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전통 의상 (빅북) 풀빛 지식 아이
조바나 알레시오 지음, 차야 프랍햇 외 그림, 이선주 옮김 / 풀빛 / 2021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세계 전통 의상
_조바나알레시오, 차야프랍햇 /풀빛

TV를 거의 보지 않는 우리 가족이 가끔씩 즐겨보는 프로가 있다. 바로 <세계테마기행>이다.
코로나로 자유로이 여행을 가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에 눈으로나마 세계의 이곳저곳을 보여주는 프로에 마음을 빼앗긴다.
세계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들여다보며 눈에 띄는 모습이 있었다. 아프리카의 어느 민족의 전통의상이었는데 화려한 색감의 옷도 멋졌지만 머리 위를 장식한 모자에 시선이 머물렀다.
세상에 얼마나 다양한 옷들이 있을까 궁금해지는 순간이었다.

<세계 전통 의상>이라는 제목의 이 책이 반가웠다. 책은 생각보다 훨씬 크고 많은 전통 의상을 그림으로 보여준다.
아시아와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까지 여러 곳의 전통 의상을 소개한다.
그 지역의 특별한 문화를 보여주는 전통 의상은 축제나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 입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아직도 매일 입고 지내는 지역도 있다.
우리의 한복도 명절이나 특별한 행사가 있는 날에는 챙겨입게 되는 옷이다.
전통 의상에는 어디에 살고 있는지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맡고 어떤 종교를 믿는지가 드러나기도 한다.
책을 넘기며 다양한 전통 의상을 보러 여행을 떠나는 것 같다.

책에서는 전통 의상을 소개하고 색과 장식, 재료와 같은 옷의 특징을 이야기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대륙인 아시아는 그 크기만큼이나 다양한 풍경을 가지고 있다. 전통 옷차림도 풍경만큼이나 다양하다.
중국의 먀오족은 글자가 없어서 민족의 역사를 기록할 때 옷의 무늬를 활용해왔다고 한다.

차가운 얼음과 눈 그리고 뜨거운 태양을 가진 북아메리카 대륙은 자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옷을 만들고
자신들이 사는 곳에서 나는 재료를 이용해 그 지역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옷을 지어 입는다고 한다. 멕시코의 테우아나는 화가 프리다 칼로가 여자의 힘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자 입었던 옷이라고 한다.

거친 땅에서 여러 동물과 함께 사는 아프리카 사람들은 주변의 동물에게서 아이디어를 얻어 옷을 만들어입는다고 한다. 나미비아의 헤레로족은  소의 모습을 닮은 옷을 입고 '옷지카이바'라는 소의 뿔을 닮은 독특한 모자를 쓴다고 한다.

세계의 전통 의상을 둘러보며 다양한 성격의 민족들과 그들의 문화가 깃든 옷차림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개방된 현재를 사는 지금 세계의 사람들이 비슷한 옷차림을 하고 다닌다. 기성복이라는 이름의 옷은 그 나라의 문화와 개성을 드러내기엔 부족해 보인다. 내가 입은 옷이 내가 살고 있는 곳과 정체성을 드러낸다니 옷은 참 매력적인 것 같다.



※ 이 글은 협찬 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 모임 이야기 - 아이를 한 뼘 더 키우는
박미정 지음 / 이비락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를 한 뼘 더 키우는 책모임 이야기
_특별하고 거창한 독서교육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독서가 삶이 된 이야기
박미정 이비락

엄마라면 누구나 내아이가 책을 많이 읽기를 바란다. 나역시 내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아이가 되었으면 바란다. 아이가 어릴 때는 다양한 책들을 골라 읽어주기도 하고 책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기도 했다. 좋아하는 책이 있으면 여러번 읽고 또 읽어달라는 아이가 조금 귀찮을 때도 있었고, 슬슬 책읽어주는 데 꾀가 날 때쯤 아이는 한글을 알게 되고 혼자 글을 읽을 줄 알게 되면서 책읽어주기는 더이상 하지 않게 되었다.
그림책에서 글밥이 있는 책으로 넘어가는 요즘에는 만화책부터 시작해 여러 책들을 찾아 읽는 편이지만 조금더 글밥 있는 다양한 책을 읽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코로나로 밖에서 노는 일이 거의 없어진 아이를 보며 함께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와 함께 책모임을 하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막연히 하고 있다가 이책 <책모임 이야기>를 만나게 되었다.
저자는 초등교사로 자신의 자녀가 초등학생일 때부터 아이들 책모임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동안 꾸린 책모임의 경험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책모임의 시작부터 어떤 시행착오를 겪으며 진행했는지 어떤 책들을 함께 읽었는지를 이야기한다. 거창하게 생각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책모임을 시작하라고 권한다.
책모임시 참고할 수 있도록 발제문과 모임진행과 요령, 책목록도 소개되어 있다.
책을 살펴보며 나도 아이와 함께 책모임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생긴다. 아직 어떻게 하면 좋을지 누구와 하면 좋을지는 구체적으로 떠오르진 않지만 기회가 닿는대로 아이와 같이 시작해보고 싶다.


※ 이 글은 협찬 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 - 베를린 공존 모델에서 한국 사회 갈등 해법 찾기
이광빈.이진 지음 / 이은북 / 2021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

_베를린 공존 모델에서 한국 사회 갈등 해법 찾기


우리와 같은 분단국이었던 독일, 1989년 독일의 장벽이 무너지던 날 놀랐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일어났던 일을 TV로 접하며 놀랍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면서 우리나라에도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작은 희망을 가져보았던 시간이 있었다. 그 후로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이 된 우리나라는 크고 작은 희망들이 오르락내리락 하며 여전히 분단된 조국으로 살아간다.

시간이 흐르며 정권이 바뀌고 사람들의 생각도 바뀌고 각자 통일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조금씩 멀어지는 듯하다. 우리가 막연히 꿈꾸던 통일의 모습도 삶에 지쳐가는 듯하다. 통일이라는 말에는 어쩐지 불편한 감정들도 함께 하는 것 같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을 잃어버리고 불안한 사회가 될 것 같은 마음이 든다.


<힙 베를린, 갈등의 역설>이란 책을 보며 읽어보고 싶었다. 분단된 현실을 어떻게 극복하며 앞으로 나아갔는지 궁금했다. 막연히 어느 날 장벽이 사라지고 통일을 이룬 게 아니라면 어떤 일들이 독일이라는 나라에서 일어났는지 진심으로 알고 싶었다.


힙 베를린, 힙하다를 사전에서 찾아보았다.


힙하다 (hip하다)

[형용사] 고유한 개성과 감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최신 유행에 밝고 신선하다.


책은 한때 분단의 한가운데에 있었던 도시 베를린의 현재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힙한 도시 베를린은 시대를 거슬러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저자는 각각 정치부 기자와 독일의 정치와 문화를 연구하는 이로 동서로 갈라졌던 분단 독일의 기억을 시작으로 그 속에 자리 잡고 있던 갈등을 하나씩 드러내며 보여준다.

동독과의 관계, 과거 나치사의 청산, 문화적 충돌, 세대 간의 갈등, 난민 문제 등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모습과 많이 닮아 있는 듯 느껴진다. 나는 분단된 나라에 살고 있지만 북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그저 할머니의 기억 속 고향 정도로 여기뿐이다. 통일이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도 알지 못한 채 내 삶을 살아가기 바쁘다.

통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때면 무조건 해야 하는 과제쯤으로 여겨진다. 진지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책을 읽으며 차근차근 관계 회복에 대한 준비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분단된 나라에 살고 있는 현실을 뒤돌아보며 이 책을 다른 이들도 한번쯤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올바른 정보를 보고 듣고 사람들의 생각도 살펴보며 다 같이 꿈꾸는 미래의 사회 모습을 그려 보았으면 바래본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에게는 수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 생각의 힘을 기르는 48가지 사고법
후카사와 신타로 지음, 이용택 옮김 / 앤페이지 / 2021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에게는 수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_생각의 힘을 기르는 48가지 사고 법


난 수학적 사고를 못한다. 언제나 감정에 사로잡혀 대화를 급하게 마무리하곤 한다.

이런 나와 대화를 해야 하는 남편은 늘 힘들다. 너무 논리적이라 대화를 하다 나는 늘 상처받곤 한다. 그리고 나의 의도와는 다르게 대화의 끝을 만들어낸다.

늘 궁금했다. 수학적 사고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에게는 수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책의 제목을 보며 ‘음, 내게 필요한 내용이겠는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궁금한 마음에 얼른 책을 펼쳐 본다.

저자는 비즈니스 수학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는 수학 교육가이다. 책에서 정답을 찾기보다는 스스로 깊이 올바르게 생각해서 자신만의 답을 내놓으라고 말한다. 답을 찾기보다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학 문제를 풀 듯이 수학 머리를 활용해야 한다고 한다.

수학적 사고는 ‘정의-분석(분해-비교)-체계화(구조화-모델화)’라는 다섯 가지 사고 법으로 나누고 이를 책을 통해 이해하고 수학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연습문제를 들어 설명해 준다.


수학적 사고는 ‘나는 ~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그 질문에 대한 각자의 분명한 답을 가지고 있으면 보다 정확하게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수학적 사고는 질문으로 시작한다.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생각에 상각을 더한다. 적다 보니 철학의 모습과 닮아있는 듯하다.


저자는 수학적 사고를 함으로써 쓸데없는 생각과 논의를 하지 않으며 어려운 문제도 차근차근 접근하게 되고 주관적이고 감정적인 생각이 아니라 논리가 뒷받침된 설득력 있는 설명과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사람들이 수학적 사고를 통해 정답을 찾는 것을 힘들어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다. 삶에 있어서 완벽한 정답은 없다. 고민하여 내린 결정이 때로는 나쁜 결과로 다가오기도 하고 아무것도 하지 말 걸 하는 후회도 한다. 실패와 상처가 두려워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으면 어떨까?

저자의 마지막 말처럼 이제부터 미뤄두었던 물음에 대한 답을 찾아보려 한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몸은 언제 먹는가로 결정된다 - 암, 당뇨병, 골격계 질환, 스트레스를 개선하는 ‘When Way’ 식단법
마이클 로이젠.마이클 크러페인.테드 스파이커 지음, 공지민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1년 10월
평점 :
절판


내 몸은 ‘언제’ 먹는 가로 결정된다.

요즘 나는 먹는 거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다. 예전과 다른 내 몸도 그렇고 속이 좋지 않아 끼니를 제대로 먹지 못하는 아이에 대한 걱정이다.

‘어떻게 건강하게 먹을 수 있을까?’

먹을거리는 넘쳐나지만 건강하게 먹는다는 것은 더 어렵게 느껴진다. 건강에 대한 정보와 건강한 음식들에 대한 정보는 다양하지만 얼마나 정확한지조차 알지 못한다. 너무 많은 정보의 과잉에 소화하기 힘들다.

<내 몸은 언제 먹는 가로 결정된다>는 음식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건강하게 먹는 습관에 대한 이야기를 말해준다. 건강을 위해 먹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언제 먹는지도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책이다.

저자는 시간의 리듬 속에서 반복된 생활을 하는 것처럼 몸 역시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언제 먹는지가 무엇을 먹는지 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의학 분야와 관련된 일을 하는 세 명의 저자에 의해 씐 이 책에서는 ‘무엇’과 ‘언제’를 결합한 웬 웨이(When Way) 실천 플랜을 제안한다. 언제 먹는가에 대해 이야기하며 일상에서 일어나는 갖가지 상황에서도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도 함께 제시한다.

저자는 웬 웨이 접근법을 통해 전통적인 식사와 식사 시간에 대해 새롭게 정의 내린다.


저자가 제안하는 웬 웨이 십계명은

1. 해가 떠있는 동안에만 먹자

2. 오후 2시 이전에 하루 섭취량의 4분의 3 이상을 먹자

3. 아침식사용 음식, 저녁식사용 음식이 따로 있다는 고정관념을 버리자

4. 영양소의 균형을 맞추자

5.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 건강하게 먹자

6. 웬 웨이에서 벗어나도 실패라고 생각하지 말자

7. 친구, 가족과 웬 웨이를 함께 하면 더 쉽고 맛있게 할 수 있다

8. 물을 충분히 마시자

9. 계획과 준비는 유혹에 맞서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10. 향신료 등을 사용해 새롭고 다양한 모험을 하자


책 속의 내용 중 공감되는 부분도 많지만 우리와는 차이가 있어 보이는 내용도 보인다.

낮 시간에 충분한 식사를 하고 저녁은 조금 일찍 간단하게 먹는 습관, 건강한 식재료와 제철 재료를 가지고 다양하게 만들어 먹는 것으로 하나씩 실천해 보려 한다.

코로나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편하고 맛있다는 이유로 가공식품과 반조리 식품을 예전보다 자주 먹던 게을러진 나를 반성해 본다.



※ 이 글은 협찬받은 도서를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