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읽어주는 상속 증여 - 세금천재 17인이 풀어낸 리얼 케이스
TAX CLUB 17 하이엔드 상속세 전략연구소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자녀가 읽어주는 상속•증여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주변에서 부모님의 부고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된다.
가족의 죽음을 지켜보며 그 후에 따르는 갖가지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막연히 그냥 있는 대로 처리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나의 안일한 생각은 친한 친구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친구가 처리해야 할 각종 상황들을 지켜보며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나와 나의 아이가 겪게 될 상황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상속과 증여에 대한 내용이 궁금해졌다.

마침 이 책 <자녀가 읽어주는 상속•증여>라는 책을 알게 돼서 한번 읽어봐두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세무사, 회계사, 변호사, 법무사, 감정평가사 등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이론과 실무를 담당해온 17명의 전문가들이 스터디라는 이름으로 모여 대한민국 상속세, 증여세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기 위해 마음을 모아 쓴 책이다. 공부를 통해 실제 삶에서 벌어지는 사례를 중심으로 함께 토론하고 분석한 내용들을 알기 쉽게 정리해 보여준다.

크게 12파트로 나누어 상속과 증여에 대한 내용들을 간략하지만 알기 쉽게 들려준다.

상속과 증여에 관련된 내용뿐 아니라 상속세의 신고와 납부 그리고 이후의 절차와 상속세 세무조사의 흐름과 핵심 쟁점 등 실질적으로 마무리되는 과정까지 친절하게 말해주고 있다.

아직 나에게 닥친 일은 아니지만 앞으로 나에게 일어날 일이라는 생각에 더욱 공감을 할 수밖에 없는 내용이었다.
잘 모른 채 넘겼던 내용들이라 지금부터 하나씩 정리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된 책이었다.


#삼일인포마인 #taxclub1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양장)
타샤 튜더 지음, 리처드 W. 브라운 사진, 공경희 옮김 / 윌북 / 2026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다.
가족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보며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삶인지 고민해 본다.
나는 지금 만족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걸까…

사실 잘 모르겠다.
머리로는 욕심을 버리고 남의 것을 탐하거나 부러워하지 않고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하며 사는 삶이라고 하지만 막상 다양한 사람들과 부딪히며 보내다 보면 초라한 나 자신과 만나게 되고 나는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곤 한다.

그런 면에서 타샤 튜더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고 싶어졌다.
행복이라는 단어와 함께 소개되는 그녀
본인의 취향을 간직하고 한평생을 자연 속에서 꽃을 가꾸고 동물을 벗 삼아 살아가는 모습으로 친숙한 타샤 튜더를 말이다.
<행복한 사람, 타샤 튜더>는 타샤 튜더가 들려주는 자전적 에세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이어지는 계절의 흐름을 따라 타샤의 일상의 모습을 그녀의 글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다.

버몬트의 산속에 집을 짓고 정원을 가꾸고 동물들과 교감하며 요리와 옷을 만들고 인형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등 자신이 원하는 삶의 모습을 그리며 사는 타샤 튜더의 모습이 그녀의 글과 사진 속에 담겨 나에게 전해진다.

“인생은 짧으니 오롯이 즐겨야 한다"라고 하는 그녀의 말처럼 행복한 순간들로 일상을 가득 채우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의 삶은 내 의지대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에 부러움과 후회와 아쉬움이 생겨난다.

타샤에겐 있고 나에겐 없는 것

어쩌면 그녀의 행복을 향한 고집스러운 태도가 나에게 부족하거나 강렬한 욕망이 없는 탓이라고 생각된다.

타샤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녀가 누리던 계절의 다양함과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진다.
그녀와 같은 삶을 따라 할 순 없겠지만 그녀가 삶을 대하는 태도와 행복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다른 때보다 조금 늦게 시작된 나의 새해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들이 가득 채울 거라는 부푼 기대를 가져본다.


#타샤튜더 #윌북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부 머리는 만드는 것이다 - 현직 교사들이 직접 해보고 증명한
양은아 외 지음 / 가나북스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공부머리는 만드는 것이다

중학생이 된 아이가 학교에 가고 공부하는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며 공부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나와는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는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은 무엇일까
어떻게 공부를 하면 좋을지 고민하는 아이를 보며 나의 학생 시절을 떠올려본다.

그러다 <공부머리는 만드는 것이다>라는 책을 알게 되고 아이와 함께 보고 싶었다.
학교 현장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이 각자의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책이다.
공부가 힘든 아이들의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방향과 방법을 제시하며 공부머리를 만드는 과정을 5개의 챕터로 나누어 학교에서의 실제 사례와 선생님들이 직접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공부가 되지 않는 근본적인 원인을 진단하고 방향을 제시하고자 각 분야의 전문 선생님들이 만나 여러 시간 동안 고민하며 쓴 글들이다.

책에는 먼저 공부가 힘든 이유에 대해 살펴보는데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공부가 안되는 이유를 찾는다. 마음을 관리하는 것의 중요함에 대해 생각해 보며 나를 천천히 들여다보는 것이 공부의 시작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다음으로 어떤 식으로 공부하면 더 잘할 수 있는지 공부 스타일을 찾아주는 진단 도구인 공부 성향 나침반으로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고 나에게 맞는 루틴을 설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시간 관리와 습관 형성, 환경을 설계하고 공부에 방해가 되는 요소들을 살펴본다.
공부 현타를 극복하는 리얼 공부법에서는 하루 계획을 세우고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몸과 마음을 관리하는 법에서는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식단과 아이들이 자주 마시는 음료가 몸에 미치는 영향, 아침밥을 먹어야 하는 이유를 알려준다.

무작정 공부를 하라고 하기 보다 천천히 아이와 함께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이의 현재 상태를 점검해 보고 속도에 맞는 공부법을 찾는 여정을 도와주는 따뜻한 책이다.


#가나북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6 - 위, 진, 남북조 편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6
페이즈 지음, 이에스더 옮김 / 버니온더문 / 2026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 ❻(위, 진, 남북조 편)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시리즈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읽기 시작한 책이다.
어렵게 느껴지는 중국의 역사를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비교적 간략하게 보여주고 있다.
두껍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역사서라기보다는 역사의 중요한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역사를 들려준다.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으로 내가 이번에 읽은 <고양이가 중국사의 주인공이라면>은 여섯 번째로 중국의 위, 진과 남북조 편이다.
혼란스러웠던 난세 삼국을 지나 격동의 시대를 다루고 있는데 서진을 시작으로 동진십육국과 남북조 그리고 천하를 통일한 수나라 까지의 중국의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이 시기가 격동의 시기임에도 특별한 인상을 남기기 어려웠던 시기라고 말하며 핵심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함으로써 양진 남북조에 대한 기본적인 인상을 남기고자 했다고 한다.

북방은 유한과 전진, 북위, 북주, 북제, 수의 순으로 역사를 전개하고 남방은 동진으로부터 진까지 수동적인 공격을 당했는지를 중심으로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난세의 삼국을 통일한 진나라였지만 대를 지나며 외척에 의해 권력 다툼이라는 혼란이 시작되고 친족 간의 전쟁인 팔왕의 난으로 혼란스러운 암흑기가 시작된다. 분쟁과 할거의 시대 속에서 결합과 융합이 피어나고 풍류와 재능의 발전은 이후 수당시대로 이어져 중국 문화의 한 부분이 되는 역사를 그림과 짧은 글들로 담아내고 있다.

분열이 끊이지 않고 다양한 민족들이 등장하고 융합한 시대, 한족의 문화를 수용하고 중앙집권체제를 구축한 효문 개혁과 경제 발전이 이루어진 시기, 팔왕의 난과 비수 대전과 같은 역사적 사건들, 유목 민족과 한족이 한대 어우러져 새로운 문화를 만들었던 시대는 수나라의 등장으로 길었던 분열의 시기는 마무리된다.

어렵고 복잡해 보이는 중국의 역사를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삼아 써 내려가는 이야기는 익숙하지 않은 역사에 다가가기 쉽게 만든다.
많은 인물과 사건들이 복잡하게 얽힌 역사라 그냥 글로만 읽었다면 이해하기가 훨씬 어려웠을거다.
역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아이와 함께 보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양이가중국사의주인공이라면 #페이즈 #버니온더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요정배급회사 호시 신이치 쇼트-쇼트 시리즈 7
호시 신이치 지음, 김진수 옮김 / 하빌리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요정배급회사

<요정배급회사>라는 제목에 이끌려 읽어보게 된 책이다.
내가 생각하는 요정이 맞는지 궁금했다.

책은 일본 SF/판타지 작가 호시 신이치의 짧은 이야기를 모아놓은 단편소설집이다.
호시 신이치는 단편소설보다도 더 짧은 쇼트-쇼트라는 장르를 개척했고 전 생애에 걸쳐 1000편 이상의 쇼트-쇼트 작품을 발표했다고 한다.
SF뿐 아니라 미스터리와 판타지, 괴담, 우화 등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고 폭력이나 성애 묘사를 배제한 글과 풍자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폭넓은 독자층을 이루고 있다.

이 책은 작가의 초단편 시리즈 일곱 번째 작품으로 35편의 아주 짧은 이야기가 들어있다.

책의 제목이기도 한 <요정배급회사>은 천사도 악마도 아닌 존재를 요정이라 부르며 이 요정을 사람들에게 배급하는 회사의 이름이다. 요정은 작고 귀여우며 사람들 곁에서 펫이기도 하고 때로는 위로와 격려의 말을 건네는 존재이기도 하다. 사람들이 듣고 싶은 말을 들려주는 요정들의 존재는 일상의 모습들을 바꾸며 소유에서 지배라는 형태로 바뀌게 된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반전의 결과에 나는 멍해진다.

1960년 대 사람들의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무렵 쓰인 이야기들을 엮은 책 속의 감정적이지 않은 냉철하게 쓰인 글들은 과학과 우주, 기계라는 주제를 교묘히 비틀어 나에게 던진다.
길지 않은 글들임에도 그 속에 들어있는 내용은 기대 이상으로 크게 다가온다.

아주 짧은 글들이라 비교적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이지만 그 깊이는 가볍지 않게 느껴진다.
재미있지만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은 상상력과 더불어 나에게 질문을 던진다.
처음 읽어본 호시 신이치의 글들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과 긴 여운을 준다.
뻔한 결말 대신 머리를 한대 맞은 듯한 충격과 여백을 남긴다.
자유로운 상상력이 빚어내는 이야기는 오늘날의 현실과 연결되어 나에게 다가온다.



#대원씨아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