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주니어]숙제 손 지우
뭔가 신기한 제목으로 비춰졌나보다.
아이 이름에 숙제에...손이 붙어서인가..?
이 책에는 총 세명의 어린이의 이야기가 함께 나와요.
처음엔 숙제손지우 이 이야기만 있는건줄 알았는데
세가지의 이야기가 다른 이야기지만 같은 결을 함께 하는 이야기인것 같아요.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 생각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예요.
첫번째 파마 이야기
처음엔 갑자기 파망 이야기가 뭐지:?했는데..
파마를 생애 처음하면서
어른들이 무심코 아이들에게 함부로 말을 해요.
누가 더 잘한다느니와 같은 비교..
그 이야기를 읽다보니 아
나도 무심코 그렇게 말했겠구나
더 잘하게 하려고 경쟁시키려고
혹은 진심으로
아이의 상처는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말했겠구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 숙제손 지우
아.. 이것도 진짜 많은 부모가 무심코 하는 말이지 않을까싶어요.
아이보다 숙제에 관심가지는..
그런 모습을 ...
근데 워낙에 숙제 잘 안하는 저희집 아이 보다보면
그게 다 널 위하는거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런 마음때문에
어쩌면 또 아이는 반대로 상처를 받고 있을 수 있었겠다싶더라고요.
매번 머리로 생각은 하는데 참 쉽지 않은게
이런 사소하게 생각되는 말들인것 같아요.
그리고 세번째 이야기에 있는 이 글귀가 마음을 탁 막더라고요.
괜찮아요?
아이들의 불안이 이 한마디에 담겨있는것 같았어요.
괜찮다. 괜찮다. 잘 못해도 된다. ..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겠다싶더라고요.
덕분에 아이들 마음을 한번더 생각해보게 된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