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못하는 아이들 - 스마트폰, 게임, 숏폼, SNS 중독 시대, 아이의 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부모의 기술
선자연 지음 / 북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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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면 스마트폰, SNS, 게임, 입시스트레스에서

아이와 엄마가 씨름하고, 갈팡질팡히고, 밀어붙이고, 모르쇠 하는 사이

아이들이 얼마나 정신적으로 무력해지고 그것들에 더 중독되는지 알아야 한다.

'중독 수준은 아니겠지..' 하다간 큰 코 다친다.

알콜, 마약, 도박 중독자들의 매커니즘과 다를바가 없다.

​

​

10년간 중독 병동에서 중독 환자들을 치료했던 저자가 일반 정신건강의학과 클리닉으로 옮기고 만난 환자들은

'아이들'이었다.

​

​

스마트폰 과의존, 학교생활 부적응. 학생정서 및 행동 검사 위기군, 학교폭력, 교권침해까지

그런데 이렇게 말하면 어딘가에 있을 특별히 상태가 심각한 아이들 같지만

책속의 사례들을 읽어 내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들어본 사례들이라 등골이 서늘하고 머리가 쭈뼛서는 느낌이 들었다.

​

저자 역시 아이들을 만나보고 등골이 서늘했다고 한다.

이 아이들의 위태로운 모습이 중증 중독 환자들의 모습과 놀랍도록 닮아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

안 되는 것은 안된다고 명화기 선을 긋는 '한계 설정'

지루하고 평범한 일상을 매일 묵묵히 지켜내는 '루틴'

좌절을 겪어내며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최적의 좌절'

이 원칙이 무너진 아이들이 얼마나 빠르고 쉽게 중독의 길로 빠져드는지

상담한 사례들이 나와있다.

​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에

더 정교하게, 더 자극적이게, 더 세련되게

우리 아이들을 파고드는것들

이것들에 대해서 정말 나도 고민이 많았다.

​

왜냐하면 너도나도 다 하는데

왜 자기만 못하는거냐고 반항을 하고,

주변을 보면 정말 길을 가던, 엘베를 타던, 식당을 가던

모두 다 폰을 보고 있고

폰에서 만나고

폰에서 소통하는데

'그래도 되나?.." 싶었다.

​

그런데 이 책을 읽고 정말 위험함을 깨닫고,

정말 확실하게 단호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

성적을 올리기 위해 미친듯이 공부하고 위로하듯 짬나는 틈틈히 폰을 하며 위로받는것. 괜찮을까?

알콜 중독자가 하루종일 힘들게 일한 자신을 위해 술로 위로하고,

음주문제를 숨기기 위해 다시 중독적으로 일을 하는 굴레와 같다는 부분이 너무 충격적이었다.

스마트폰을 지렛대 삼아 굴러가는 아이들...

휴대폰을 멀리하면 불안해 지는 아이들..

괜찮을까?

전혀 괜찮지 않다고 말한다.

​

그리고 요즘 진짜 심각하게 느끼는게 SNS다.

요즘 아이들이 카톡이 아닌 SNS으로 연결되어 있다는데

SNS가 어떻게 괴롭힘으로 변질되는지

그 과정이 자세히 나와있다.

특히 사춘기 시절 친구관계가 전부인듯한 아이들에게 SNS란

읽씹, 스토리, 좋아요에 출렁대고 불안해 한다.

FOMO증후군이 주식하는 어른들 얘기만이 아니다.

누군가와 연결되지 않으면 공포감을 느끼는 아이들을 연결중독이라고 한다.

'좋아요', '읽음' 과 같은 즉각적인 도파민으로 부터 로그아웃 시키고,

덜 연결될 자유를 허락해 줘야 한다고 말한다.

​

이책을 나만 읽고 실천하지 않고 필독서 처럼 학부모들이 모 읽고

다같이 지켰으면 좋겠다.

너도 나도 하는 아이들 사이에서 내 아이만 지키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최근엔 진심으로 이래서 학군지로 가는구나도 생각했다.)

​

몇가지 사례를 더 소개하고 싶다.

성적이 오르면 폰을 사준다고 했다가, 성적이 떨어지면 중독자로 몰아세우는 어른들의 모순을 보는 아이들.

스마트폰에서는 웃지만 스마트폰이 꺼지만 함께 꺼지는 아이들.

랜덤박스, 갓챠와 같은 확률보상 게임에 뇌가 익숙해져 도박게임에 쉽게 빠져드는 아이들.

아이들이 사람들과 부딪히고 넘어지며 깨닫기 전에 조언해 주는 어른들로 인해 '관계의 타이밍'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

부모의 눈치와 기대로 인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보다 지적받지 않기 위해 사는 아이들.

스마트폰으로 하는 대화가 익숙해 지면서

상대의 표정과, 말투, 제스처, 눈맞춤 같은 비언어적 신호를 읽고 해석하기 어려워지는 아이들.

바쁜 스케줄로 인해 자율성을 갖고 실컷 놀지 못하고 태권도가 놀았다고 취급받는 아이들,

바쁜 스케줄 사이 짧고 굵게 놀수 있는 스마트폰에 빠지는 아이들.

학원갔다 숙제 하느라 잠이 늦어지고 ADHD가 오고 약으로 해결하는 아이들.

게임을 위해 공부를 견디는 아이들.

​

정말 가슴 아픈 사연이 많은데

등골이 서늘했던건 이게 아주 남의 나라 얘기같지 않다는것이다.





​

마시멜로 이야기도 놀라웠다.

마시멜로를 먹지 않고 참고 기다렸던 아이들이

훗날 더 좋은 직장을 얻었더라는 결론의 실험은 이미 유명한다.

헌데 최근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타났다고 한다.

그 아이들의 차이를 가른건 단순히 아이들의 기질의 차이가 아니라

그렇게 키운 환경의 차이가 있었다는 것이다!!

믿음을 준 부모밑에서 큰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차이였다.

주말에 놀러가자고 해놓고, 막상 주말되면 숙제 다 하고 가야된다고 하고,

선행만 끝내면 된다고 하더니, 심화를 안해서 큰일 났다고 하는 부모들..

부모는 아이가 잘되라고 하는것이지만

다음 시험, 다음 스케줄에 쫓기느라 감정과 관계는 늘 뒤로 밀리는 아이들..

정말 슬픈 현실이다.ㅠㅠ

​

저자는 강하게 얘기한다.

수면, 식사, 스마트폰 사용, 기본 예절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버티고 견디게 해야한다.

반대로 학습과 관련된 영역은 아이의 흥미와 속도에 따라 조절해 줘야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부모들이 반대로 행동한다.

학업과 관련된 스케줄은 부모가 정하고,

부모가 통제해야할 생활습관은 아이에게 끌려다닌다.

​

아이들은 열매를 거둘때가 아니라 씨를 뿌리는 시기이다.

내 아이의 속도를 지켜주는 용기

그 고독한 결단이 아이의 뇌를 지키고,

훗날 아이가 자기만의 꽃을 피우게 해준다고 말한다.

​

그래서 마지막 3부에서는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적혀있다.

이때 중독 전문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한 저자의 스킬들이 나오는데 너무 귀하다.

아이와 대화하는법.

변화하는 아이를 참고 기다려주는 법.

공백이 생긴 도파민을 채워주는 법.

약속을 지킬수 있도록 하는 법.

등등

​

아이를 감정적으로 대하지 않고 중독환자를 다루듯

조심스럽게 아이에게 객관적으로 접근해서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내 아이는 중독이 아니니까 괜찮아'가 아니라

오이같은 내 아이가 피클이 되기전에

도파민으로 부터, SNS으로 부터 건강하게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이유와 지키는 방법에 대해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

진심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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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ndusluv 2026-09-13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분명 멀쩡한 사진을 올렸는데 왜 돌아갈까요???
 
멈추지 못하는 아이들 - 스마트폰, 게임, 숏폼, SNS 중독 시대, 아이의 자기 조절력을 키우는 부모의 기술
선자연 지음 / 북하우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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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부모님들 꼭 읽어보세요. 폰 사용 최대한 단호하게 해주시구요. 중독은 아니겠지? 아닙니다. 얼마나 위험한지 어떻게 빠져나와야 되는지 알게됩니다 우리 다같이 노력해요 제발 ㅠㅠ 내 아이만 지킬 수 없는 노릇이잖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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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는 중학교에서 끝난다 - 일타맘 SKY 대입 성공 전략
오대교 지음, tvN STORY & LG 헬로비전 〈일타맘〉 제작팀 기획 / 타인의취향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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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가 막연했던 중1 엄마에게, 지금 읽어서 다행이었던 책


아이가 중1이 되고 나니 주변에서 고등학교 이야기, 내신 이야기, 생기부 이야기가 하나둘씩 들리기 시작한다.

그런데 솔직히 나는 아직도 요즘 입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겠다.

나는 수능을 보고 대학에 갔던 세대라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고교 선택, 세특, 고교학점제 같은 이야기가 낯설기만 하다.


‘고등학교 가면 그때 알아보면 되겠지.’

‘공부할 애는 알아서 하겠지.’

그렇게 생각했다.

사실 입시 공부를 미뤘던 가장 큰 이유는 너무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졌기 때문이다.ㅠㅠ


그런데 책 제목을 보고 조금 무서웠다.

《입시는 중학교에서 끝난다》

‘입시가 뭔지도 모르겠는데 중학교에서 끝난다니?’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끝난다’는 의미가 조금 다르게 느껴졌다.

중학교 때 이미 대학이 결정된다는 뜻이라기보다,

어떤 고등학교를 선택하고, 고등학교에서 어떤 방향으로 공부하고 생활할지를 중학교 때부터 생각해야 한다는 의미에 가까웠다.

그리고 이 책이 흥미로웠던 건 단순히 “공부를 열심히 해야한다”가 아니라

입시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큰 그림부터 보여주고,

그 안에서 중학교 때 무엇을 알아보고 준비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서 유익했다.


중학교는 성적만 잘 받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나는 그동안 중학교에서는 일단 전 과목 A 받고 공부 열심히 하면 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중학교 성적 자체가 중요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중학교 때는 단순히 성적을 올리는 것만이 아니라 고등학교 이후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고등학교 선택이 생각보다 중요하다는 부분이 눈에 들어왔다.

어떤 학교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내신 경쟁의 환경도 달라지고, 선택할 수 있는 과목이나 학교의 교육과정, 학생부를 만들어가는 방식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관심 있는 고등학교를 알아볼 때 단순히 학교 이름이나 주변의 평판만 볼 것이 아니라,

최근 3년간 내신 1등급 비율

학교의 교육과정

선택과목

생부 관리 환경

진학 결과학교의 학업 분위기

등 실제 데이터를 확인해보라고 이야기한다.




그동안 나는 고등학교를 그냥 ‘명문대를 많이 보낸 좋은 학교냐, 아니냐’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우리 아이에게 어떤 학교가 유리한지를 따져봐야 하는 문제라는 걸 알게 됐다.





목표 대학 → 학생부 → 고등학교 선택

책에서 제시하는 준비 순서도 깨달음을 주었다.

‘어느 고등학교에 보내지?’부터 생각할게 아니다.

목표 대학과 학과의 입학전형을 확인하고 → 어떤 학생부를 만들어갈지 생각하고 → 그에 맞춰 고등학교를 선택한다.

그럼 중1 내 아이가 지금 대학과 학과를 정해야 할까? 

지금 당장 대학과 학과를 확정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오히려 지금은 아이가 어떤 과목을 좋아하는지, 무엇에 흥미를 느끼는지, 어떤 공부 방식이 잘 맞는지를 관찰하면서 선택지를 넓혀가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최소한 ‘입시는 고3 때 알아보는 것’은 아니라는 건 확실히 알게 됐다.



‘세특’이 뭔지도 몰랐던 엄마라면

사실 나는 책을 읽기 전까지만 해도 ‘학종’이나 ‘세특’이라는 말을 정확히 몰랐다. ㅋ

그런 나에게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입시 용어만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그것이 중요한지를 연결해서 설명해준다는 점이었다.

특히 책에서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고1 1학기 세특에 대한 부분이다.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학생부를 잘 만들어야 한다’는 걸 알고 준비하기 시작하면 이미 늦을 수 있다는 것.

관심 전공과 연결되는 과목을 선택하고,

수업에서 어떤 탐구를 하고,

어떤 독서와 활동으로 관심 분야를 확장해갈 것인지 등을 어느 정도는 미리 생각해둘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다.

그러고 보니 학생부라는 것도 결국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고등학교 생활 자체가 학생부가 되는 것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중학교 때부터 아이의 관심 분야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 이해됐다.

(그리고 확실히 수능만 보고 대학을 가던 나때ㅋ 보다 훨씬 어렵고 복잡하게 설계된게 맞구나 도 싶었고 ㅠㅠ)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시간을 쓰는구나.

얼마 전 아이들 웩슬러 검사를 받으러 갔다가 상담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선생님께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중학교 때부터

‘나는 언제 공부가 잘되는지’,

‘어떤 노트가 잘 맞는지’,

‘어떤 방식으로 암기해야 잘 외워지는지’,

심지어 ‘어떤 샤프가 공부하기 편한지’까지 찾아보는 과정으로 시간을 쓴다고 하셨다.

고등학교에 가서는 그렇게 자기에게 맞는 방법을 이미 찾아놓고 달린다는 이야기였다.

책에서도 비슷한 일화가 나온다.

수능 날 평소 쓰던 필기구와 다른 수능 샤프가 주어졌을 때 낯선 느낌 자체가 긴

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당근마켓 등에서 수능 샤프를 구해 미리 사용해보며 익숙하게 만든다는 이야기다.

하물며 학생부와 입시는 어떨까.

중학교 때부터 자신의 공부법과 관심 분야를 탐색하면서 준비한 아이와

고등학교에 입학한 뒤에야 입시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한 아이는 출발선부터 다를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고교학점제’도 막연했는데

요즘 입시 이야기를 하다 보면 빠지지 않는 것이 고교학점제다.

뉴스에서 많이 들어봤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막연한 단어였다.

책에서는 고교학점제가 단순히 ‘과목을 골라 듣는 제도’라는 설명을 넘어, 과목 선택이 진로와 학생부, 대입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특히 앞으로는 고등학교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했는지가 중요해질 수 있기 때문에, 중학교 때부터 아이의 관심 분야를 탐색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 와닿았다.

‘중1인데 벌써 진로를 정해?’

라고 생각했던 나에게는,

진로를 확정하라는 것이 아니라 진로를 탐색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라는 이야기로 받아들여졌다.






상위권 아이들이 의대로 빠지면 누가 그 자리를 채울까?

책에서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 중 하나다.

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 현상이나 입시 환경의 변화가 생기면 단순히 ‘경쟁이 더 심해진다’고만 생각하기 쉬운데, 책에서는 그 변화 속에서 누가 기회를 가져가는가를 이야기한다.

결국 입시에서 환경이 변한다고 해서 모든 학생의 결과가 똑같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변화를 미리 알고 준비하고 있던 학생에게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것.

이 부분을 읽으면서 입시도 결국 정보를 얼마나 빨리 알고, 그 정보를 어떻게 자기 아이에게 적용하느냐가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학교 전 과목 A인데 고등학교에서는 꼴찌가 될 수 있다고?

이 부분도 상당히 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중학교에서는 전 과목 A를 받는 아이들이 많지만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상대평가 안에서 등급이 나뉜다.

중학교 때의 절대적인 성취 수준만 보고

‘우리 아이 공부 잘하니까 고등학교 가서도 잘하겠지’라고 생각하면 안 되는 이유다.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같은 학교 안에서 누구와 경쟁하느냐가 중요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학교 선택과 내신 경쟁 환경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이야기가 이해됐다.

그동안 나는 ‘좋은 고등학교 =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많이 가는 학교’라고 단순하게 생각했는데,

입시라는 관점에서는

우리 아이의 성적과 목표, 학교의 경쟁 환경을 함께 놓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고등학교 선택을 앞둔 부모라면 한 번쯤 꼭 생각해볼 만한 내용이라고 느꼈다.



그래서 중1 엄마인 지금 내가 할 일은?

책을 읽기 전에는 입시를 생각하면 막연하게 불안했다.

‘뭘 준비해야 하지?’

‘학원은 더 보내야 하나?’

‘생기부는 어떻게 하지?’

‘고등학교는 어디로 가야 하지?’

그런데 책을 읽고 나니 적어도 무엇을 언제 알아봐야 하는지에 대한 큰 그림이 생겼다.

지금 당장 아이에게 대학 이름부터 정해주고 공부시키는 것은 아니다.

대신,

아이의 과목별 성향을 살펴보고,

어떤 공부 방법이 잘 맞는지 찾아보고,

관심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지켜보고,

고등학교 선택지를 미리 알아보고,

관심 대학과 학과의 입시전형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도 조금씩 살펴보는 것.

그리고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미리 길을 알아두는 것.

아마 지금 중1인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준비가 아닐까 싶다.



이 책 한 권을 읽었다고 입시 전문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도 입시는 계속 제도가 바뀌고, 대학마다 전형도 다르기 때문에 그때그때 확인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제는 막연하게 겁먹고 있지는 않을 것 같다.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아이에게 무언가를 더 시켜야겠다는 조급함보다는,

‘지금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먼저 살펴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것이다.


중1 아들에게 지금 당장 대학 이름을 정해놓고 공부시키기보다는, 앞으로 어떤 과목을 좋아하고 어떤 분야에 관심을 가지는지 지켜보면서 필요한 준비를 조금씩 해줘야겠다.

입시를 잘 모르는 엄마에게는 처음부터 모든 것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보다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아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

나처럼 ‘입시는 아직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는데 아이가 중학생이 되니 갑자기 불안해진 엄마’라면 한 번 읽어볼 만한 책이다.


특히 나처럼 학종, 세특이라는 말도 낯설고

‘고등학교 가서 알아보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했던 엄마라면 더더욱.

조금 일찍 알아둔다고 아이를 입시 경쟁에 밀어 넣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가 고등학교 입학 직전에 허둥대지 않기 위해,

아이에게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부모가 먼저 지도를 펼쳐보는 것에 가깝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입시를 벌써 준비해야 한다’기보다는

‘입시는 생각보다 일찍부터 알아두어야 하는구나.

그리고 지금 알아두길 정말 잘했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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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100만 원 버는 미국 주식 바닥의 기술
미부기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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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국내주식 상관없이 주식하시는 분들 꼭 보시길!!


바닥을 예측하는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아닙니다.

주식을 하는 이들은 꼭 봐야하는 흔들리지 않는 기본기를 알려줍니다.


이 책으로 말할거 같으면



유익하고, 

유익하고, 

유익하다.



이런 좋은 책을 만나면 뭐부터 써야할지 하고 싶은말이 너무 많아 더더욱 어렵다.

너무 맛있는 음식을 먹고 눈이 동그래져서 이사람 저사람 붙잡고 “이거 한번 잡숴봐~~” 하고 싶은 맘이랄까.



이 책을 읽고나면 이렇게 될거라고 저자는 장담한다. 




- 이 책의 구성 -  


1부. 매매심리

FOMO, 손실 회피, 수익에 대한 심리, 확정매매

기술보다 심리를 다룬다.


2부. 바닥을 보는 6가지 눈

지지와 저항, 추세, 이동평균선, 거래량, 캔들, 바닥 패턴


3부. 실전 매매 전략

종목선정 →진입→손절→익절




얼마전 내가 종종들어가는 회원수 300만명을 보유한 네이버 카페에서 온통 주식이야기로 도배가 됐었다. 주식 카페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요즘 얼마를 벌었다'부터 시작해서 '이거밖에 못벌었다'는 한탄과 '지금이라도 사야될까'는 질문과 '이렇게 돈이 벌리는거 보니 근로소득이 무의미 한거 같다'는 이야기까지 주식에 관한 이야기가 엄청나게 쏟아졌다.


그리고 한두달이 지난 지금은 ‘더 손실보기전에 지금이라도 뺄까요?’, ‘다시 올라갈까요?’, ‘원금은 찾을 수 있을까요?’ 라는 초조한 질문들과 ‘기다려보자’거나 ‘꺼질때가 됐지’하는 회의적인 글들이 올라온다.


유튜브에선 다시 삼전닉스가 올라가길 바라는 '주식 전도사밈'을 보고 진짜 빵터진적도 있다.

(특별 기도회니, 주식 기도 신방이니 너무 웃김ㅋ)


내가 가진 주식은 소액임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들썩들썩한다.

차트를 보는 공부도 시작해서 캔들이니 20일선이니 지지선, 저항선, 박스권, 거래량 등등 기술적 분석과 기업과 경제 흐름을 보는 기본적 분석도 하는데 

공부를 하는만큼 수익이 비례하지 않는다.


아무리 기술적 분석을 한다고 해서 돈을 더 잘 벌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기준이 아닌 기분때문이라고 이야기 한다. 밑줄 쫙


“이 정도면 바닥 아닐까?” 하고 들어가면 조금 더 떨어진다.

“조금 더 기다리면 바닥일거 같아”하고 기다가면 어느순간 올라가있다.


중요한건 바닥을 맞히는게 아니다.

바닥이 만들어지고 있다는 증거를 확인한 뒤에 움직이는 ‘확정매매’를 강조한다.


주식을 예측하고 들어가면 망한다.

예측이 맞으면 계속 예측으로 매매를 하다가 어느순간은 안맞는 날이 오고,

예측이 틀리면 기분이 망쳐서 이성을 잃고 기분대로 매매한다.(하락세를 물타기라고 착각한다던지)


저자는 확정매매를 강조하는데

확은 확인하고 들어간다.

정은 정지한다 이다.


그래서 저자는 첫 장에서 기술들을 설명하기보다 투자 심리에 대해서 강조하고, 강조하고, 강조한다.




아는것과 실천하는 것은 다르기에 아는 것을 실천할수 있도록 ‘이럴 것 같아~’라고 기분대로 움직이지 않고, 남들이 하는대로 움직이지 않고 매매의 기준을 확실하게 정하고 기준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자신의 심리를 다스리라는 기술이라고 절대적으로 강조한다.


이거 정말 중요한 얘기 아닌가?


이런 얘기를 하는것도 이것을 첫장에 넣은것도 정말 박수쳐주고 싶다.

주식하는 사람들 이라면 꼭!!! 읽어야 하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어떤 종목을 얼마에 살것이냐가 아니라

무엇을 보고 어떤 기준에 살것이냐 라고 마인드셋을 시키는 것.

그 다음에 기업과 경제와 주식차트와 흐름을 볼 수 있는 눈을 기르는 공부를 하는 것.


그래서 타인이 얼마를 벌었는지와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지금 한 매매가 내 과거의 매매와 비교해서 얼마나 심리적으로 흔들리지 않고 기준을 잘 지켰는지 과거의 나와 비교하라고 한다.


와 정말 리스펙...


그런 의미에서 투자일지를 쓰면서 내가 거래한 이유를 적으라고 한다.

내가 정한 기준에 의해 거래를 했는지, 계획에는 없었지만 갑자기 오르기 시작해서 남들이 사진까 샀는지와 같이.

기록을 하면 나를 보게 된다.

기록을 하면 잘못된 부분을 짚고 수정할 수 있다.


그리고 나서야 2부에서 바닥을 판단하는 6가지 도구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

지지와 저항

추세

이동평균선

거래량

캔들

바닥 패턴


이것들을 보고 진짜 바닥인지 잠깐 반등한 것인지를 구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이것들을 통해 바닥에서 살 수 있게 된다기 보다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않는 기술을 알려준다.


매수보다 중요한건 손절이다.

(손절을 어떻게 해?? 라고 생각했던 내게 공부시켜주심)


주식하는 사람들에게 ‘사는건 기술, 파는건 예술’이라는 말이 있다.

떨어지면 떨어져서, 오르면 더 오를거 같아서 팔지를 못한다.

특히 나는 ‘손절은 없다’ 주의로 ‘시간이 약, 버티면 언젠가는 오른다’는 생각이 강했다.

그런데 저자가 가게를 운영하기 위해서 임대비도 나가고, 인건지, 재료비, 전기세 등등을 내게 되는데

그것이 손절이다.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저자는 수익이 나면 수익의 100%를 내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50%정도는 손절 대비 비용으로 남겨둔다고 한다. 수익에서 손절대비 비용을 준비해 두면 손절이 손절이 아닐수 있겠구나 싶었다!


손절도 익절도 어느 수준이 적정한지 아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이건 2부에서)


마인드셋부터 기술적인 부분과 매매전략까지 너무나 유익한 정보가 꽉꽉 차있다.




주식을 시작하려는 분, 주식을 하고 있긴 한데 감으로 하는분,

주식을 쉽게 이해하고 싶은분, 흔들리지 않고 기준을 잡고 하고 싶은 분들

모두에게 강추하는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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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내복야코 어린이 상식 : 이거 모르면 지구인 아님 6 - 문화 상식 ㅣ 빨간내복야코 어린이 상식 : 이거 모르면 지구인 아님 6
도니패밀리 그림, 박동명 글,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빨간내복야코 원작 / 아울북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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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야코다~~~~^^

이것은 우리 둘째가 식탁위에 올려둔 야코책을 보자마자 한 말이다.ㅎㅎ 


이 매력적인 캐릭터. 

야코를 아는 아이들이라면 너무 좋아할만 책이다.


야코의 매력은?

1. 표정이 살아있다.

2. 현실적인 친근한 캐릭터이다.

3. 유머가 자연스럽다.


현실 유머들을 따라가며 읽다보면 다양한 문화상식들을 배운다.


5개 분야의 상식들이 나온다.

음식/스포츠/음악/문학/환경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 종교가 있다고?

농구공은 왜 오렌지색일까?

전쟁을 멈춘 음악이 있다고?

조선에는 책 읽어 주는 직업이 있었다고?

징그러운 지렁이가 지구를 살리고 있다고?


제목만 읽어도 흥미롭지 아니한가? ㅎㅎ


솔직히 아이들의 궁금증 뿐만 아니라 나의 호기심을 채워준 책이었다.

말그대로 문화 상식들을 채워준 책이었다.

너무나 당연하게 '그런가보다'라고 생각조차 안해본 것들을

부담없이 만화를 읽다보면 

'오 이런거였어?' 싶다.



어른인 내가봐도 궁금한 이야기들 이었다.


※주의※

엄마 옆에서 쉬지않고 조잘대는 아이가 있을 수 있음 ㅋ


"엄마!엄마! 

음악의 아빠는 누구게? 

엄마는 누구게?

전기수가 뭐게? 

농구공은 왜 오렌지색이게?"

ㅎㅎㅎㅎㅎ


재미있는 만화로 알찬 문화상식을 알게되고

아이와 웃으며 이야기할 거리가 가득한 책이다.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 

평소 독서를 어려워하는 아이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책이라 너무 좋다. 

"엄마, 다른권도 사주라!"라는 아이들 때문에 다른것들도 주문해논 상태다.ㅋ


즐겁게 읽으면서 세상을 보는 눈까지 넓어지는, 

정말 유익한 상식책이라 자신 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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