꽃에 토끼풀에 온갖 이쁜 것들 가득했던 그때 말이죠.

꽃꺽어서 왕관만들고

반지만들고 했던 그 기억들..

덕분에 너무 잠깐이나마 힐링되는 시간이었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용감한까치]영자씨의 부엌 최고의 레시피 100

영자씨의 부엌 최고의 레시피 100
서영자 지음 / 용감한까치 / 2022년 5월

용감한까치]영자씨의 부엌 최고의 레시피 100

아직도 요리하려면 블로그를 여는 사람

전 사실 영상보다는 아직 글이 더 좋거든요.

영상보고있으면 뭔가 더 답답하고조급해져서 ㅎㅎㅎ

그런데 요즘은 다들 유튜브로 영상보고 하시더라고요.

아마 이분의 요리책도 그 유튜브 2억뷰의 분이신가봐요.

구독자도 70만이 넘는다는데..

오유...

평범한 주부셨는데 삼남매 요리해준 실력을 유튜브로 올리셔서 아주 인기가 많으신것 같아요.

영상보다 글이 좋은 전

이걸 책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봄여름가을겨울 계절별로 좀 더 제철인 음식들부터 차례되어있더라고요.

전 미나리전이랑 깻잎찜이 당기고..주꾸미볶음도 당기고~~

그리고 계량법 등 간단한 요리 비법도 챙겨져있어요.

사실 진짜 다양한 집밥 반찬들이 담겨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사실 전. 그중에서도..

도토리묵과

고등어무조림이 너무 당겼으나~

이건 저만 먹는거라서..

짜잔~

돼지갈비찜을 직접 해먹어보기로 했답니다.

재료가 잘 정리되어있고

사진 순서대로 요리방법이 적혀있어요.

사실 몇 미리 이런거 잘 몰라서.. 솔직히 좀 대강대강 했는데

오유.맛있었어요~~

재료 정리하는것도

손질한걸 물에 넣는 방법부터 뚜껑을 닫는지

그런것도 자세히 알려주시더라고요.

사실 뚜껑을 닫는지

안닫는지 그런거 솔직히 전 어렵더라고요.

근데 이런 작은 차이로 맛이 달라진다는 것을 이번에 갈비찜 만들면서 좀 느껴지더라고요.

짜잔~~~

덕분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아주 색깔도 너무 예쁘게 잘 나왔더라고요.

그리고 중요한건 생각보다 속에 간도 잘 베여있었어요.

좀 아쉬운건

제가 너무 큰 갈비고기를 산듯해요. 너무 꺼서 좀 질기다 싶기도 한 부분이 있어서 다음에는 고기를 조금 더 부드럽고 작은걸로 사야하나 하고 생각했네요.

영자씨의 부엌 최고의 레시피의 책에서는

그림과 사진으로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서 따라하기 좋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재료들을 다루는 방법을 먼저 알려주셔서 조금 더 이해하기 좋았어요. 

요리를 매번 하더라도 그런것들을 제대로 몰랐는데 이번기회에 책 덕분에 공부를 하게 된것 같아요.

그리고 책에도 있고 영상으로도 이것들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하니

훨씬 더 요리를 할 때 큰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엔 워낙 영상시대니까..~~

영상 한번 쓱~~ 훑고 책까지 보고 하면

진짜 맛있는 요리를 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덕분에 맛있는 요리 잘 먹고

아이들도 남편도 잘 먹었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