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영장일까? 스콜라 창작 그림책 35
토모 미우라 지음, 김시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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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오늘은 수영장일까?


오늘은 수영장일까?

제목만 보고 대체 무슨 이야기일지 감이 오지 않았어요.

오늘은 수영장일까?라니.. 그럼 오늘은 수영장이 아니고 내일은 수영장일 수 있다는건가?

이래저래 헷갈리며 책장을 넘겼습니다.




주인공은 뭔가 챙깁니다.

물안경에 수영복에

수영모 수건

아... 저도 물안경과 수영복과 수영모와 수건을 사뒀는데 말이예요.

가방까지..

수영장 다니려구요

그런데 이눔의 귀차니즘은 몸을 일으키지를 않네요 ㅠㅠ

그래서 아직 택배도 안 뜯고 수영복이 있다는...

우리의 주인공은 월요일이되자마자 수영장에 가네요.




앗..헉

이게 뭐죠? ㅋㅋㅋㅋ

너무너무너무너무 많아요.

많아도 너무너무..

물반 고기반도 아니고

물반 사람만도 아니고

물보다 사람이 더 많다. ㅋㅋㅋ

주인공은 다음에 오기로 하고 안녕하고 오는데 말이죠.




앗..이건 뭐죠?

수영장인 줄 알았는데 낚시터

무려 문어도 있고 말이예요 ㅎㅎㅎ

내일 수영하러 다시 오기로 하나봐요 ㅋ




자...

이번엔 어제의 낚시 못함을 만회하고자 낚시대를 메고 랄랄라~

수영장으로 갑니다.

과연 오늘은 수영이든

낚시든 할 수 있을까요?




앗....

이번엔 스케이트장 ㅋ

매일매일 새로운 곳으로 변하는 수영장이로군요.

아주 상상초월

미리 준비하거나 준비물을 챙기거나 할수가 없네요




낚시터에

스케이트장에...

또 어떤 수영장의 모습이 있을까요?

책을 넘기다보면

이 작가님의 유쾌한 상상력 덕에 미소가 지어지더라고요.

아이들도 예상못한 수영장 모습에 환호성을 지르고 말이죠.

그리고 게다가 주인공도 너무나 귀엽 ㅎㅎㅎ

못해도 슬퍼하지않고 준비물을 챙겨오는데

또 실패해도 슬퍼하지 않고 다시 준비. 다시 도전!

유쾌한 수영장에

긍정왕 주인공덕에

미소지으며 책을 덮을 수 있었네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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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조각 모든요일그림책 4
박찬미 지음 / 모든요일그림책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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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요일그림책]파란조각



우리 가족은 언제나 여름이면 바다로 여행을 온다.

할머니댁이 바다근처라서...

그러다보니 바다에서 자란 남편은 바다를 너무 좋아한다.

숲에서 자란 나는 바다의 끈적임과 비린내가 아직도 조금 싫을때가 있는데 말이다.

올해도 휴가는 바다.

지금 현재도 휴가중이라서 오늘 낮에 바다에서 놀았다.

보말을 줍고

삿갓조개를 떼어내고

물고기를 보고

낚시도 하면서 바다를 한껏 누렸다.

아이들이 좀 자랐다고 모래놀이를 하지 않는데

진짜 그것말고는 다 즐긴듯.

아 제트스키도 탔구나..

그리고 사실 보말잡다가

한참을 바라본 바다가 너무 아름다웠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

파란 바다에 하얀 물거품

노란 모래

초록 해초들

갑자기 멍하니 쳐다보게 되는 시간이었다.

이 책이

그런 바다를

한껏 그려놓았다.

그냥....

보기만 해도

책을 읽기만 해도

바다의 파도소리와

바다향과

모래가 서걱거리는..

끈적한 바람이 느껴질만큼

바다를 옮겨놨다.

따스하고 청량하게...


아마 우리 신랑은

어린 날의 기억이 떠오르겠지

친구들과 수영하던 일

친구들과 물고기잡던일

바다에 나가 낚시하던 일 등등.


요즘 우영우 드라마 덕에 아주 인기가 된 고래가 보인다.

사실 고래를 볼 순 없지만

바다속 작은 물고기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노란 바다물고기들이 여러마리 떼지어 다니는 모습이 얼마나 귀엽던지..

데려다집에서 키우고 싶다는 욕심이 들만치

너무나 귀엽던 녀석

바다 속에 들어가면

바다밖 파도와 사람소리와는 다르게

고요하고 또 고요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돌아간 그 시간에 바다는

더더더 더없이 좋았고..

사실 무서우리만치 무서운 바다지만

너무나 큰 재미와

즐거움과

보기만해도 시원해지는 마음과

많은 것을 전해주었다.

책을 통해

바디를 한번더 생각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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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을 말하는 용기 제제의 그림책
다카토리 시즈카.JAM 네트워크 지음, 아베 신지 그림, 김정화 옮김 / 제제의숲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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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의숲]내 마음을 말하는 용기






귀여운 두 친구가 걸어가고 있어요.

어떤 이야기를 전해줄 지 궁금했습니다.

제목은

'내 마음을 말하는 용기'라니까 감정이나 생각에 대해 말하는 이야기일것 같았어요.

그런데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무척 궁금했습니다.

사실 '감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신의 머릿속에 가진 그리고 마음 속에 있는 이야기를 밖으로 풀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또 중요한 일인지 알고있는데 많이 놓치는 것 같아요.

어쩌면 아주 기본인데 그것을 잊고 다른 것에 더 매달리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도 들었거든요.



책은 귀여운 캐릭터들과 같이 시작해요.

동물 친구들의ㅣ 이야기를 들려주며

먼저 안녕 이라고 말 할수있는지 같이 놀자라고 말할수있는지

사실 쉽게 생각하면 그걸 말 못한다고? 그걸 몰라서 책으로 만들었다고? 라고 생각할수도 있어요.

하지만 아이들 세계에서 생각보다

이런 말들을 몰라서 사회적인 관계를 맺는 것에 어려운 아이들이 많아요.

아주 쉬운 인사말

아주 쉬운 같이 놀자

빌려줄래?같은 말 말이죠.



그리고 원하는 것을 제대로 말하는것

표정이나 애매한 행동이 아닌

정확하게 내가 필요한 것을 말하는 것 또한 쉽고 당연한 것 같지만 그렇지 못할때가 많아요.

과자를 먹고 싶다면

과자 좀 줘. 과자좀 줄래..이런 식으로 정확히 말하면 되는데..

아이들은 종종 난 과자 안 먹고 싶어라거나 과자 싫어해라거나 우리집에 과자많아와 같이

조금 다른 말로 바꿔서 과자먹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는 하거든요.



그리고..타인의 마음을 조금 생각하며 부정의 말을 표현하는 방법도 실려있었어요.

하지마!라는 화내는 말 같은 것이 아닌

기분 상하니 그만해줄래? 하지 말아줘.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와 같이 변경해서 말할수 있는 예시들도 나와있어서

아이들에게 더욱 다양한 언어적 표현을 알려줄 수 있고

긍정적인 말을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조심한다고

잘 가르친다고

많이 알려준다고 하지만

가장 어려운 것이 언어 표현

그리고 그 표현중에 가장 어려운게 마음과 생각을 말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서 한번더

내 마음

아이 마음

내 생각

아이 생각을 잘 표현할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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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멜레온의 빙수 가게 미운오리 그림동화 4
다니구치 도모노리 지음, 고향옥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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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보이는 저 대상 딱지 ㅎㅎㅎ

일본 국립 유치원 그림책 대상이라네요.

와우 상받으면 왠지 더 끌리는 이 내 마음입니다~

카멜레온이 아주 예쁜 색색의 병을 가지고있는데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했어요.

색색의 유리병은

카멜레온이 세계에서 모은 색색의 시럽이였네요.

빙수 위에 올라가는 시럽인가봐요.

카멜레온의 빙수와 그 시럽은

빙수를 사러온 동물들의 마음에 따라 처방해주는 그런 빙수였어요.

잠을 못 자서 눈이 퉁퉁 부으면 보라색 시럽든 빙수를 줘서 재워주고

파란 바다가 그리운 친구에겐 바다를 선물해주죠.

그러다가 카멜레온은 고민에 휩싸여요.

자기에 대해 고민을 하게 되는거죠

나는 뭘까 나는 무슨 색일까...

사실 이건 제가 어릴적부터 진짜 많이 하던 고민이였어요.

대체 난 멀 잘 할까

나는 무엇일까

나의 색과 나의 빛은

나의 소명은 대체 무엇인가

이걸 누군가와 고민을 나눌수도 없었고 알려주는 이도 없어서

매번 머리속으로만 하던 고민이였어요.

카멜레온은 자신이 그렇게 많은 이들을 돕고 있으면서

자신의 시럽으로 희망과 평안을 주면서도 고민하고 고민했죠.

과연 카멜레온은 무슨 색일까요?

빨강, 파랑, 노랑, 검정, 보라, 무지개..

카멜레온은 자신의 색을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찾았을까요?

책을 읽으며 함께 보는 재미가 있어요.

이 책을 함께 읽는 아이들도

자신의 색을 찾고 더 큰 세상으로 나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과 읽으면서

함께 고민을 나누는 부모이면 좋겠고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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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괴물이 나타났어!
미레이유 달랑세 지음, 파비앙 옮김 / 북뱅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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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뱅크]화 괴물이 나타났어

미레이유 달랑세 글 그림/파비앙 옮김


책이 왔는데 표지에 자주 보이던 방송인의 모습이 보이네요. 파비앙

이 분이 번역을 하신 것 같네요.~

오~ 전에 우리나라 역사에도 관심 많이 가지고 하는 모습을 티비에서 봤는데 말이죠.

사실 화라는게 나쁜건 아닌데

저희집엔 화를 너무 잘 내는 사람들이 살고 있거든요.

저를 포함해서...

노력하고 또 노력하는데 잘 안되는...

그리고 그래서인지 특히 아들이 너무 화를 잘 냅니다. 적당하게 화내지 않고 정말 이거 괜찮나 할 정도로..

그래서 고민이 많이 되서 공부를 따로 할 만큼..

이 책을 그 아이와 읽고 싶다고 생각하며 책 장을 한장씩 넘겼습니다.


프랑스의 유치원과 학교에는 한권 있을만큼이라는 이 글을 보고 더더 궁금했죠.

점차 화를 많이 내는 사람이 많아지는 요즘

어린 시절부터 제대로 화내는 것

내 감정을 조절하는 것을 배우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말이지요.


표정만 봐도 화가난 아이 ㅋㅋ

부글부글 부글부글이라는 표현이 없어도

이미 아이의 얼굴에서 부글부글 폭발직전이라고 보이네요 ㅎㅎㅎ

빨간 얼굴. 초점없는 눈 ㅋㅋㅋ

점점 화가 차오르고 있어요.

사실 밖에서부터 화가났던 아이인데

집에 와서 화나서 막 행동하니 아빠에게 한마디 듣죠. 그러니 화가 더더더더

그러다가 우~~~~와우

화가 튀어나왔습니다.

뜨거운게 한꺼번에~ 그것이 바로 화괴물이죠.

화괴물은 어마어마한 짓을 합니다.

화가난 아이도 못 당할만한..ㅎㅎㅎ

아이랑 그걸 보는데

저희집 아이는 자기 같다고 하네요. 아.... 스스로 알면서 참 조절이 안되나봅니다.

화괴물은 마구 부수고 던지고~~~

그러다 결국... 아이가 말리는 수준에까지~


결론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상자안으로 들어가고 있는데

진짜 얌전히 있을까요?

어떻게 상자에 넣었을까요?

쉽게 잘 들어갔을까요?

아이들과 하나씩 읽어가면서 마음을 조절하는 방법을 생각하고 함께 이야기하는 기회가 되었어요.

감정이라는게 나쁜건 아니지만 조절할 필요는 있으니까요.

책 덕분에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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